document.onkeypress = getKey;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세계 3대 영화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것은 2018 칸영화제의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어느 가족'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프롤로그로써 감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그가 감독으로 만들어낸 영화들에 대해 소개하고 이후 글부터 저만의 감상평을 남겨보려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그는 1995년 영화 '환상의 빛(幻の光)'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교육, 재일 한국인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거리에 대한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연출가였습니다. 우연히 맡게 된 영화' 환상의 빛'이 1995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작에 올라, 골든 오셀로 감독상을 받는 신인으로서의 더없는 영예를 받으며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두 번째 영화 '원더풀 라이프(ワンダフルライフ)로 자신의 첫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럿 작품을 제작하고 '아무도 모른다(誰も知らない)'의 주연 아역배우가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어느 가족'이 2018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예상을 깨고 그의 인생 첫 칸영화제에서의 황금 종려상 수상을 하였습니다. 그다음 작품을 일본이 아닌 해외에서의 해외 배우로서 새롭게 시도해볼 그의 방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거장 영화인으로 불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해 부족한 정보 일수는 있지만 여러 정보를 찾아보며 13편의 영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제작 비하인드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평가의 느낀 점, 저만의 해석을 정리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995] 환상의 빛 (幻の光)

[1999] 원더풀 라이프 (ワンダフルライフ)

[2001] 디스턴스 (ディスタンス)

[2004]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2006] 하나 (花よりもなほ)

[2008] 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2009] 공기인형 (空気人形)

[2011]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奇跡)

[20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2015] 바닷마을 다이어리 (海街diary)

[2016]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2017] 세 번째 살인 (三度目の殺人)

[2018] 어느 가족 (万引き家族)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 오늘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관해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사실 본지는 조금 되었지만 요즘 들어 영화의 많은 부분들이 와 닿는 것 같아요. 학기가 시작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갈 때쯤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위로받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뭐 하나 마음대로 되는 게 없는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김태리)이 자연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돌아보고 해답을 찾아가는 일상을 담은 작품입니다. 오랜 친구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매 끼 만들어 먹으며 겨울, ,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 아가씨와 1987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태리가 주연을 맡아 많은 기대를 하게 했죠. 짧은 연기경력에도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것 같아 볼 때마다 놀라운 배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영화에서도 류준열, 문소리 등 실력파 배우들과 생활연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줘 호평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진기주라는 원석을 발굴하면서 괴물 신인이라는 호칭을 갖게 했죠.

 

    역시 영화는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극히 평범한 청춘들을 담아내는 것 같으면서도, 현실과의 괴리감을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행복을 찾아 도피할 수 있는 청춘들이 과연 있을까요..? 돌아갈 곳과 그곳에 반겨줄 친구, 재배할 농경지 등이 있는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에겐 실현 불가능이라는 생각이 들죠.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공감을 받으며 흥행하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스릴러나 로맨스 같은 영화에 익숙해지신 분들에겐 다소 심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승전결, 주인공의 역경, 로맨스와 같은 부분의 비중이 굉장히 작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름다운 영상미에 빠져 러닝 타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네요. 영화를 보면서 힐링을 한다는 것이 뭔지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힐링이 필요한 청춘들에게 자그마한 위로를 전해줄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
반응형

 ‘작정하고 못만든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든 첫 번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레전드 발연기도 메소드연기처럼 보이는 연기,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대충 만든 것 같은 예고편. 귀신(이라고 말해야 할진 모르겠지만...)보다 계단이 더 눈에 띄는 공포영화라니. 못 만들었다는 생각 보다는 신선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무서운집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이런 영화라고 절대 얕봐서는 안됩니다. 이 영화는 딱 한 곳에서 딱 한 차례 개봉하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광에 힘입어 재개봉했으며, 독립영화, 저예산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들꽃영화상에서 특별상 수상, 파리한국영화제 특별초청 등 상당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오직 여자배우 1, 빌라 한 채, 촬영장비만 가지고 이뤄낸 쾌거입니다. 얼마나 못 만들었길래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지, 직접 보고 본능대로 써 보았습니다. 줄거리를 뒷받침해줄 몇몇 장면도 같이 캡쳐하였습니다.

