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ument.onkeypress = getKey;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ㅠㅠ


[삼성분석]삼성라이온즈는 5강에 갈 수 있을까


 2018년 초, 삼성이 겨우내 강민호를 영입했다고 해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한 사람은 크게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분명히 나아진 전력(강민호 영입, 저번보다야 나을 것이 확실한 외국인 선수진)이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때 장타툴의 부재, 믿을만한 선발투수 재목의 부상(우규민 등)으로 크게 5강전력으로 구분된 적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어렵기는 하지만, 아직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가 2게임차. 해볼만 하다고 느껴지는 승차입니다. 여름을 탈 때는 5위가 아닌 4위까지도 목표로 노려볼만 했지만, 현재 가을이 되서인지 기세가 한풀 꺾여 승패마진 -7,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가 아직 두산을 3경기나 더 만나야한다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사실상 KIA와 삼성이 5강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현재 기아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남은경기 5할 이상의 승률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기아가 10승9패를 하게된다면, 71승 73패가 되고, 이를 뒤집기 위해 삼성은 9승 3패를 해야 70승 71패 3무가 되어 앞서게 됩니다. 8승 4패를 하게 된다면 69승 72패 3무가 되어 승차가 반 게임 밀리게 되죠. 8승 1무 3패를 하더라도, 69승 71패 3무로, 삼성은 승률 .489, KIA는 .493이 되어 KIA가 4리차로 앞서 5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딱 산술적으로만 보아도 삼성라이온즈가 쉬이 5강에 들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경쟁팀이 두팀이나 되는 상황에서 쟁취하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일정을 들여다볼까요?


 롯데와 2경기, KT와 3경기, SK와 3경기, 넥센과 1경기, 한화와 2경기, KIA와 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KIA와의 맞대결이 한경기 뿐이라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 것인데요. 다만 10월 일정이 널널한 편이라 에이스 투수만을 내어서 타팀들을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은 일정에서의 유리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경기인 만큼, 당장 오늘 두시간 뒤에 펼쳐지는 롯데와의 경기를 따내야 5강 확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삼성으로서는 희박한 5강 확률을 뒤집기 위해 어떤 수를 준비해두고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과연 시즌 전 예측을 뒤엎고 삼성라이온즈는 5강에 들 수 있을까요?


- DY

반응형
반응형

    삼성라이온즈, 불과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을 다투던 팀이었다. 하지만, 오랜 우승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리빌딩이 더디게 진행되며, 전체적인 선수층의 나이는 높아졌고, 그 와중에 FA로 핵심 선수들이 유출되며 선수층은 얇아지게 되었다. 사실 시즌을 앞두고, 필자의 경우에도 희망찬가를 외쳐보았으나, 핵심 선수 두 명(차우찬, 최형우)의 유출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WAR도 WAR 나름대로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일단 '꾸준하게 버텨줄 선수' 자체가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살아나며 홈런과 타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구자욱, 부상만 없다면 골든글러브까지 노려볼만한 조동찬, 오키나와 커쇼에서 진짜 커쇼로 환골탈태한 백정현 정도가 그나마 꾸준하게 버텨주고 있지만, 그 힘으로는 반등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타 팀에도 그정도 해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의미에서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필수, 필연적이다. 시즌 초반 삼성라이온즈가 양현종, 류제국과 다승왕 선두 다툼(?)을 할 무렵엔 러프의 타격감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2군행 이전 타율 0.150, 2홈런 5타점), 레나도는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물론 가격 대비 성적이 압도적이라고 표현할만큼 괜찮았던 페트릭이 그나마 위안거리였으나, 페트릭이 나온 경기 마저도 승리를 쌓기가 쉽지 않았다. (1승 5패) 오죽하면 페크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진 스포츠조선, 역투하는 페트릭>


