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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선주자 집중분석 칼럼으로 다시금 찾아뵙게 되었네요. 오늘은 촛불민심으로 단숨에 대선주자 다크호스로 성장해버린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집중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여러 사이다 어록들을 남기며, 국민들의 분노를 대변해왔는데요. 조금은 과격하다고 평가하는 일각의 지적에도 '자신의 지지자들은 저의 이런 사이다 같은 모습, 솔직한 모습을 좋아한다'며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너무 강경한 발언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완곡히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0. 이재명 인물 분석


<이재명 성남시장, 출처 팩트올>


그리고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대선주자 중 한 명인데요. 정책적인 부분을 사람들이 친숙한 SNS를 통해 제시하며 이재명이 어떤 공약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SNS에서의 인기를 중심으로한 '손가혁'(이재명의 손가락 혁명군)이라는 팬클럽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지지층보다 충성도가 굳건한 계층이어서 충성도가 우선이 될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선에서 현재 지지율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많이 뒤처지지만 해볼만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문재인 전 대표의 팬클럽 층도 확실한 편이라 박빙(객관적으로는 다소 열세)이긴 합니다만,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의 대부분인 중도표심의 참여도보다는 확실히 열성지지층의 참여도가 높아, 안지사를 이길 가능성이 제법 커보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자신을 '무수저'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며 인생사를 아울러서 자신은 누구의 덕을 본 적이 없다고 강력히 어필하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열악한 시계공장에서 소년 노동자로 일을 하기도 했고, 그 과정에서 산업 재해로 인하여 장애 6급 판정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어필하며 '자신이야 말로 블루칼라의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는 대선 후보다'라는 이미지를 잘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소년 노동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 고졸 학력을 인정받고 중앙대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합격하는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명석한 두뇌와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겸비했다는 평을 들으면서 자랐다고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세 되는 해(1986년)에 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8기 사법연수원을 졸업하여 본격적으로 노동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몇번의 과오 혹은 오해(음주운전, 검사사칭이라고 알려진 사건)가 있었으나, 인권 변호사로서의 정도를 걸어갔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인권변호사 -> 정치 입문 -> 대통령 도전 등의 루트와 함께 평범한 서민을 가장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재명 시장을 '과격한 노무현'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정치적으로나 인간관계적으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의 끈이 닿지는 않았지만 그간 이재명 시장의 걸어온 길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너무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 대선 여론조사 4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선 역전을 일으켜 당선된다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선과정과 대선과정에서의 대역전극을 재연하는 것이므로 정말로 '노무현 루트'를 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그냥 노무현이 아닌 '과격한' 노무현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는 평소 SNS를 통한 과격한 언행도 있겠지만, '형수 쌍욕사건'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시정에 자꾸 관여를 하려던 자신의 형 부부들의 말을 이재명 시장이 듣지 않자 부모님을 폭행한 것에 화가 나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이런 부분에서 너무 감정적으로 대처해 일을 키우는 경향이 없지 않다는 비판을 받게 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깨끗한 사과로 사후 대응을 잘한 편이라 이 사건이 잠시 이슈가 되었다가 지금은 사그러들었죠.


또한 보수계, 즉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판하는 분들의 입장에서 이 시장을 두고 정책적으로도 '과격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점진적 개혁보다는 급진적 개혁을 추구하고, 언어선택의 과격성이 급진 개혁과 맞물려 돌아가면서 그런 부분이 타 대선주자 지지자들에게 꼬투리를 제공한 셈입니다. 하지만 '손가혁'을 비롯한 이재명 지지자들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혁에 부정적인 사람은 급진적이다, 과격하다는 말로 개혁주의자를 공격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 사견보다는 유권자이신 독자 여러분이 잘 판단해 주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이재명의 복지정책


이재명 성남시장의 복지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본 소득제'입니다. 이미 기본소득과 관련된 자세한 입장의 경우 기본 소득 관련 정책분석 칼럼에서 알아본바 있는데요(http://theredsky.tistory.com/10)


"전체 국고의 7% 사용, 국토보유세 신설을 통해 재원 충당 충분히 가능해...

이를 통해 만 29세이하, 만 65세 이상 청년층과 노년층, 농어민과 장애인층에게 월 소득 100만원을 지급하는 국민 기본소득 실현, 전 국민에게 토지배당을 30만원 지급하겠다. (지역 상품권 이용, 지역 시장 활성화 목적)"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본소득제 비판세력이 주장하는 '돈이 어디있냐'는 것에 대한 답변과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인데요. 침체된 경기를 기본소득을 통해 쓸 수 있는 재화를 불림으로써 해결한다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썰전에서 전원책 거성님이 말한 것처럼 이 부분은 단순히 일차원적으로 접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기본소득으로 인한 네거티브 이펙트(돈가치 하락으로 인한 물가 상승 등)를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 보입니다만 부의 재분배 측면에서는 환영받을 수 있는 공약으로 보입니다.


주요 공약 외에도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시키고, 안식년 도입을 보장하자는 부분과 공공 육아와 관련된 부분(산후조리비 지원, 공립 어린이집 확대, 노동 경찰제 도입을 통한 워킹맘, 워킹대디의 8시간 노동 보장, 18세 이하 무상 의료 등)에 대한 공약을 내놓는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해가야할 30~40대의 젊은 부부들의 표심을 향해 손을 뻗고 있습니다.


