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위에 지친 아침이지만 좋은 소식이 들려와 포스팅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ㅎㅎ 이제는 신예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행직 선수가 포르투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경률, 최성원, 강동궁, 조재호, 허정한에 이어서 6번째 월드컵 우승임과 동시에 김행직 선수 개인 첫 월드컵 우승이랍니다! 어제 밤 늦게 진행했던 2017 3쿠션 포르투 월드컵 결승에서는 베트남의 1인자라고 할 수 있는 응우옌 선수와 붙었는데요, 40대 34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출처 - 뉴스타운
진행된 이닝은 23이닝으로 에버리지 1.74 정도로 괜찮은 컨디션을 보여 줬습니다. 초구를 따내면서 1이닝 부터 9점의 하이런을 기록한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득점해 3이닝에 17:4까지 차이를 벌려 놨었는데요. 응유옌 선수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18:20으로 역전하면서 초반부터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하프타임 이후에 응유엔의 공타를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차를 벌려가던 김행직 선수는 침착하게 타임아웃을 다써가면서 40점 득점에 먼저 도달했고, 응유엔 선수는 후구에 6점을 쫓아갔지만 결국 40:34로 마무리가 됬네요. 응유엔 선수는 세미파이널에서 우리나라의 허정한 선수를 18:40으로 크게 이기면서 결승에 올라왔었는데요, 허정한 선수는 3위로 포르투 월드컵을 마감했습니다.
출처 - UMB WORLD RANKING
이전까지 김행직 선수는 216점으로 세계랭킹 9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80점을 획득해 296점이 되면서 세계랭킹 5위를 기록했습니다. 4대 천왕이라 불리는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쿠드롱, 토브욘 브롬달 선수는 차례대로 1,2,4,6위를 기록 중이고 마르코 자네티 선수가 3위를 기록중입니다.
이번 대회로 김행직 선수가 4대 천왕 중 한명인 브롬달 선수보다 랭킹이 더 높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놀랍습니다. 3위와도 30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행직 선수 다음으로는 이번에 3위를 기록한 허정한 선수가 12위를 기록하고 있고 19살 밖에 안된 조명우 선수가 벌써 21위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네요.
정말 앞날이 기대가 되고 응원하게 되는 선수인 것 같아요~ 김행직 선수 뿐만아니라 최연소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조명우 선수, 젊은 당구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면서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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