<!--[endif]-->

<!--[endif]-->

영화의 인트로 장면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마네킹을 조립하고거기에 전형적인 귀신 소복과 귀신 가발을 올려놓네요예상대로이 마네킹이 1시간 반 동안 귀신이 되어 아주머니 눈앞에 나타납니다당연히 이 마네킹이 귀신이 돼어 나타나는지아주머니와이 관계에 대한 설명은 영화에 나타나지 않습니다개인적으로는그런 것 따위는 이러한 영화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일 것 같네요.

마네킹 옷을 입힌 후 어느 날아주머니의 남편은 아주머니가 준 수돗물 한 사발을 먹고 집을 나섭니다참고로 남편 역은 양병간 감독이 맡았으며이외에도 이 영화에서의 제작기획촬영조명동시녹음 등에 모두 관여했습니다감독이 영화 전체를 만들고 조율하는 것처럼남편 역으로 아내를 혼자 남기면서 귀신이 나올 본격적인 판을 벌려놓습니다.

남편을 보내고 혼자만의 자유를 얻은 여사님은 지하 스튜디오에서 뜬금없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뜬금없이 귀신이 나타납니다아나운서도 울고 갈 정확한 발음으로 지른 비명소리와 계단 오르기는 덤실제로 이 영화의 주된 장소가 지하 스튜디오와 4층 집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오르내려야 하며덕분에 계산이 영화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맡는 것처럼 보입니다계속 보다 보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계단 위에서 제자리뛰기네발로 계단 오르기 등 여사님의 헌신적인 연기가 지루함을 잊게 합니다.

4층까지 같이 올라온 귀신을 문전박대하고우리의 여사님은 먹는 즐거움은 모든 두려움을 깨 준다’ 라는 말과 함께 온갖 집안일을 시작합니다.

커피와 비스킷 먹방토스트 먹방설거지양치질바닥쓸기큰일(...) 보기화장실 거울 청소바닥 걸레질정숙이와의 통화다시 걸레질김장선반청소짜파게티 먹방설거지...

이러한 행동이 30분 동안 나옵니다공포영화에서요심지어 그 동안 마네킹 귀신은 여사님의 단호한 행동에 상처받았는지 조용히 집의 초인종을 누를 뿐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이 영화가 개봉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먹방이 유행하면서 감독이 공포영화와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를 한 것 같습니다마치 한 편에 연기군무노래로맨스유머가 모두 들어가 있는 발리우드처럼 말이죠그 결과공포와 함께 쿡방과 먹방을 모두 볼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영화가 되었네요.

뒤척이기귀신 탐사 등으로 10여분이 지나고여사님은 갑자기 나타난 귀신에 목이 졸리는 꿈을 꿉니다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사님은 4층 집을 나와 긴 계단을 올라가고 스튜디오에 가는데직접 움직이는 마네킹 귀신을 봅니다자신이 다가갈 대상을 찾은 귀신은그때부터 여사님을 줄창 따라다닙니다침실로 도망가니 구석에 서있고욕실로 도망가니 욕조에 기대서 여사님을 맞이합니다여사님은 공포를 잊기 위해 침대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지만잠시 나갔다 오니 귀신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이쯤 되면 거의 민폐인데요자신의 원한을 풀기위해 나타났다 라기 보다는 나 좀 봐달라고 생난리를 치면서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여사님은 이 충격을 못 이기기고 잠시 기절하지만관종 귀신을 무찌르기 위해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귀신도 한방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무기인 죽창(실제로는 나무로 된 창)으로 정의구현을 하러 갑니다친히 집까지 온 귀신과 팽팽한 대치를 벌이다가 갑자기 커피를 타 마시는 여유를 보입니다그리고갑자기 흘러나온 베싸메무쵸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춥니다씬이 바뀔 때 마다 의상이 달라지면서 패션쇼를 합니다게다가마네킹 귀신까지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보며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모든 영화 중 이 장면보다 더 뜬금없는 씬이 있었을까요스토리가 중심 요소인 영화에서 장면 간 개연성을 최대한 배제해본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이 영상은 무서운집 OST 뮤직비디오(!)에도 사용되었으니 한 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놀란 여사님은 죽창으로 귀신을 무찌르려고 하지만 계속 눈앞에서 사라지고결국 죽창을 들고 지하까지 내려갔지만 귀신 마네킹이 그대로 있음을 보게 됩니다이에 안심하여 죽창을 두고 4층까지 올라와 잠을 청하려고 하지만마네킹 귀신이 다시 나타납니다격분한 여사님은 식칼을 들고 귀신을 찾으려 4층과 지하 사이를 3번 왕복하다가 귀신과 지하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싸움을 치릅니다.