2. 이재명의 안보 정책


이재명 시장은 '스마트 강군'이라는 이름의 집중 육성 모병제를 고안하고 있습니다. 이미 감축계획에 있는 국방계획에서 10만명 정도의 스마트 강군을 육성해 높은 전투력의 부대를 만들고, 50만명 중 징집병을 20만명 정도의 규모로 줄이는 방안입니다. 징집병을 줄이는 방안은 아무래도 군 기간 단축이겠구요. 사실 이 방법은 보수진영에서 상당히 태클이 많이 들어오는 정책이기는 합니다. 썰전에서도 전원책이 '이재명은 국방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한 것도 그 맥락이죠. 안보라는 것은 모든 군대가 잘 움직여야 하는데 스마트 강군만 육성해서 되겠냐는 입장인거죠. 물론 10개월까지 군 기간 단축을 공약했기에 유권자들이 혹할 수는 있겠지만, 실효성이 있는 공약이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강군이라는 이름으로 국방 부분을 조금 더 현대화, 디지털화, 첨단화 시키려는 이재명 시장의 노력은 분명 진정성 있게 느껴집니다.



3. 이재명의 경제 정책


이재명 시장의 경우 '재벌 해체(황제경영 금지)'를 경제 정책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재벌들의 경제 독점 구조를 막고, 직간접적 범법행위로 축재한 재산을 환수하는 법(이재명 대청소법)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박근혜 정권 정책 중 하나였던 기업 법인세 특혜를 폐지할 것이라 공약했습니다. 더불어 소상공인 정책도 제시했는데요. 우선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를 1%로 감면, 환산보증금제 폐지, 계약갱신청구권 확대(10년)를 통한 소상공인 임대차 보호도 공약했습니다.


4. 그외 이재명의 개혁 정책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민심'을 통해 지지율 상승 곡선을 그린 대표적 인물입니다. 그런만큼 부패 척결 및 개혁과 관련된 기타공약들도 많았습니다. '박근혜게이트 엄벌', '내부고발자 보호법', 주권자 권리 강화를 위한 '국민 소환제, 국민 발안제 활성화' 등을 통해 좀 더 청렴한 사회, 좀 더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패세력과도 필요하다면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과오를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행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성남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보여주었던 공약이행율은 96%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남발하는 공수표 공약이 적다는 점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매력입니다. 어떤 대통령이 되더라도 공약 이행률이 70%이상 된다면 그 나라는 살기좋은 나라가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한데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대선주자들의 공약들. 공약에 그치지 않고 많은 부분이 현실에 반영되어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판결이 별 이변이 없는 한은 3월 13일 이전인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이전 선고가 확실시 되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5월 초중순의 차기대선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이견은 있을 수 있으며, 중대한 사안에 따라 확정적이었던 것도 바뀔 수는 있겠지만요.) 대선주자들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행보를 알아보며 벚꽃대선을 차근차근 잘 준비하시고 계신가요? 여러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며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누구인지를 제대로 살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글에서 대선후보들의 기본적인 정책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계획여부까지 다루고 있는만큼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어 좋은 대통령 선출에 일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선주자 집중분석 5편 - 이재명편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DY


- 시리즈 -

대선주자 안철수편 http://theredsky.tistory.com/7

대선주자 안희정편 http://theredsky.tistory.com/22

대선주자 문재인편 http://theredsky.tistory.com/30

대선주자 유승민편 http://theredsky.tistory.com/48
대선주자 이재명편 http://theredsky.titstory.co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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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 4말5초 벚꽃 대선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는 현재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나날이 바빠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만큼 유권자들이 대선주자들의 정책을 알아볼만한 시간은 부족해졌죠. 그래서 준비한 정책분석 시리즈 네번째!! 이번 네번째 시리즈의 키워드는 '연정(연합 정부 혹은 연합 정치의 준말)'입니다. 


    최근 종편(JTBC, TV 조선)에서 특히나 연정이라는 것에 집중해 연일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요. 일반 시민들에게 '연정'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반해 '대연정'이니 '소연정'이니 떠드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연정'이 무엇인지, '연정'이 왜 필요한지, 대립이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여 여러분이 뉴스를 접할 때 조금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연정(聯政)의 뜻은 한자로부터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잇다을 연(聯)'과 '정사 정(政)'인데요. 정치계에서 정사를 다룸에 있어 당과 당 사이를 잇는다는 정도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말해 협치를 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왜 '연정'을 둘러싸고 대선 주자들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현 시국에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노무현 정부 때 사태와는 차이가 있으니 논외로 합니다)인 특검의 대통령 피의자 적시를 비롯한 탄핵 정국을 야기한 '새누리당' 및 '바른정당'과의 연정이 가능하냐는 것입니다. 보수에는 이 정국을 만든 큰 책임이 있어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많은 대선 후보들은 '보수 진영에서는 양심이 있으면 차기 대선에 후보를 내선 안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할 정도죠. 이런 이유로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을 비롯한 야권 대선 주자들이 '대연정'과 '소연정'의 개념으로 첨예하게 대립을 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우선 연정과 관련하여 각 대선주자들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희정 프로필 사진, 네이버>


