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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 며칠 전에 대표적인 공인어학시험인 TOEIC, TOEFL, TOEIC Speaking & Writing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저번 글에서 말했던 것 처럼, 오늘은 또 다른 공인어학시험 TEPS, OPIc, 그리고 공인어학시험은 아니지만 미국 유학 시 꼭 필요한 시험 중 하나인 SAT에 대해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TEPS


TEPS 민간자격국가공인 영어능력검정

출처: http://www.teps.or.kr/

TEPS(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는 공인어학시험의 이름과 동시에 외국어능력평가 전문기관의 이름이기도 합니다(TEPS 관리위원회). 그곳에서는 TEPS 이외에도 TOEFL처럼 4가지의 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하는 i-TEPS, TOEIC Speaking & Writing의 성격을 띠는 TEPS-Speaking&Writing, 6개의 제2외국어를 평가하는 시험인 SNULT를 주관합니다.

TEPS는 1999년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실전영어능력평가로, 단순암기나 요령으로 고득점이 가능한 영어 시험이 아닌 개개인의 영어능력을 정확히 측정, 올바른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방법 제공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총 990점을 만점으로 하여 140분동안 듣기, 문법, 어휘, 독해 총 4개의 파트에 대한 능력 평가를 받게 됩니다.

↑TEPS의 각 파트와 유형, 시간과 배점

출처: http://www.teps.or.kr/


인터넷 등에서 TEPS의 난이도를 검색한다면 대부분 다른 공인어학시험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대부분 찾을 수 있습니다. TEPS의 난이도가 다른 어학시험보다 차이가 나는 이유를 나열하자면, 

1. 듣기파트에서 선택지가 글로 쓰여져 있지 않는다는 점

2. 문법파트에서 형태가 문법적으로 맞음에도 불구하고 원어민들 사이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다면 오답으로 처리한다는 점 

3. 다양한 분야의 지문으로 인한 대학교, 대학원 수준의 어휘가 출제될 수 있다는 점

4. 모든 문항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에서 난이도가 기존보다 쉬웠다고 판단하면 만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실제로 그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힘들다는 후기가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는다는 것은 거의 미국 유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니, 한 번 쯤 도전해도 좋을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시료는 정기접수 39000원, 추가접수 42000원입니다.


2. OPIc


OPIc

출처: https://www.opic.or.kr/opics/jsp/senior/index.jsp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 – Computer)은 2007년에 도입되어 영어 이외에도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일본어 총 6개의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어학시험입니다. 다른 어학시험과는 달리 1:1 인터뷰 형식을 통한 말하기 능력만을 평가하는 시험인데요, 삼성, LG, CJ 등 대기업 취업에 주로 필요한 스펙이라는 점에서 중요해진 시험입니다. OPIc의 또 다른 특징은 시험을 치기 전 자신이 원하는 질문 수준 6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인터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난이도에 따라 12~15개의 문항이 출제되는데, 2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40분간 인터뷰 형식의 시험을 봅니다. 20분간 약 7개의 질문을 답변시간 제한 없이 답을 합니다. 중간에 질문 수준이 자신과는 맞지 않다고 느낀다면 난이도 재조정을 통해 다른 레벨의 질문을 약 7개 받고 이에 대한 대답을 합니다. 질문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단답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줄어들고 국제 정세 등 전문적인 분야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니 질문 레벨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opic.or.kr/opics/jsp/senior/index.jsp

 

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Novice Low(NL) 부터 Advanced Low(AL) 까지 7등급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보다 더 높은 등급인 Advanced Mid(AM)부터 Superior(S) 등급을 받길 희망한다면 OPIc이 아닌 OPI를 신청하여 실제 1:1 전화를 통한 말하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OPIc에서 평가하지 않는 언어에 대한 말하기 능력을 평가받기 위해서는 OPI를 신청해야 하는데요, 70개의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하여 30여분간 평가를 받고 NL에서 S까지 10개의 등급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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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SAT


SAT(Scholastic Aptitude Test, Scholastic Assessment Test)는 TOEFL과 함께 미국 유학 시 거의 필수적으로 쳐야 하는 시험 중 하나입니다. TOEFL은 유학을 희망하는 자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고 미국 시민이 아니더라도 영어를 쓰는 학교에서 공부했다면 대학의 결정을 통해 면제받을 수 있지만 SAT는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 뿐 만 아니라 미국 고등학생들도 거의 필수적으로 쳐야 합니다. SAT는 크게 논리력 시험(Reasoning Test), 과목별 시험(Subject Tes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논리력 시험은 필수과목인 독해(Reading), 쓰기와 언어능력(Writing & language), 수학(Math) 세 가지 과목을 봅니다. 수학은 800점 만점, 독해와 쓰기는 각각 400점 만점으로 만점은 1600점입니다. 독해는 62분동안 55문항을, 쓰기와 언어능력은 35분동안 4개의 지문을 읽고 44문항을, 수학은 55분 동안 38문항을 풀어야 합니다. 독해는 주로 지문의 이해능력을 평가하고, 쓰기와 언어능력은 그래프 등 여러 자료가 주어진 상태에서 지문의 문법적 오류와 정보의 오류를 바로잡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위의 세 파트와 독립적으로 SAT 에세이 시험이 있는데, 2016년 3월부터 SAT가 New SAT로 바뀜에 따라 필수였던 에세이가 선택으로 바뀌면서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이 에세이 성적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수험생이 선택하여 칠 수 있습니다. 50분동안 주어진 지문을 보고 지문에 대해 요약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주제로 지문을 분석함과 동시에 자신의 의견까지 표현해야 합니다. 지문 독해, 지문 분석, 작문 세 파트당 2~8점이 부여되며 만점은 24점입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SAT

수학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 정도면 문제없이 풀 수 있지만 나머지 세 종류는 기존 미국 고등학생 수준의 어휘보다 더 많은 어휘와 이해능력을 요구하므로 수학보다는 독해와 쓰기에 중점을 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여러 이유로 SAT 대신 ACT를 치는 수험생도 있으며(응시생의 비율은 거의 같습니다), SAT 성적이 좋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GPA(환산한 고등학교 성적), 에세이, 추천서 등이 좋게 평가받지 않으면 입학 유무가 불투명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 재밌게 보셨나요? 자신의 어학 성적을 알아보기 위해 치루는 시험은 목적과 유형에 따라 다양한 어학시험이 있다는 것과 그 특징을 이 글을 통해서 잘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정보를 얻으셨다면 밑에 하트 한 번 씩 꾹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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