귀신에게 손이 잡혀 옴짝달싹 못하고귀신이 죽창을 들고 덤비는 등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여사님은 귀신의 배를 찔러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그 후 내뱉는 쿨한 한 마디, “내가 부엌칼 50단인 거 몰랐지?”<!--[endif]-->

그렇습니다양병간 감독은 공포영화에 코미디먹방까지 넣었음에도 모자라 액션까지 넣었던 것입니다덕분에 여사님은 평범한 주부에서 부엌칼 50단인 무술고수로 각성하였습니다단 칼에 죽창을 동강내는 힘날아오는 죽창 조각을 칼질로 제거하는 순발력귀신이 당황할 정도로 날랜 스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특히 마네킹 귀신의 목을 베고 승리의 기쁨으로 부르는 베싸메무쵸는 희열과 감명 그 자체였습니다.

수많은 영화 중 컬트영화라고 부르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소수 젊은이들에게 광적인 인기를 끄는 영화들을 일컫는 말이죠. 컬트영화의 선구자 역할을 한 럭키 호러 픽쳐쇼’, 못 만든 영화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말을 듣는 더 룸등이 대표작입니다. 이러한 영화의 팬분들은 단체로 소극장에서 관람하여, 특정 씬에서 숟가락 던지기 등 특정 행동을 취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컬트 영화들은 혼자서 조용히 보는 것 보다는, 단체로 다같이 즐기면서 보는 것이 훨씬 재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컬트영화는 대게 괴작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모든 괴작이 컬트영화는 아닙니다. 관람객과 평론가들에 의해 괴작의 칭호를 받는 것과,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게 괴작이라는 칭호를 주는 것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로서의 괴작은 많았지만, 후자로서의 괴작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이 영화에게 괴작이라는 칭호를 부여했고, 한 씬 당 수십번의 촬영 끝에 그 어떤 누구도 괴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컬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딱 한 번만 시연하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재개봉 된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만약 몇몇 사람들이 이 영화를 진정한 컬트영화식으로 보는 계획을 세웠다면, 저도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사님이 베싸메무쵸를 출 때 같이 추면서 노래 부르고, 여사님의 비명에 같이 웃고 즐기는 것이 이 영화를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Inside Job(2010)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장편 수상작

영화에서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으로 인한 금융 위기를 소개했으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은 거대한 은행의 금융 로비, 정치와 스트리트 사이의 유대감, 재무 투자자와 벽의 도덕적 위험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거리 투자 은행. 치명적인 경기 침체는 금융 행위자, 감사 회사, 학자, 신용 평가 기관 정부 관료 간의 부적절한 조정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는 '규제 완화 (deregulation) '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스펀을 비롯한 많은 경제학자, 정부 관료들은 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은행의 공격적 투자를 도와주었는데요. 글래스-스티걸 (Glass-Steagall Act, GSA) 통해 투자은행이 고객의 예금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막고 있었지만, 월스트리트와 결탁한 정치인, 경제학 교수들 투자은행들의 입맛에 맞게 자문을 해주고 정책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면서 투자은행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라는 새로운 증권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개인의 대출금을 모아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 것인데요.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융자 상환에 신경 쓰지 않고, 안정한 수익률을 올릴 있다는 때문입니다. 이는 채권자들이 조금 위험한 융자상품을 생산할 여지를 주게 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Inside Job’이라는 필름의 제목에서부터 있듯이, director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의한 경제 위기를 정치가, 투자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의 유착관계와 모럴 해저드로부터 야기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있을 만큼 미국 경제위기와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괜찮았던 film입니다.