대연정

지난 이틀 동안 
많은 분들의 걱정과 지적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노무현 정부의 대연정-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겠다는 것은 대연정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우선 말씀 드립니다. 
민주주의 정치-의회정치의 대화와 타협 구조를 정상화시켜서 시대의 개혁과제를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이 대연정이든 소연정이든-연정 제안의 기본 취지입니다. 
저의 제안에 대해
무엇을 위해 
어떤 목표로 할 거냐고 아무도 묻지 않습니다
"감히.."
"어떻게 그럴 수가.."
로 바로 이어지며 분노하고 저를 나무라시기만 합니다. 
예 그 심정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저의 연정(대연정-소연정 모두 포함합니다) 
제안은
박근혜 최순실을 용서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적폐를 덮고 가자는 것도 아닙니다
새누리당을 용서하자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차기정부를 누가 이끌든
대한민국 헌법은 의회와의 협치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습니다. 
국가적인 중요 안보외교노선과 정치와 경제의 개혁조치들 역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는 
민주주의 의회정치의 움직일 수 없는 대원칙입니다. 
이에따라 국민의 개혁 요구를 단 한 걸음이라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 대연정 제안의 취지입니다. 
물론 이 제안은 국민의 동의와 당 지도부와의 합의 그리고 각 정당간의 정책과 국가 개혁 과제 합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 과정에서 연정의 성격과 범위가 결정될 것입니다. 
저의 제안에 대한
많은 지적과 걱정들에 대해 잘 듣고 있습니다. 
우리의 개혁 목표가 무엇인지
이를 위해 우리는 어떤 의회전략과 정부 운영 계획을 가져야 하는지 앞으로 저의 소견을 계속 말씀 드리겠습니다. 
비난, 비판 ... 다 좋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저의 진심만은 알아주십시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동지이고 시민이고 이웃이고 형제입니다.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안희정 페이스북, 대연정


    네 여기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밝혔듯, 안희정 지사는 개혁목표를 이루고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새누리당, 바른정당, 국민의당과도 손을 잡을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이런 말을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회정치는 조선 중후붕당정치의 폐단을 고스란히 가져온 것처럼 자신의 당의 의견이 아닌 경우 비난일색이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만 움직인다는 비판을 받고 있죠. 특히 언제까지 현 시국이 계속될 순 없으며, 이런 위기를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협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연정을 제안한 것이죠.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런 말을 한 적 있죠. 


'보수 없는 나라는 존재할 수 없으므로, 대화가 통하는 보수가 많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대화가 통하는 보수와 함께 협치한다면 탄핵 후 정국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특히 노무현의 남자인 안희정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실패로 끝난 연정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증명해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념적으로 다른 제 1당(더불어민주당)과 제 2당, 제 4당(새누리당, 바른정당)의 협치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너무 뜬구름잡는 망상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에는 탄핵정국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과의 협치보다는 부패 등으로 얼룩진 정당은 청산대상이라고 이야기 하고있죠.


<사진, 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페이스북에서의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의 취지를 보고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빠른 사과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시장은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은 촛불민심을 거역하는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부패한 기득권 세력인 새누리당 등과 연립 정부를 구상하여 권력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밖에 이해가 안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전 의원과 우상호 원내대표도 ''대연정 제안'은 잘못된 것이라며 부패한 기득권 세력과 어떻게 협치가 가능한가'라는 취지로 말하는 등 이재명 시장의 언급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출처 더불어 민주당>

    사실 이런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세는 안희정 지사가 "새누리당과 어떻게 해보자는 것이 아니다"는 해명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최근 지지율 상승에 기인하여 견제하는 눈빛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10% 중반 대였던 지지율이 최근 7~9% 정도로 떨어진 상황이라, 앞서가는 주자를 잡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보입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표의 경우에는 '노무현의 남자'간의 싸움이 자칫해선 좋지 않은 모양새로 보일 것을 우려한 듯, '새누리당과 바른정당과의 연정은 어려울 것 같다'라는 기본 입장을 밝힌 것 외에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논란으로 인해 더민주 지지층에서의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경선에서 반사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여 내심 이런 논란이 확전되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

<출처 국민의당>



    더불어 민주당이 아닌 타당에서도 안희정 지사의 대연정 제안에 대해 한마디씩 하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자신은 안희정 지사를 좋아하지만, 이번 대연정 발언은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를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새누리당과의 연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야당간의 연정은 필요할 것이라며 '소연정'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도 '새누리당은 이번 정부에서 잘못을 저지른 정부이며, 이런 당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대연정에 대한 반대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발언도 대연정 제안 전의 입장이어서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바른정당, 새누리당>


    보수계로 넘어가보면 새누리당 의원인 정진석 의원과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보수 후보로의 대선 승리가 힘든 이 시국에서 최대한 보수의 역할을 찾기 위한 포석으로 보여지는데요. 바른정당의 경우 국민의당과의 연대가능성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예측가능한 행보로 보이기도 합니다. 