    하지만 5월을 전후해 외국인 선수들이 제 폼을 찾고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삼성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요원할 것만 같았던 3할 승률을 넘어 전반기 내에 4할 승률 진입마저도 가시권으로 보일만큼 삼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18경기 11승 7패, 일요일 경기 패하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는데, 이는 물론 우규민, 장원삼 선수의 회복, 루키 최충연의 반등 등 다른 원인들도 있겠지만, 러프의 반등, 레나도의 복귀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러프는 2군에서 돌아온 뒤 0.310 7홈런 23타점이라는 훌륭한 기록으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나 러프가 돌아온 뒤 1번~ 6번까지의 타순의 짜임새가 훨씬 나아졌다는 평을 많이 듣고 있다. 러프가 든든히 4번을 지켜줌으로 국내타자들의 기록 향상에도 일정 이상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전체 타율은 0.250으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지금 페이스 정도로만 간다면 25~30홈런 80~90타점정도는 거뜬히 해주리라 생각한다. 거짓말 같이 두산 베어스의 에반스 루트를 타고 있는 러프가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탈꼴지를 넘어선 목표치 달성도 가능하리라 본다. 물론 타격도 그렇고 팀 승운도 사이클을 타기에 항상 이런 상승세로만 있을 수 없겠지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

<홈런임을 직감한 러프, 출처 나무위키>


    레나도의 경우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두산 류지혁의 타구에 맞아 강판되었고, 타구를 피하려다 가래톳 부상이 생겨 5월까지 개점휴업 상태였다. 현재 부상 복귀 이후 2경기 모두 3실점 이하 피칭을 보여주긴 했으나, 낮은 구속, 남발하는 볼넷 등, 메이저리그 -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주었던 볼넷이 적은 닥터 K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0 1/3 이닝 9볼넷 5삼진 ERA 3.48) 다음 등판을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100만달러 정도의 금액을 주고 데려온 선수인만큼 능력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그런대로 꾸역꾸역 잘 막아주는 모습으로 보아 기대가 됨은 분명하다. 최지광이 생각보다 빨리 크지 않는 상황에서 선발진 퍼즐 중 한 조각을 꼭 채워주어야 하는 만큼 빠른 회복세를 기대해본다.

<역투하는 레나도, 출처 OSEN>


    삼성의 현재 승률 3할 4푼. 반등의 실마리인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정도일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라이온즈에게 10위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다. 팀성적에도 사이클이 있는만큼 다시 침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점차 더워지며 잘하고 있는 삼성의 성적을 보면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여름, 삼성의 포효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를. DY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벌써 시범경기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복병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에게 연패를 당해 WBC 본선진출은 실패했지만, '시범경기'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니 제 마음은 봄이 다가옴을 안듯, 설렘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1,2,3편을 통해 외야수, 선발투수, 포수들의 프로필과 성적을 살펴보며 조심스레 2017년 시즌을 예측해보았는데요. 오늘은 4번째로 내야수, 그 중 2루수, 유격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내야수를 한 번에 다루기에는 이런저런 스토리들이 많아서 3편으로 나누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기존 내야진을 이루고 있던 구자욱 - 백상원 - 김상수 - 발디리스(조동찬)의 자리가 모두 물음표로 채워진 상황에서 내년의 내야 라인업 예측이 가장 어렵다는 것도 각 내야진을 나누어 분석을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형우 선수의 FA이적 보상선수로 주포지션이 유격수인 강한울 선수를 데려오고, FA로 이원석 선수를 데려와 내야진의 경쟁을 강화시키는 등 김한수 감독은 내야진을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작년과는 다른 어떤 모습의 내야진이 꾸려질지는 시범경기 중후반은 되어야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울, 조동찬 등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들이 과연 자리잡을 수 있을지, 자리잡는다면 어느 포지션에 자리를 잡을지도 관심이 가네요.