 

2. 국가의 금융 시장 규제에 대한 나의 견해

나는 정부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시장경제는 존재할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제가 없는 시장은 필연적으로 강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대신에, 독과점 현상과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 불평등 현상, 일부 독과점 기업의 모럴 해저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국가와 정부는 시장규제를 통해 시장 질서를 유지하여, 경제의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모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정책 편성을 통한 규제개입이 아닌, ‘감찰 적절한 처벌 이용한 간접적 규제를 통한 시장 질서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시장 규제가 너무 심해서는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과도한 규제는 시장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있습니다. 과도한 시장규제는 시장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창의적인 아웃풋을 창출하려는 방향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영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창의적 아웃풋이 나오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 그 시장은 도태되어 버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때문에 개선의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정책 규제를 시행하게 경우 정부의 힘이 막강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정책설정을 통한 직접 규제는 Inside Job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법안 발의와 실행을 맡는 정부와 기업세력이 결탁하는 형태의 정경유착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일조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nside Job에서는 규제 완화 정책 발의를 위하여 로비가 있었지만, 시장의 많은 부분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휩쓸리게 된다면 로비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에 의하여 정책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이상 수정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보단 독재라고 보는 것이 알맞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 시장 경제에 정부가 개입과 규제는 필요하지만, 역할이 시장 순환에 정부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감찰 적절한 처벌등을 이용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정도면 정부에도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시장경제의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치외법권

by PaN

<이에는 이 눈에는 눈 그리고 주먹에는 주먹으로>




1. 감독 소개

<!--[if !supportEmptyParas]--> -신동엽

<!--[if !supportEmptyParas]-->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동감>의 원작자로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유아독존> <명랑유곽(시나리오 작업중)>등의 작가로 활동하며 코미디 장르에 남다른 감각을 보였으며 장진, 정초신 감독의 연출부로 현장경험을 쌓았다.

<동감>의 멜로적 감성과 <유아독존>의 코믹함을 갖춘 신동엽 감독은 그의 잠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스물 일곱의 나이에 감독 데뷔를 하였다.

신세대의 문화코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젊은 감각으로 <내 사랑 싸가지>를 연출함.



2.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

범인만 봤다하면 일단 패고 보는 프로파일러 정진(임창정), 

여자를 엄청 좋아하고 그런 여자들을 꼬시기 위해 경찰대 수석졸업까지 한 강력계

형사 유민(최다니엘) 이 두 명의 돌+아이들의 엄청난 콤비가 구성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 이유는 이들에게 사이비 교주인 강성기(장광)를 잡아오라는 명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강성기는 신도들로부터 거둬들인 돈으로 고위층에 뇌물을 살포해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고 있고 인신매매를 통해 엄청난 재물을 축적하고 있는 정황이 보이지만 도저히 접근할 방법이 없자 이들을 시켜 잡아오라고 한다. 이런 그들은 경찰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두 형사는 맨주먹으로 강성기의 조직 안으로 뛰어든다. 강성기의 종교단으로 입석하여 기회를 노렸으나 잡히고 강제 노동자당으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겨우 탈출해 증거로 강성기의 실태를 밝히려 하기 전에 이미 언론을 장악해 두 경찰을 마약중독자로 보도를 한다. 그 뒤로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 이송중 탈출하여 강성기와 다시 싸우러 떠나고 몇 번을 공격해도 넘어가지 않는 강성기와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두 경찰의 싸움과 여러번의 뒤통수 끝에 결국 강성기가 잡히게 된다. 이런 그들은 마지막으로 어떠한 외압도 받지 않는 특수한 경찰 팀을 맡아 치외법권을 행사하며 나쁜 놈들을 잡아 나선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3. 영화 내 중요한 요소