     네, 대연정에 대한 야권 대선 주자들과 각 정당별 입장에 대해 샅샅이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읽으면서 대연정에 대한 대선 주자별 입장을 잘 파악하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대연정에 대해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대선 주자 별 입장을 잘 살펴보시고, 차기 대통령은 정책적으로, 인격적으로 잘 갖춰진 후보라고 판단되시는 분께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합니다. 제 글이 대선 정책 비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트도 눌러주세요!!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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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주자를 분석해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안철수 편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오늘도 알찬 정보와 다각적 시선으로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 지사의 경우 노무현의 남자로 유명한데요. 이번 대선의 유력 주자들 중 세 명(문재인, 반기문, 안희정)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으니 '노무현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나올만도 한 것 같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노무현 대선 선거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 모금혐의로 소위 말하는 '독박'을 쓰고 감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모금혐의가 사실인 만큼 누군가는 책임져야했는데, 그 책임을 안 지사가 다한거죠. KBS의 특별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 안희정 편'에 출연해서 다시 한 번 그 부분과 관련된 사죄의 변을 올린 안희정 충남지사는 그러면서도 2번의 민선 충남지사 당선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정치적인 지위를 복구시켜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젊은 정치인 답지 않게 풍부한 정당정치 경험을 가진 것을 자신의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1989년부터 통일민주당의 당원이었던 김덕룡의원의 비서로 정계와 연을 맺어 2001년 노무현 선거캠프에 참여하며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이어나갔죠. 그리고 2008년에는 민주당 최고위원에 자리에 오르는 등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넓혀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도지사 직을 수행하며 별탈없이 깨끗하게 행정을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으며, 특히 충남도민들에게 '충남의 엑소'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 - 안희정 충남지사,네이버 프로필>

   

    최근들어 지지율 또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완주 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닌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 지사는 "페이스메이커가 언제까지나 페이스메이커일 필요는 없다"며 자신이 차차기 대선 후보가 아닌 차기 대선후보임을 밝혔습니다. 차차기 대선후보라는 말이 나올만큼 젊은 대통령 주자지만, 대선의 승자가 될 수 있는 후보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최근 진보 진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보수 진영 측 주장에 대한 수용적 입장을 밝혀 같은 당 경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공격도 당하고, 썰전에서 보수계의 거성인 전원책 변호사에게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실 안희정 지사의 경우 꼿꼿하고 강직한 선비 이미지여서 수용적 태도를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갈아엎는 이미지 변신, 이미지 변화를 통해 중도 계층 민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기본소득' 관련 입장 표명과, '사드' 관련 발언인데요. '기본소득'을 주장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 발표에 안희정 지사는 "국민은 공짜 밥을 원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재명 시장은 "기본 소득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공짜 밥'에 빗대어 표현 할 수 있느냐'며 진보진영의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되려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그것은 유권자인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드 관련 문제의 경우에도 "이미 외교적으로 맺어 놓은 협약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진보 진영의 대체적인 의견인 '사드 철회' 주장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 두가지 입장이 묘하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정치적 견해와 닮아있어, 안 전 대표의 지지층인 중도표를 뺏어오기 위한 전략이라는 일각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행보에 대해서 반 전 총장은 기회주의자라며 비판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외교부 장관을 지내며, UN 사무총장의 자리까지 밀어주었는데 그 고마움도 모르고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며 신의가 없다고까지 이야기를 하기도 하며 대선 경쟁 후보인 반기문 전 사무총장을 비판하는 전북지역 간담회를 갖기도 했죠.


    안희정 지사는 차기 대선의 키워드가 '원칙과 상식으로 볼 때 좋은 사람, 신의 있는 사람'이라고 대선 출마의 변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강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안희정 지사는 젊은 층에서의 민심을 무기로 서서히 지지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모세대인 5~60대의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 희정이' 앱을 출시하기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정책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즉문즉답 정책 소통 드라이브'를 펼칠 예정으로 알려져있는 만큼 대선에 관심이 있다면, 제가 지금 정리해 드리는 안희정 지사의 중요 공약을 인지하신 후에 직접 참여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 복지정책 


    '노인과 아이를 우선하는 정책을 펼 것이다.'라는 언급을 하기도 한 안 지사는 기업 내 육아 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이며 아빠의 육아 휴직 제도를 눈치없이 사용할 수 있게끔 제도화 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보육 확대도 제안했는데요.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를 통해 공공보육을 확대하자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노인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만큼 정책 소통을 통해 구체적 정책이 나오리라 봅니다.


2. 외교 안보 정책


    안희정 지사의 외교 안보 정책의 두가지 키워드는 '전작권 환수'와 '안보외교 지도자 회의 개최'로 보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 미국 정권 교체마다 불어오는 안보 위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비쳐왔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전작권 환수는 자주국방을 위함이라고 밝히며, 과도한 추측에 대응했습니다.더불어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중·일과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 의제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능동적 외교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안 지사는 안보와 외교, 통일,통상의 문제에서 초당적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기구인 안보 외교 지도자 회의를 신설하여 내각과 여야의 지도자가 당을 막론하고 국익을 위해 도움되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 말했습니다.