 오늘은 아까 언급한 것처럼, 경쟁이 가장 기대되는 내야 센터라인인 2루수 포지션과 유격수 포지션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하는데요. 2루수-유격수 멀티 자원으로 강한울, 3루수-유격수 멀티 자원으로 이원석이 영입된 것은 물론, 퓨쳐스리그에서 괜찮은 성장과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규 선수, 성의준 선수, 타율은 조금 낮지만 수비는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박계범 선수까지. 작년 '철밥통'이라는 말로 꾸준하게 비판받던 김상수 선수와 백상원 선수의 분발 없이는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키나와 전지훈련, 출처 영남일보>


올해 삼성의 내야 센터라인에서 보게될 선수들


백상원 - 김상수 - 강한울 - 조동찬 - 성의준 - 이성규


1) 백상아리~ 청상아리~ 백상원 (만 29세, 우투우타), 2루수


<백상원, 출처 OSEN>


  야마이코 나바로 선수가 빠진 16년 삼성라이온즈 2루수 자리를 꿰찬 것은 백상원 선수였습니다. 사실 공석이었던 2루수 자리를 두고 가장 앞서있던 선수가 백상원 선수였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2013년 ~ 2015년의 타격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유망주였죠. 작년 삼성팬들의 욕을 얻어먹었던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나쁜 스탯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1가까이 나오고, 타율도 2할 후반대가 나왔으니 말이죠. 완성형 선수가 아니었고, 첫 풀타임 소화치고는 꽤나 괜찮은 편이라고도 말할 수 있죠.



  다만 만 29세라는 적지않은 나이가 걸림돌입니다. 이제는 주전 2년차로 들어서기 위해 강한울, 조동찬이라는 강력한 경쟁자와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다지 높지 않은 타율에 장타 - 도루 툴 모두가 존재하지 않는 선수는 그저 그런 선수밖에 될 수 없습니다. 장타 툴이나 도루 툴 같은 경우에는 만들어지라고 바로 만들어져지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정교한 타격과 수비를 앞세워 주전 자리를 지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삼성의 새주장, 프렌차이즈 스타, 김상수(만 26세, 우투우타), 유격수


<주먹을 불끈쥐는 김상수, 출처 OSEN>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주장이죠. 김상수 선수입니다. 김상수 선수의 경우 명 유격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삼성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은 선수인데요. 작년의 경우 좋지 않은 성적에도 류 전 감독이 계속적으로 출전시켜 '철밥통', '류상수', '류중일 양아들'이라는 안좋은 별명으로 더욱 더 많이 불렸기도 합니다. 하지만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하게 WAR 2점대를 기록했던 선수이고, 작년은 부상으로 인해 도루 개수가 적었지만 부상을 털고 일어나 삼성 발야구의 원동력이 될 선수기에 일정 이상의 기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특히 올해 주장을 맡기도 했고, 내년시즌 FA가 있어 개인적으로도 좀 더 책임있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이라고 느낄 것입니다. 3할, 그리고 많은 수의 도루를 통해 작년에 구겼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굴러들어온 돌, 강한울(KIA FA보상선수 > 삼성, 만 25세, 우투좌타), 멀티포지션


<수비하는 강한울, 출처 MK스포츠>



 김선빈 - 안치홍이 동반 군입대를 해서 황량해졌던 KIA의 센터라인을 가나마 지켜주었던 선수 중 한명입니다. 만 25세라는 나이가 타 선수들에 비해 어려보이긴 하지만, 경찰청 -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올해가 군 입대 전 마지막 해라고 할 수 있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바라보기에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김한수 감독은 최형우의 FA 보상선수로 강한울 선수를 지목했는데요. 사실 기록으로 본다면 그다지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만, 바운드볼 대처와 97%에 달하는 수비율을 자랑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백업 2루수 혹은 유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물론 주전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2루와 유격 주전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줄 정도만 되더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4) 유리몸 탈출을 부탁해요, 조동찬(만 33세, 우투우타), 멀티포지션


 