-영화에 나오는 중요한 소재 또는 대사,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장면 1]대한민국에서 한자리씩 한다는 놈치고 그놈 돈 안 받아 처먹은 놈이 있을 것 같아?”<경찰 총장이 기소하지 못하는 강성기를 보고 하는 말고위 관리들의 유착관계는 여러 매체들에서 알려지고 있고 또 다른 영화에서도 많은 주제거리가 되고 있다. 이런 관계를 통해 서로서로를 보호해 줌으로서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되며 범죄를 지어도 눈뜨고 코 베이듯이 수사를 진행 할 수가 없다. 이런 부정적인 유착관계를 한 문장으로 정해주는 대사이다.




 [장면 2]내가 이 나라의 대통령을 두명이나 만들 사람이야 세X.”대통령을 니가 만들어? X끼야. 대통령은 국민 투표로 국민들이 만드는 거야 게X끼야. 나도 세 사람이나 찍었어.” <발버둥 치는 정진을 보며 말하는 강성기와 대항하는 정진의 대사대선 때 보면 후보자들이 갑자기 안 가던 시장을 가서 떡볶이와 어묵을 먹고 국밥을 먹으며 당선 후에는 한 번도 하지 않고 하지 않을 악수를 청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나온 대사인 내가 대통령을 만들었어!”도 사실 우리도 알고 있고 익숙해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다시 한 번만 돌려보면 원래는 옳지 않고 바꿔져야 할 일들이 당연시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그저 이런 상황이 당연시 여기며 인터넷 에서만 의견을 올릴 뿐이다. 영화 <변호사>에서 말하듯이 헌법에서 보장된 기본적이고 기초적이며 민주주의의 정의에 해당하는 투표권은 이미 그들에 눈에는 그저 한 순간이라고만 보이게 하고 있는 이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대사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장면 3]니들이 이긴 것 같지! 내말 한마디면 이 나라가 발칵 뒤집혀아이구 무서워라. 그래 게X끼야, 뒤집어, 뒤집어! 안 그래도 짜증나니까 뒤집어봐!”<정진에게 잡혀 맞으면서 하는 강성기의 대사와 폭발한 정진의 대사마지막에 맺음말에서도 할 말이지만 나쁜 놈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지만 이들을 다 처벌할 수 가 없다. 국민투표로 뽑힌 후보자들이 자기들의 공약대로 국민의 대변인과 일군이 되어야 할 것을 단순한 권력자가 되어서 권력을 남용하기 바쁘다. 오직하면 한 나라가 뒤집힐 수 있다고 까지 표현 할 수 있을까? 이런 강성기의 말에 정진은 잘못된 사회구조에 고통당하고 그저 유린당하는 국민의 답답함을 대사로 풀어놓았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장면 4]아오, X, 햐여튼 세상에 믿을 세X 한 마리도 없어요. 괜찮으십니까, 장인어른?”<뒤통수를 친 총장을 잡은 부장검사의 대사>[장면 1]과 같은 내용으로 권력층관의 유착관계를 더 강조 시킨 부분이다. 단순한 상하계념을 넘어서 가족관계를 통한 권력계승을 이 대사를 통해 밝히고 있다. 가족관계를 이루면서 더욱더 관계가 긴밀해지고 은밀해 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를 통해 기득권 세력은 계속 권력을 잡고 기존의 피 기득권 세력은 계속 그들의 범위 내로 들어 갈 수 없게 한다.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라는 대사는 같은 기득권 세력 내에서도 믿기 힘든 상황을 더불어 뒷대사인 장인어른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가족관계의 유착을 부각 시키고 있다.