3. 경제 일자리 정책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대해 타 야권 후보와 달리 '사법부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히기도 한 안희정 지사는 재벌 개혁에 대해 큰 틀에서는 공감하지만 진부하거나, 의미없는 정책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관련 정책 수립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자신은 따로 경제 정책을 내놓지 않겠다고 이야기하며 30년간의 대통령 변화에도 경제 정책의 큰 틀은 변하지 않았다며, 각 정부의 경제 정책의 장점을 따올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필두로 '보수진영의 정책을 따오겠다는 것이냐'며 안 지사를 향해 비판하기도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에도 안희정 충남지사는 


중앙 집권형 정치체제의 지방 분권화로의 변화(광역 정부 구상)


공무원 조직 개편을 통한 사회 서비스 범위 확대


지식,IT 기술을 통한 기술 혁신


보수 집권기의 효과적 정책에 대한 계승과 포용적 태도


진영과 세대 논리로 분열된 대한민국 대통합 시대 구현


노동 시장 개편과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안 지사의 대선 키워드를 한 가지만 꼽자면 '포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보 보수 편가르기가 아닌 좋은 정책, 좋은 방안이 있다면 설령 보수진영에서 나온 정책이라도 수용할 수 있는 태도를 보이고,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에서 약간 우클릭했다고 여기시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오히려 통합과 포용을 키워드로 내세우고 싶어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Y


- 시리즈 -

대선주자 안철수편 http://theredsky.tistory.com/7

대선주자 안희정편 http://theredsky.tistory.com/22

대선주자 문재인편 http://theredsky.tistory.com/30

대선주자 유승민편 http://theredsky.tistory.com/48
대선주자 이재명편 http://theredsky.titstory.co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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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관련주, 테마주

 우들휴브레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이상호씨가 최대주주

 우리들제약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의 자회사

 뉴보텍

 대표이사가 지난 대선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

 조광페인트

 경남고 동문 

 에이엔피

 회사 이사가 노무현, 문재인과 함께 인권변호사로 활동 

 국보

 경남고 동문 

 원하이텍

 경남고 동문

 바른손

 문재인 소속 법무법인이 바른손 담당 법무법인

 위노바

 우리들휴브레인의 아들이 대표이사로 있음

 서희건설

 경희대 동문

 유성티엔에스

 경희대 동문

 DSR제강

 대표이사가 동문으로 알려짐

 화인베스틸

 경남고 동창회 부회장

 케이피티

 인맥 관련주

 신일산업

 인맥 관련주 

 비엠티

 고향인 경남 양산에 위치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이 경남고 경제인모임 회원


문재인 테마주(관련주)를 보시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주식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노 전 대통령은 문재인과 변호사 활동을 같이 한 동료이자 청와대로 문재인을 부른 문재인의 정치적 선배이기도 합니다. 이는 문재인 관련주에 노무현을 연결고리로 한 주식이 많다는 것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표 중간 부분에 보시면 '바른손'이라는 주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재산신고(국회공보)에 보시면 실제로 문재인이 부산 변호사 시절에 몸을 담았던 로펌의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본인의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식이 바로 '바른손'이며 차후 문재인의 행보에 따라 가장 많은 변동을 끼칠 주식이 '바른손'이라 조심히 예측해봅니다.

문재인 관련주는 작년(2016년) 3분기를 시점으로 거의 모든 주식이 상승세를 기록햇으면 4분기가 되는 시점 최근 1년 기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어떤 인과관계에 의해 문재인 관련주들이 저런 공통점을 보이는 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만 확실한 건 어느정도 문재인의 지지율의 오름폭과 관심도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기문 관련주, 테마주


 라테크

 서울대 정치외교학 동문, 충청도 출신

 일야

 서울대 후배가 사외이사로 재직중

 지앤코

 대표이사가 반기문과 친척관계

 광림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재직중

 쌍방울

 광림 관계사

 한창

 대표이사가 UN조직 상임위원

 큐로컴

 지엔코 최대주주 회사

 씨씨에스

 충북지역 케이블 방송사

 갑을메탈

 충북 음성에 공장 있음

 삼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게열사이자 태양광 사업 진행중

 휘닉스소재

 홍석규 회장이 서울대 외교학과 동문

 큐로홀딩스

 외조카 장지혁씨가 상무로 재직 


반기문은 UN 사무총장 퇴임 후 지난해 말 한국을 돌아왔습니다. 대선 출마를 위해 여러가지 행보를 이어나간 반 전 총장의 관련주가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충북에 고향을 둔 반기문의 영향을 받아 충북지역 회사들의 주가가 관심을 받았습니다.위 주식들의 모든 공통점은 반기문의 한국 귀국 시점인 지난해 4분기 초반을 기점으로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그러다 12월 쯤 모두 최근 1년 간 최고주가를 기록했습니다. 반기문의 한국 컴백이 대한민국의 정치계와 주식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반기문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라며 언론플레이를 벌이기도 하였고, 승승장구 할 것 처럼 반기문을 띄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반 전 총장은 여러가지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에비앙 생수사건, 지하철 표 구매 만원 짜리 2장 사건, 턱받이 사건... 반기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치명적인 사건이었으며 국민들의 논란과 실망 더 나아가 분노를 일으킨 사건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반기문의 이미지는 실추되기 시작했고 동시에 관련주도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주식들의 공통점은 모두 최근 3개월 시세 변동을 확인해보면 초반(11월)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다 중반(12월)에 최고치를 달성하고 후반(1월)에 엄청난 미끄럼틀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식 구매자들의 특성 상 11월에 구매를 하여 1달만에 엄청난 수익을 본 분들 중 반기문이 정말로 대통령이 되고 이 주식들로 더욱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 보겠다는 야망을 가진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유감스럽게도 현재 11월 주가도 못 미치고 있으며 오히려 반토막이 난 주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인 관련주(테마주)는 단기간에 주가가 변동할 확률이 크므로 단타 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앞으로의 반 총장의 행보에 따라 위 주식들이 어떤 그래프를 그려낼지 궁금해지네요.