<조동찬, 출처 세계일보>



 삼성팬들의 아픈손가락 중 하나인 조동찬 선수입니다. 박한이와 비슷한 정도의 FA계약을 맺었지만, 본의 아니게 자꾸만 당하는 부상에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하는 케이스입니다. 2014년 초반 킬선재 사건으로 인해 부상(십자인대 파열)으로 약 1년 반가량을 쉬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두자리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파워를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풀타임'을 응원하게 되는 선수입니다. 특히 조동찬 선수는 멀티포지션에, 장타 생산이가능한 '우타' 내야수이기 때문에 삼성에서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90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4할 중반의 장타율과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주었는데요. 올해도 경쟁이 쉽지는 않겠지만 2루수와 3루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삼성 2군 유망주, 이성규(만 23세, 우투우타, 유격수)와 성의준(만 27세, 우투우타, 멀티포지션)


 삼성 2군에 사실 쓸만한 인재가 없다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싹수가 보이는 센터 내야수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성규' 선수와 '성의준' 선수입니다. 작년 삼성은 후반기에 5강싸움보다는 유망주를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에 맞추어 성의준 선수와 이성규 선수도 1군에 모습을 잠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성의준 선수의 경우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2루 수비도 가능한 재원이기 때문에 부상 선수 발생 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든든한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꽤나 쏠쏠한 타격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타격하는 이성규, 출처 OSEN>


 그리고 이성규 선수는 메말라가는 삼성 내야팜에 한줄기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 23세라는 젊은 나이에 체격은 177cm - 81kg정도로 크지 않지만, 체격에 비해 강한 타격을 해 중장거리 타자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류중일 전 감독이 강조했던 '수비형 내야수'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수비 풋워크 탁월, 송구 정확도 우수) 다만 스프링캠프 도중 손가락을 다쳐 조기 귀국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다소 성장에 차질을 빚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야수임은 분명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시리즈 4-2편, 내야 센터라인 2루수, 유격수 편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더이상 터줏대감이 없을 자리가 될 수도 있을만큼 내부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올해는 새로운 선수가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기존 선수가 자리를 수성하게 될지 참 궁금해집니다. 다음은 내야 핫코너, 3루수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DY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시리즈 2편으로 돌아온 다홍빛하늘입니다. 1편이었던 외야수편은 잘 읽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글을 계속해서 시리즈로 쓰게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삼성라이온즈 외야수에 이어 선발투수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2~3년전만 하더라도 투수왕국이라고 불리었던 삼성 라이온즈는 믿을 수 없는 외국인 선수 흉작, 주전 선수들의 불법 도박 의혹, FA로 인한 선수 이탈 등의 이유로 인하여 구멍이 많이 나게 된 상황입니다. 올해 또한 외국인 두명이 어떻게 해줄지가 의문인 상황인데다가 우규민 선수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차우찬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새로운 투수들의 발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성환-레나도-(패트릭)-우규민 이라는 4선발진에, 베테랑인 장원삼 선수나 정인욱, 최충연, 백정현, 김기

태선수가 5선발을 메꾸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역투하는 정인욱_삼성라이온즈 제공>


1. 삼성라이온즈의 황태자, 윤태자 No.1 윤성환 (우완) 37세(한국나이)


<역투하는 윤성환_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을 두고 윤성환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사실 윤성환 선수의 경우 아직까지 불법도박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삼성 라이온즈도 윤성환 선수를 믿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사생활과는 별개로 실력만은 현재 국내 투수들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죠.



   네, 윤성환선수의 기록을 살펴봐도 작년 시즌이 마음고생으로 인해 가장 부진한 시즌이었고, 그 이외의 시즌의 경우 꾸준히 3점대 중후반, 4점대 이상의 WAR를 기록하여 삼성라이온즈의 승리를 책임져왔습니다. 기타 사생활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는 한 아마 올해도 삼성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2. 밴덴헐크를 기대하며, 앤서니 레나도 (우완) 29세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죠. 총액 105만 달러의 연봉으로 계약한 앤서니 레나도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내려오는 패스트볼과 커브가 위력적인 선수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장수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 선수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레나도 선수는 작년(2016)시즌 110이닝 가까이 던졌으나 볼넷이 15개 정도로 아주 적은 편이었지만, 피홈런 또한 15개로 라이온즈 파크와의 궁합에 대해서는 약간 의심이 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2m를 넘어가는 큰 키를 이용한 위협적 투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니퍼트 선수처럼 말이죠.