4. 영화의 주제 그리고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점.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부정부패에 찌든 대한민국을 말하는 영화인 것 같다. 힘든 삶속에서 신이라도 의지하려는 시민들마저도 사이비 종교를 통해 더욱더 힘든 삶을 만들어 가고 있는 배경 설정과 그것에 전혀 대항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면서 절망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초인인 정진(임창정) 유민(최다니엘)은 이런 사회에 대항하는 하나의 히어로로 활동한다. 이들은 고전 끝에 결국 승리를 이끌고 영화의 대사에서도 말한 희망이 아직 대한민국에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전체적 내용을 보았을 때 사회에 그릇된 것들을 조금 더 자세히 설정하여 영화에 담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이러한 사회에 대한 해결책이나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은 허무맹랑한 두 초인들 밖에 없다. 이런 초인들이 없는 현실에서 우리는 희망이 없는 걸까? 주제 설정과 영화의 배경에 비해 결론과 끝마무리가 부족한 영화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5.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대부분의 평론가가 말하는 대로 아쉬운 점들이 너무 크다. 영화를 보기 전에 출연 배우들의 섭외부터 기대를 갖게 했고 또한 임창정과 최다니엘를 비롯한 중요 배우의 연기력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전체적 설정 내에서 강성기의 세력을 크고 강하게 설정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2명의 경찰로 인해 그의 제국의 무너지면서 너무 허망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에서 갑자기 처음 만난 여주인공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또한 마지막 장면은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신경을 썼으나, 급작스럽게 전개되며 또한 만화영화에 나올법한 장면들을 넣으면서 대사조차도 조금 어색했다. 결론은 전체적으로 어둡고도 다루어야할 사회문제로 크고 웅장하게 시작했지만 끝으로 갈수록 마무리가 맺지 못하고 막장 드라마로 끝낸 영화로 단지 코미디로 끝난 영화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6. 감상평

    영화 마지막으로 나온 대사로 요즘 초등학생도 아는 불편한 진리, 세상에 나쁜 놈들이 너무 많다. 경찰이 수사를 할 수 없는 시대. 범인을 알아도 잡을 수 없는 시대. 그러기에 우들이 있다.”라는 말을 최다니엘이 한다. 이 말처럼 억울한 일이 있어도 해결 못하는 일이 있다. 공권력이 제대로 된 정의로 가지고 우리사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응형
반응형

영화 신세계를 읽고 쓴 감상문 레포트 입니다. 스포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신세계

by PaN


<저마다의 신세계를 위해>




이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이 영화는 박성웅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이중구(박성웅 역)의 살벌한 대사 : “죽기 전에 담배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살려는 드릴께”, 그리고 소름 돋는 표정 연기는 여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신세계를 만들고자 노력 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 처한 이들이 구상하는 각자 다른 신세계는 그들 사이에 갈등을 만들고, 개인의 야망과 이익을 위해 서로를 물고 뜯는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의심을 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들이 원했던 신세계는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단순한 것부터, 대한민국의 정의와 안전을 위한 대의적인 명분을 위한 것도 있었다. 이 지금부터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원했던 신세계를 살펴보도록 하자.




0. 그들이 처한 상황

정청(황정민 역)은 대한민국의 전국구 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고 골드문의 회장자리가 공석이 된다. 이 자리를 두고 유력한 후보 정청’, ‘이자성(이정재 역)’, ‘이중구(박성웅 역)’의 대결구도가 형성된다. 동시에 대한민국 경찰은 전국구 조직 골드문의 기업화에 위험을 느끼고, 골드문의 후계자 자리 결정에 개입하기로 결정하다. 경찰의 강과장(최민식 역)’은 다양한 계략들을 펼치며 골드문의 세력을 약화시키고자 한다.

정청’, ‘자성’, ‘중구’, ‘강과장그들이 원했던 신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1. 정청의 신세계

정청은 자성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골드문의 후계자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 평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또한 정청은 자신의 조직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경쟁상대 이지만 같은 조직원인 이들은 자신의 식구처럼 여기는 모습을 필자는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보는 사람 관점 마다 다르겠지만. 정청이 분명히 자신의 조직을 어떻게든 유지하고자 하는 모습을 욕구를 필자는 볼 수 있었다.