이재명 관련주, 테마주


 에이

 이재명 시장의 행정구역 내 위치

 에이텍티앤

 이재명 시장의 행정구역 내 위치

 토탈소프트

 중앙대 동문

 우진

 김자호 사외이사가 중앙대 총 동문회장

 프리엠스

 주도식 회장이 중앙대 동문

 서린바이오

 황을문 대표가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자문 위원장

 인터지스

 최해종 사외이사가 사법연수원 동기

 이루온

 서인철 전무이사가 중앙대 동문

 하츠

 유세종 부회장과 중앙대 동문

 티엘아이

 김달수 대표가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자문 위원장

 텔레필드

 이재명 시장의 행정구역 내 위치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가 중앙대 동문

 동신건설

 이재명 시장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에 위치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요구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한 인물입니다. 그렇기에 관련 주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작년 9월과 12월을 기점으로 급등한 주를 찾으면 되기에 관련 테마주를 찾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탄핵 국면이 서서히 잦아들고 안정국면으로 돌아오자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12월을 기점으로 급등했던 이재명 테마주의 주가가 빠른 속도로 빠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식이 하락세에 접어들어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재 탄핵 인용이 결정될 때 또 한 번 조명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에 낮은 매입가일 때 주식매입를 시도하여 탄핵 인용이 되는 시점에 파는 단타전략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그 사이에 더불어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의 잡음이 의심되므로 유의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관련주, 테마주

 안랩

 안철수 의원 최대주주

 다믈멀티미디어

 정연홍 대표가 안철수 융합연구소 재직시절 부교수

 써니전자

 송태종 부장이 안철수 연구소 기획이사로 재직

 에스넷

 사장이 MBA동기 

 케이씨피드

 황창규 전 사장이 부산고, 서울대 동문

 우성사료

 민주통합당 공천을 받은 신역민 앵커가 최대주주 가족, 개인친분

 한컴시큐어

 홍승창 부사장이 안랩 연구소장 역임

 대창메탈

 박정호 회장이 부산고 총동문회장 역임

 콤덱시스템

 콤텍시스템 출신이 안철수 연구소 이사

 CSA코스믹

 사외이사인 조광희 변호사 비서실장 역임

 링네트

 이주섭 대표와 대학 동문

 한일네트웍스

 안랩과 협업관계

 한창제지

 최대주주 및 이사 부산고 동문

 마크로젠

 안철수 조교 시절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

 프리엠스

 사외이사가 안철수 기부재단 상임이사


사실 안철수 테마주의 경우(대표적으로 다믈멀티미디어와 써니전자 등) 2016년 1월을 기점으로 급등했던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안철수 테마주가 정보관련 산업의 주식이기 때문인데요. 2016년 1월을 떠올리시면 기억나시다 시피 '이세돌 vs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테마주가 아니더라도 정보관련 산업의 전망은 밝을 것이며, 2017년 2월~3월 중으로 커제와 알파고의 대결이 있다고 하니 그 시점과 안철수의 대선행보가 겹쳐져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정 관련주, 테마주


 백금 T&A

 대표이사가 고려대 동문

 대주산업

 안희정 도지사의 영향권 내 위치

 케이피티

 충남에 본사 위치

 유라테크

 대표이사가 고려대 동문

 SG충방

 이의범 대표와 친분

 SCI평가정

 주요임원들이 고려대 동문

 이원컴포텍

 충남에 본사 위치

 알루코

 충남에 본사 위치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지지율이 완만하게 오르고 있는 추세의 후보로 유명하죠. 현재 문재인 후보를 위협할만한 유일한 다크호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사실 안희정 관련 주의 경우 눈에 보일만큼 현저한 특징은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의 대선 출마 도전 선언 이후 몇몇 주들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관련 주식들의 동향이 온건한만큼 안전하지만, 수익성이 그닥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많은 정보 수집 후 투자를 하시는 것을 추천할 만큼 확실성이 부족해보입니다. 

하지만 안희정 지사의 지지세 오름속도로 보았을 때, 이재명 성남시장을 제치고, 어쩌면 문재인 후보까지 제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만큼, 더불어 민주당의 경선을 지켜보며 장기적으로 투자해봄이 마땅하다고 판단됩니다.



사실 테마주, 관련주 등이 나타나는 이유는 그만큼 주식시장이 찌라시와, 정계 소식과의 연관성이 많다는 것인데요. 주식 투자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테마주라고 무작정 투자하기보단 여러 동향과 사업 개요 등을 확실히 인지한 후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하트 찍어주세요~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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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선거 시즌 마다 화두로 떠오르는 후보들의 재산!

국정 농단 사태와 관련해 시원한 언행과 일침과 같은 '사이다 발언' 국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재명'! 지난 1월 23일 성남시 시계공장에서 공식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시장의 재산(富)에 대해 샅.샅.이 파헤처 보겠습니다.

 

 

 

이재명 프로필

 

출생          1964년 12월 22일(55세) , 경상북도 안동시

 

 

학력

 

고입/대입 검정고시 합격(1978년~1980년)

중앙대학교 법학과 입학(1982년)

경원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2005년) 

 

 

주요경력

 

1986년    제 28회 사법시험 합격

1989년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1989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국제연대위원

2003년    성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시민운동가 활동)

2004년    국가청렴위원회 성남부정부패신고센터 소장

2007년    민주당 부대변인

.....................(정치계 입성)

2010년    경기도 성남시 시장(제 5회 지방선거)

2012년    민주통합당 기초자치단체장 협의회 의장

2014년    경기도 성남시 시장(제 6회 지방선거)

.....................(공략을 실천하는 시장으로서의 행보)

 

사실 이재명 시장은 어린시절 가난한 형편 때문에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습니다.