3. "우규민내려주세요오오!!!" No.2 우규민 (우언) 33세


    작년 핫클립을 보면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우규민이 완봉승을 거둘 때 삼성팬이 절규를 하며 "우규민 좀 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클립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려달라고 빌었던 우규민을 삼성라이온즈가 4년 총액 65억 FA 계약을 따내며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기존 LG에서는 등번호 1번이었지만 3년 선배인 윤성환 선수가 1번을 달고 있어 11번을 달려고 했으나 2번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2번을 달게되었다는 지피셜이 있습니다. 



    우규민 선수는 작년 부상에 시달려 132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꾸준히 150이닝가까이를 소화해주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언더핸드 투수기 때문에 9이닝당 홈런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라이온즈 파크와의 궁합이 아주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꾸준히 WAR을 쌓아줬다는 점도 기대할만 한 점입니다.


4. 작년 삼성의 에이스, No. 30 김기태 (우완) 31세


    작년 삼성라이온즈를 이끌다시피 했던 선수입니다. 바로 김기태 선수. 난세의 영웅처럼 나타나 130대 후반~ 140대 초반의 조금은 낮은 구속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저번시즌 꾸준히 제 할일을 다해준 선수였습니다. 필자도 김기태 선수의 선발경기를 직관한 적이 있는데요. 뭔가 믿을만한 선수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닥 좋지 않은 ERA(방어율)과 WAR를 기록하고 있지만, 작년 6월~7월 사이의 좋았던 때의 공만 던진다면, 충분히 5선발을 노려볼만한 투수입니다, 저 또한 기대를 많이하고 있구요. 차세대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가 잘 됐으면 합니다.


5. 삼성 설리, No. 20 정인욱 (우완) 28세


    미완의 유망주, 정인욱 선수입니다. 필자와도 인연이 있는데요. 과거 정인욱 선수 아버지 분이 하시던 막창집에서 싸인도 받고, 공도 받아봤는데요.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설리 닮은 꼴로도 유명한데요. 사실 삼성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입니다. 군대 가기전의 그 포텐을 아직도 못터뜨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상무 감독이 정인욱선수를 혹사시켜 어깨 고장을 일으켰고, 그 후유증으로 구속이 3~5km/h정도 떨어졌죠. 그러다보니 제대후 기록도 엉망진창입니다.



    작년 111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9이닝당 평균 볼넷이 5.03개에 달할정도로 제구력 난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호투는 삼성팬들에게 '미워도 다시 한 번?'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기 충분했습니다. 게으르다는 평가를 깨고, 성실한 천재가 되길 바랍니다.


6. 올해는 홀수해, No. 13 장원삼 (좌완) 35세




    작년은 장원삼 선수에게 있어 악몽같은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4년간의 기록을 보면 하락세가 뚜렷한 선수이기는 합니다. (WAR 1.34-1.43-0.88-0.37) 하지만 관록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선발진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이고, 특유의 핀포인트 제구와 슬라이더를 촉매로 삼아 화려하게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아기사자들에게 경험과 같은 부분을 하나 둘 전수하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겠죠. 그렇지만 우완진 일색인 삼성 선발진에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우선되기를 바랍니다.


7. 오키나와 커쇼, No.29 백정현 (좌완) 31세


    백정현 선수의 경우 항상 봄철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 시즌에 마치 커쇼를 보는 듯한 투구를 보여주지만 실제 시즌에서는 약간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줘 오키나와 커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그래도 임시 선발 시 꽤나 괜찮은 투구를 보여줘 올해를 기대하게 하는데요. 장원삼 선수와 마찬가지로 우완투수 일색인 삼성 선발진을 구원해줄 선수 중 한명입니다.