정청(황정민 역)






눈치 빠른 인물

정청이 눈치가 빠른 인물이라고 평을 하는 이유는 바로 골드문 후계자 결정에 경찰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파악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을 눈치 챈 정청은 골드문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찰을 달래기 시작한다. 아주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겠다. 경찰의 피할 수 없는 개입을 자신의 수준에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골드문 전체를 위한 결정적인 판단이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정청의 의리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정청은 자신의 조직 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경찰 서버를 해킹한다. 그 결과 자신과 동고동락하며 친형제처럼 지내는 자성과 그의 부하들 중 몇몇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정청은 자성을 제거하지 않고 자성 주변의 스파이들만 제거한다. 왜 죽이지 않았을까. 여기서 정청의 인간미, 사람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볼 수 있다. 살벌한 깡패조직 생활에서 스파이들은 제거할 최우선 순위가 된다. 정청은 자성이 스파이로서 자신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르는 의심과 불안보다 자신과 함께 보낸 과거의 시간들을 꾸준히 믿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배신과 폭력이 판을 치는 이 영화에서 자성을 향한 엄청난 사랑과 신뢰를 통해 필자는 잔인한 영화 속 에서도 존재하는 믿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그가 원했던 신세계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사회라고 생각 든다. 아무리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사람이라도 다시 품을 줄 아는 남자, 정청은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자성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도 절대 해를 끼치지 않으며, 현명하게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정청이 추구하던 신세계는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 하는 관객들에게 인간적인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2. 자성의 신세계

자성은 경찰 소속 직원으로서 경찰에서 골드문을 감시하기 위해 일부런 보낸 스파이였다. 자성은 골드문에서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경찰과 골드문의 일원으로서의 역할 동시에 수행한다. 골드문에서 어는 정도 자리를 잡고 권력을 취한 자성은 경찰 스파이와 골드문의 권력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이자성(이정재 역)




불안한 심리

자성의 미소는 영화 속에서 단 한 번만 나타난다. 또한, 자성은 담배를 피울 때 항상 타다 남은 담배를 버리곤 한다. 이 장면들을 통해서 관람객들은 자성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경찰 스파이와 정청을 평생 속여 왔던 자성의 마음은 단 하루라도 편치 않았을 것이다. , 이제 동안 자신을 믿어 왔던 정청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도 존재할 것이고, 자신을 이 지경으로 내 몬 경찰 간부들에 대한 원망도 존재 하였을 것이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기 위해 애꿎은 사람을 스파이로 내몰고, 죽게 만드는 자성에게 골드문은 처음에는 당장이라고 뛰쳐나가고 싶은 곳이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자성의 야망

자성은 처음에는 경찰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그들이 시키는 일은 모두 수행한다. 하지만, 경찰이 자신을 계속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바뀌게 된다. 골드문의 회장자리가 공석이 되자 자성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야망을 키우기 시작한다. 골드문에 대해서도, 경찰에 대해서도 잘 아는 자성은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에 가장 최적인 인물이 된다. 결국 자성은 골드문과 경찰 사이에서의 갈등을 끝내고. 골드문의 회장으로서 새 인생을 출발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자성이 추구했던 삶은 처음에는 정의로움을 지키는 경찰 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끝이 날 줄 모르는 스파이 업무에 자성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경찰 조직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오랫동안의 골드문의 업무에 익숙해진 자성은 자신이 경찰 소속인지 골드문의 소속인지 정체성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경찰 신분을 포기하고 골드문을 선택한 그의 마지막 장면의 표정은 아주 씁쓸하게 비춰진다. 골드문 사람들을 쭉 배신해오다 끝내는 경찰 사람들마저 배신한 그가 추구한 신세계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곳보다는 그저 자신을 떳떳이 밝히고, 남을 배신할 필요가 없는, 능동적인 삶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3. 중구의 신세계

중구는 골드문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정청과 자성, 셋 중에서 가장 비유력한 인물이었다. 그 만큼 자신을 과시할 수밖에 없었으며, 기존의 권력이 없었으므로 불가피한 폭력을 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중구(박성웅 역)