이시장은 이후 성남시로 거주지를 옮긴 후 공장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했고 노동 중 산업재해로 인해 장애인 6급 판정을 받고 병역이 면제되었습니다. 이후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78년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82년 드디어 장학생으로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하여 졸업과 동시에 사법시험까지 합격하게 됩니다.

 

노동자로 살아온 그가 혼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사법시험까지 합격한 스토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인정할만 합니다. 높은 공약 이행률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는 이재명 시장의 면모는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노력하여 노동자에서 사법시험 합격까지 꿈을 이룬 그의 스토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선거명 

 직책명

 대수

 정당

 득표율

 득표수(표)

결과

 당락

 제4회 지방 선거

 경기 성남시장

 18대 (민선 4기)

 열린우리당

 23.75%

 78,059

 2위

 낙선

 제18대 총선

 국회의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

 18대

 통합민주당

 33.23%

 23,822

 2위

 낙선

 제5회 지방 선거

 경기 성남시장

 19대 (민선 5기)

 민주당

 51.16%

 201,047

 1위

 당선

 제6회 지방 선거

 경기 성남시장

 20대 (민선 6기)

 새정치민주연합

 55.05%

 239,685

 1위

 당선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사실 이시장은 2번의 낙선 후 성남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낙선 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성남시를 한 번 잘 이끌어보겠다는 그의 당찬 포부에 시민들이 마음을 돌린것은 아닐까요. 그의 경력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 그 어떤 일을 계획하든지 누구보다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듭니다.

 

사법시험 합격 후 시민운동가 및 변호사로 활동했고 2번의 시장직을 지낸 이재명 시장. 과연 그는 변호사 시절부터 이후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재산(富)를 쌓아왔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명의 재산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행정자치부 4910번 제18726호 관보(2016. 3. 25. (금)) 

http://www.moi.go.kr/frt/sub/a05/gwanboPubNo/screen.do

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이재명의 재산_토지 (富시리즈 이재명 편)

 

 다른 이들과 달리 이재명의 토지재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번 富시리즈를 준비하면서 토지 재산이 없는 차기 대선 주자는 이재명 시장이 처음인 것으로 생각듭니다.

 

 

 

 

 

 

2. 이재명의 재산_건물 (富시리즈 이재명 편)

 

 

이재명 시장의 재산신고에는 딱 2채의 아파트만 존재합니다. 바로 자신의 2번째 고향이자(출생지 경북 안동) 현재 정치적 근거지인 성남시에 위치한 본인 및 어머니 명의로 된 아파트입니다. 다른 차기 대선 후보들은 보통 서울 전세로 구입한 아파트 혹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구입한 거주지 이외의 아파트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시장의 경우에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본인의 아파트와 어머니가 거주하시는 아파트(각 6억 3천만원, 1억 8천만원)가 재산신고된 건물의 전부입니다. 노동자 신분에서 변호사까지 꿈을 꾸고 이룬 '성남'에 그가 큰 애착을 가진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큰 욕심없이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잊지 않고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이재명의 재산_은행/증권 (富시리즈 이재명 편)

 

 

 

다음은 예금 목록입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장남과 차남의 은행 예금 금액입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자식들에게 이때까지 물려준 재산이 비교적 소액이라 여겨집니다. 차기 대선 후보들의 자식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일명 '금수저'라는 말이 쏙 들어가게 만드는 재산신고입니다. 차후 떳떳하게 논란없이 자식들에게 재산을 증여하겠다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상장주식 목록입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서 '이재명 관련주'라 하여 이시장의 지인과 관련된 주식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재산신고를 보던 중 그러한 주식들 중 일부라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재산의 안정적인 제테크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재정이 안정적이라 인정받는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회사의 주식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보통 본인의 지인과 친인척과 관련된 주식을 일부라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이시장의 상장수식은 너무나도 대중적인, 단지 자신의 재산을 제테크하기 위한 용도로 밖에 생각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재명 관련주는 (쏠리드/솔본/에이텍/토탈소프트/동신건설/오리콤/인터지스/프리엠스/윈팩/형지엘리트) 등이 있으며 이 중 이시장이 보유한 주식은 단 1주도 없다는 사실을 여러분께 강조하고 싶습니다.

 

 

 

 

 

 

 

 

 

 

4. 이재명의 재산_자동차(富시리즈 이재명 편)

이재명 시장의 재산신고 목록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목록입니다. 자신의 자동차는 2006년식 최대 10년이 가까이되는 자동차를 탄다는 것이 었습니다. 보통 차기 대선 후보들은 본인의 편의를 위해 여러 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도 많지만 이재명 시장은 오직 한 대의 자차만 보유 중입니다. 심지어 이 자동차는 현재 가액으로 단 900만원도 미치지 못하죠. 이 때까지 선거 운동 시 자신을 '서민후보' 혹은 '서민대통령'이라고 칭하며 유세를 했던 분들은 이재명 시장의 재산신고를 꼭 한 번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5. 이재명의 재산_골프/콘도 회원권(富시리즈 이재명 편)

 

 

마지막으로 살펴볼 이재명 시장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골프클럽 및 콘도미니엄입니다. 콘도미니엄은 사용자가 미사용시 회사 측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총재산 23억 중 골프 및 콘도를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위한 5000여만원은 현직 시장과 그 배우자가 적절히 누릴 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듭니다.