8. 삼성의 아기사자 최충연, 이케빈, 장지훈


    작년에도 1군에서 모습을 비추었던 최충연, 미국 대학리그 출신 강속구 투수 이케빈, 2017 1차지명 장지훈 선수까지.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트로이카입니다. 최충연 선수의 경우 잃어버린 구속을 되찾는 것과 함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판단되고, 이케빈 선수는 빠른 구속을 활용할 수 있는 제구력을 잡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투수코치가 바뀐만큼 제구를 잡아줄 수 있는 코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장지훈 선수의 경우는 신인 메디컬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얻었는데요. 몸관리를 잘해서 한 두 경기의 기회를 잡았을 때 확실한 소위 말하는 '난놈'의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습니다.


네 이상으로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시리즈 2편으로 삼성라이온즈의 선발투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재크 패트릭 선수의 경우 아직 영입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삼성 선발진의 상황을 봤을 때, 3선발 정도의 역할을 해줄 것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는 삼성라이온즈 선발진에 뉴스타는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DY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작년 9위라는 암담한 성적표를 들고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 2017 시즌을 앞두고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7점대를 넘어가는 최형우선수(삼성->KIA)와 꾸준한 이닝이터였던 차우찬선수(삼성->LG)가 빠지면서 험난한 시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낙담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준비해본 시리즈가 바로 삼성라이온즈의 2017 시즌 라인업 분석 시리즈입니다~. 우선 오늘은 이 시리즈의 첫번째 시간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를 분석해보고자 하는데요. 1군급 선수부터 1.5군 선수들까지 분석을 해보고자 하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삼성라이온즈의 외야수들의 작년 시즌을 기준으로 임의로 주전급-1.5군급-유망주 순으로 나타내보았습니다.


1. 주전급 선수


No.33 박한이 - No.58 박해민 - No.25 배영섭 - No.65 구자욱


<사진 출처 OSEN 기사>

    최형우 선수가 빠져나간 이후 삼성라이온즈의 외야진이 헐거워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배영섭, 박해민, 박한이 선수가 버티는 외야진은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원래 1루수를 보던 구자욱 선수가 2017 시즌에는 외야로 이동한다고 하니 외야진의 타격의 경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전급 외야수들의 기록을 살펴보도록하죠. 모든 기록은 KBReport 제공입니다.


(1) 박한이 (만 38세) 주 포지션 RF



박한이 선수(차카니...)는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현재 16년 연속 100안타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삼성의 숨어있는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내년 시즌에도 100안타 이상을 쳐낸다면 양준혁 선수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박한이 선수의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지라 로테이션 등을 통해 체력안배를 해줄 필요가 있어보여 100안타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예년의 기록 정도만 해준다면 주전은 박한이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WAR의 경우에도 4년 평균 1.97 정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2) 박해민 (만 26세 11개월) 주포지션 CF



삼성의 보물, 람보르미니 박해민 선수!! 박해민 선수는 공격지표로만 판단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죠. 미친듯한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선수지요. 아마 수비범위만을 두고 KBO리그의 선수를 판단한다면 아마 박해민 선수가 첫순위에 꼽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WBC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엄청난 활용가치를 가진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2년 연속 도루왕에 3할 타율까지 갖춘 박해민선수! 아마 부동의 중견수 주전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3) 배영섭 (만 30세 7개월) 주포지션 CF - RF



신인왕 출신인 배영섭 선수는 군제대이후 활약이 미미하기는 합니다만 삼성의 외야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박한이 선수의 부상과 박해민 - 최형우 선수의 휴식기에 출장하여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작년시즌 BABIP이 .295 정도로 낮아 내년시즌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제대하며 살이 어느정도 붙어 도루 갯수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외야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4) 구자욱 (만 23세 11개월) 주포지션 1B - (외야 미정)



아기사자 구자욱선수는 야구도 잘하는데 얼굴도 잘생겨 여자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지요. 물론 남자팬들도 많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5툴 플레이어라는 수식어에 맞게 두자리수 홈런 - 두자리수 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1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를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수비 부담은 약간 덜었습니다. WAR도 최형우가 빠진 외야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어 구자욱 선수도 어느 포지션이던 주전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공석이 된 좌익수 출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는 구자욱 선수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상인데요. 2년동안 크고작은 부상을 달고 경기를 출장했기 때문에 조금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2. 1.5군 선수