폭력적 인물

사실 중구는 자신이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존 회장을 사고사로 위장하며 사망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는 후계자 후보로서 약간 부족한 기반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후계자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었고, 셋 중 가장 폭력적인 인물이 되었다. 결국 그런 중구의 성격은 경찰의 개입에서 철저히 이용당했다. 성급한 중구의 계략은 경찰로 하여금 정청과 중구의 직접적인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그 갈등이 경찰이 계획한 것인지도 모르는 궁지에 몰린 중구는 결국 정청을 제거하고자 하는 판단을 내린다. , 경찰의 농간에 놀아난 것이다. 만약 중구가 조금 더 판단력이 뛰어나고, 계획적이었다면 회장을 죽일 계획을 할 정도로 권력을 열망하고 대담한 중구가 회장자리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중구의 후회

결국 경찰의 계략에 철저히 이용된 중구는 회장자리를 얻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고 새롭게 떠오른 권력자 자성의 장애물로 전락한다. 결국 자성에 의해 죽음을 당할 것을 직감한 중구는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중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때는 아주 늦었다. 중구는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아주 멋진 대사를 남기고 담담히 스크린 속에서 퇴장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중구가 원했던 신세계는 오직 무조건 자신이 조직의 꼭대기에 오른 모습이었다. 그런 그의 직선적인 목표는 현명하지 못한 무자비한 폭력을 이끌어 냈고, 이는 제 3자의 계략에 철저하게 사용되었다. 우리 사회의 몇몇 이들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면 달린다. 하지만, 중구처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거나 곰곰이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덤벼든다면 문제가 생기기 일 수다. 중구가 원했던 자신이 꼭대기에 올라 모든 것을 장악하는 신세계를 열망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도 그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이 중구와 같이 현명하지 못하다면, 그들의 신세계는 없을 것이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4. 강과장의 신세계

경찰 소속 강과장은 아마도 자신의 경찰이라는 직업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졌음에 틀림없다. 왜냐고? 그렇지 않고는 절대 그런 목숨이 걸린 작전을 펼치지 않았을 것이고, 정의를 위해 골드문과 싸우지 않았을 것이다. 강과장은 일단 사회의 을 위해 노력한 인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선을 위해서 자성을 스파이로 심었고, 자성의 사생활을 끊임없이 침해한다. 관객들은 그의 그런 행동을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필자는 선을 위해 한 사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랄하게 이용한 의 성질을 가진 사람이라 평하고 싶다.




강과장(최민식 역)








초췌한 인물

강과장은 항상 깔끔하지 못한 얼굴-수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부스스한 머리칼을 가진-을 하고 매 장면에 등장한다. 이 모습을 통해 오직 경찰에 충성하고 자신의 삶은 잘 챙기지 못하는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죽는 순간 골드문의 회장 자리가 자성의 손에 들어 간 것을 직감하고 사회의 질서를 걱정하며 그러면 안 되는데...” 라는 대사를 남기고 사망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강과장의 아지트

강과장은 폐쇄된 공간의 실내 낚시터에서 자주 등장한다. 말투는 항상 논리적이고 훌륭한 계략을 가진 그의 마음속을 잘 반영한 장소로 보인다. 대의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시키는 그도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희생당하는 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두컴컴한 그의 아지트는 마지막에는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공간이 된다. 강과장은 죽는 그 순간 까지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죽는 것이 아닐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앞서 말했듯이 강과장의 신세계는 그저 골드문과 같은 조직이 없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이다.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그가 바래왔던 신세계는 수 천 년이 지나도 오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시대에도 사회에 해를 끼치는 집단이 항상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과장처럼 뛰어드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5. 개인의 신세계

사람들은 저마다의 신세계를 꿈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신세계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신세계를 꿈꾸고, 조금씩 만들어가며 저마다의 신세계를 만든다. 개개인의 신세계가 모여 우리 사회를 구성하며, 각자를 이끌어간다. 우리 삶의 원동력도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 신세계 때문이지 않을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