 

 

 

 

 

 

6. 이재명의 재산_총정리(富시리즈 이재명 편)

 

 토지

0

(0원) 

0%

 건물

816,000,000

(8억 1600만)

30.63%

 자동차

8,960,000

(896만)

0.34%

 예금

607,097,000

(6억 709만 7000)

22.79%

 주식

1,176,970,000

(11억 7697만)

44.17%

 회원권

55,400,000

(5540만)

2.08%

 총 재산

2,323,532,000

(23억 2353만 2000)

 

 

 이재명 시장의 총 재산은 23억이라 신고되어 있습니다. 10여년의 변호사 경력 및 성남시장 7여 년의 경력을 미루어 보았을 때 적당한 富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토지가 하나도 없다는 것과 서민들이 보유할 만한 자동차를 소유한 것처럼 서민들과 비슷한 점이 많은 재산신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쉬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30여년 전 힘들게 하루하루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동자로서의 삶도 살아본 이시장의 경험은 서민들과 더욱 더 쉽게 공감하는 능력의 바탕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밑바닥부터 차근히 올라와 현재의 자리에 이른 이재명 시장은 또한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를 걱정하는 젊은 층과도 누구보다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임에 틀림 없습니다.

 

 

서민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재명 시장. 그가 앞으로도 소통하는 정치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재산신고와 같이 서민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변치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富시리즈 _ 이재명 편 마침

by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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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선거권


2016년 10월 29일부터 매주 광화문 일대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촛불을 든 국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묵묵히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이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외친던 사람들 ... 우리는 그 중에서도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화두로 떠오른 만 18세 청소년들에 대한 선거권의 필요성.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위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 또한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적절한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만약 만 18세(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의 선거권이 보장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 판도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 일까요? 다음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2016년 12월 말 당시 대한민국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대한 자료(출처 : 행정자치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위 표에서 10대는 당시 만18~19세 대한민국 인구 수를 더한 값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선거권이 있는 국민 중 만18세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무려 선거권 가능 인구 수의 1.44%를 차지합니다. 물론 연령 별 투표율이 다르지만 어림잡아도 1%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비춰집니다. 그렇가면 이 비율은 대선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비율일까요. 과거 대선 1, 2위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8대 대선

먼저 18대 대선 결과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민주당) 후보를 3.6%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만약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진 1.8%의 국민이 문재인 후보로 마음을 돌렸더라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16대 대선

다음은 16대 대선 결과입니다. 노무현(민주당) 후보가 이회창(한나라당) 후보를 2.3%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만약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던진 1.1%의 국민이 이회창 후보를 찍었더라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15대 대선

마지막으로 15대 대선 결과입니다. 김대중(새정치) 후보가 이회창(한나라당) 후보를 1.6%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단 0.8%의 국민만으로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앞서 2016년 12월 말 대한민국의 만18세 인구는 639,836명(선거 가능 주민등록 인구의 1.44%)입니다. 만약 이들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이전의 대선 결과를 미루어 볼 때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로 정치계에서는 만18세 선거권을 두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예상되는데요. 비교적 고령대에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바른정당(보수) 세력의 경우에는 만18세 선거권 허용이 썩 달갑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젊은 연령 대에 지지층이 많은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 건 만약 만18세도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그 파장은 어느 후보와 정당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만18세 선거권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문재인(찬성)

1월 11일 오전 서울 마초 신한류플러스 내 라운지에서 진행된 '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에서...

2. 반기문(보류)

1월 23일 KBS 방송 출연에서...



3. 안철수(찬성)

1월 22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대한민국 정정당당 토크쇼'에서...


4. 이재명(찬성)

1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외의 유력 차기대선주자의 의견을 정리해보자면


많은 차기 대선 후보들이 만18세 선거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표를 보다시피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은 신중하게 말을 아끼는 경향이며 만18세 선거권 부여에 긍정적이거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모두 알다시피 만18세의 투표 시 이해관계를 벌써 계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겠죠. 이는 바른정당을 대상으로 한 연석회의결과에서 더욱 잘 드러납니다. 바른정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선거권 18세 확대법' 찬반 의견 조사에서 단 8명의 의원만이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김무성 등 다른 의원들은 고려해보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만 했습니다.

(찬성 위원 8명 목록)

김세연_부산광역시 금정구, 김용태_서울특별시 양천구을, 이종구_서울특별시 강남구갑, 이학재_인천광역시 서구갑, 정병국_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홍일표_인천광역시 남구갑


청소년 참정권 과연 다른 국가들에서는 어떨까요. 일단 OECD 가입 국(34개 국) 중 유일하게 만18세가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자료에서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 만18세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고 하네요.


현재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이후 촛불민심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 참여 욕구를 올린만큼 정치 참여 확대 차원에서 선거 연령 하향 추세는 쉽게 꺾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됩니다.


기본 교육을 모두 이수중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뉴스들로 개인적인 정치적 신념과 가치관이 충분히 형성 되었을 만18세 청소년들. 그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보이며 그들 또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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