김헌곤(미배정) - No.8 우동균 - No.54 최선호 - No.24 이영욱 - No.6 이상훈


 삼성라이온즈에서 요긴하게 활용은 되었지만, 대체로 교체출전이 많았던 5명입니다. 우동균 이영욱 최선호 이상훈 선수의 경우 작년에도 꽤나 잦은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요. 하지만 이영욱 선수는 발이 빠르다는 장점을, 우동균 선수는 장타툴을 갖췄다는 점을, 또 최선호 선수와 이상훈 선수는 타격과 집중력이 강하다는 점을 가지고 1군 주전 선수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체로 나이가 있는편이라 하루 빨리 1군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 바로 김헌곤 선수가 있습니다. 2017시즌 삼성라이온즈의 히트 아이템이 될 것 같은 인물로 꼽고 싶은 선수인데요. 작년까지 군복무를 하는 동안 퓨처스리그를 폭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헌곤 선수의 경우 작년, 상무와 경찰청에 소속되어있는 과거 타팀 1군 주전선수들을 제치고 타율 1위에 올라 삼성팬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삼성라이온즈에 복귀해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나간다면, 출전 기회를 잡았을 때 엄청난 포텐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한이 선수의 나이와 구자욱 선수의 부상위험으로 인해 1.5군 선수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이번 시즌입니다. 어떤 선수가 1.5군의 딱지를 떼고 1군 주전선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유망주

No.104 정두산 - No.53 나성용 - No.39 문선엽 

김성윤(미배정) - No. 69 황선도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외야수 유망주들입니다. 삼성 팬분들도 잘 모르실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정두산 선수와 문선엽 선수, 황선도 선수는 장타력이 좋은 유망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한수 감독께서 "이 때까지는 수비력이 부족해 1군 기회가 적었다. 수비를 보강해 올해 요긴하게 써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자원들이라 유망주에만 머무르지 않고, 1군 출장도 간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황선도 선수의 경우 미래 삼성의 4번타자 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타격재능이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성범 선수의 형이기도 한 나성용 선수 또한 장타툴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수비가 부족한 점이 아쉬운 선수죠. 타 유망주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올해 능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네 선수와 달리 김성윤 선수는 쌕쌕이 형 타자입니다. 작년 신인지명에서 지명이된 선수로, 작은 키에 빠른 발을 가진 KIA의 김선빈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입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꾸준히 성장만 한다면 차세대 박해민은 이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네 지금까지 삼성라이온즈의 2017 라인업 분석 외야수 편을 살펴보았는데요! 1군 주전선수들의 부상 및 휴식기에 어떤 선수가 치고 들어와 경쟁을 부추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특히 김한수 감독은 무한 경쟁을 강조한 만큼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정말 기대됩니다, 이상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하트도 눌러주세요~DY






반응형
반응형

삼성라이온즈는 레나도 선수와는 총액 105만 달러의 계약을 일찌감치 맺고,

 

한명의 선발투수와 거포 내야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었죠.

 

들려오던 소식으로는 마우로 고메즈 선수(전 한신)와 재크 패트릭 선수(전 요코하마)와의

계약을 끝마친 상태에서 메디컬테스트 만이 남았댔죠.

 

하지만 어제 자 기사들을 살펴보면 '고메즈 협상 결렬'이라는 단어의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사실 2016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선례 때문에(발디리스 44경기 출장, 웹스터 부상 퇴출 등)

메디컬 테스트만은 확실하게 해야한다는 것이 한 번 더 증명되었죠.

 

우선 마우로 고메즈 선수의 경력 및 지표를 살펴보도록 해요.

 

Mauro Alexis Gómez (born September 7, 1984) 우투우타 포지션 1루

MLB statics (2012) avg(타율) 0.275 HR(홈런) 2개 Hit(안타) 28개

NPB statistics(2013~2016) avg 0.270 HR 65개 Hit 420개 

아래 사진은 조금 더 자세한 기록들입니다.

 

 

사실 한신 타이거즈에서의 기록만 살펴보면 기량이 하락세임은 분명하나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한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홈런을 칠 정도의 파워를 갖추고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해볼만한 타자였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를 거부한 마우로 고메즈에 대한 영입의사 철회를 한 삼성으로서는 대안 모색이 시급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는 삼성에서 2014 2015 시즌을 활약했으나, 2016 지바롯데에서 여러가지 구설수에 오르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했던 나바로 선수가 차순위 용병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래 삼성 스카우트진은 마우로 고메즈(33), 후안 프란시스코(29), 야마이코 나바로(29) 이 세명을 타자 용병 후보군으로 압축해두고 있었다고 알려져왔는데요. 이 세명의 타자 모두 일본 경험이 있는 타자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해부해보도록 하죠.

 

후보 1.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코리안 드림' 품은 삼성 나바로, 홈런 포함 4타점<사진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나무위키>

 

야마이코 나바로 선수는 이미 2년간 삼성라이온즈에서 뛰며 검증을 마쳤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의 무시무시한 기록(KBO 2루수 최다홈런 갱신 등)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하였으나 각종 인성문제(실탄 소지 사건 및 수비태만)와 더불어 저조한 성적으로 지바롯데와의 재개약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스토브리그 초기에 삼성라이온즈는 나바로의 재영입을 가장 최우선 타겟으로 삼고 용병영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즌 초에 나타나지 않는 등 한국에서부터 있어 왔던 태만한 훈련 및 경기 태도를 고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협상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한국 KBO리그에서의 엄청났던 임팩트(2년 홈런 79개, 235타점) 때문에 많은 삼성팬들은 검증된 나바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가정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조항 등에 '성실성 조항'이 붙을 것으로 예측되구요.

 

후보 2. 후안 프란시스코(1루수)

 

사실 후안 프란시스코는 저니맨으로 유명했다. 신시내티의 탑 유망주였던 과거를 뒤로한 채 신시내티-애틀란타-밀워키-토론토-보스턴-템파베이-요미우리로 많은 팀을 여행하듯 거쳐갔습니다. 탑 유망주였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죠.

 

<출처 MLB Park>

 

이 기록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확실한 한 방을 가진 타자임은 분명합니다만, 일명 '선풍기'형 공갈포 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016시즌 일본에서 크게 죽을 쑨걸로 알려져있구요. 하지만 현재 확실한 한 방이 있는 타자가 부족한 삼성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우리가 일본 쓰레기 분리처리장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만약 데려온다면 기대 반 의심 반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youtu.be/CM-V7DCDasY

 

위 링크는 후안 프란시스코의 힘을 잘 보여주는 신시내티 시절 장외홈런 영상입니다.

 

 

3. 브록 피터슨(1루수)

 

 

이 선수는 2013년 말 나바로 영입 시도 전에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던 선수기도 하죠. 이 선수 역시 괜찮은 선수였지만, 그 당시 류중일 감독이 수비형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수비가 좋지 않았던 브록 비터슨 대신 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하게 되었죠.

 

<출처 BA>

2014년 성적을 봤을 때 삼성이 야마이코 나바로를 데리고 오지 않았더라도 한 시즌은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란 없지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선수의 경우 2015년 성적부진을 겪은 이후 방출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영입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런 선수도 후보군에 있었다는 거죠.

 

4. 브렛 필(1루수)

삼성이 거포형 1루수를 찾는다고는 하지만 브렛 필 만큼 검증되고 괜찮은 1루수도 잘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브렛 필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며 기량면에서나 인성면에서나 효자 용병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쉽게도 외야포지션이 필요했던 기아와 작별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나 계약을 맺었다고는 하나 위약금을 물고 영입을 할 수는 있습니다. 3할 이상의 고타율에 20홈런을 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가 필요하다면 브렛필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WAR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최형우 박석민 등이 나가서 헐거워진 타선을 메꾸기에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안이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삼성 팬으로서 아무나 와서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