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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시리즈 2편으로 돌아온 다홍빛하늘입니다. 1편이었던 외야수편은 잘 읽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찾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글을 계속해서 시리즈로 쓰게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삼성라이온즈 외야수에 이어 선발투수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2~3년전만 하더라도 투수왕국이라고 불리었던 삼성 라이온즈는 믿을 수 없는 외국인 선수 흉작, 주전 선수들의 불법 도박 의혹, FA로 인한 선수 이탈 등의 이유로 인하여 구멍이 많이 나게 된 상황입니다. 올해 또한 외국인 두명이 어떻게 해줄지가 의문인 상황인데다가 우규민 선수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차우찬 선수의 이탈로 인해 새로운 투수들의 발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윤성환-레나도-(패트릭)-우규민 이라는 4선발진에, 베테랑인 장원삼 선수나 정인욱, 최충연, 백정현, 김기

태선수가 5선발을 메꾸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역투하는 정인욱_삼성라이온즈 제공>


1. 삼성라이온즈의 황태자, 윤태자 No.1 윤성환 (우완) 37세(한국나이)


<역투하는 윤성환_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을 두고 윤성환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사실 윤성환 선수의 경우 아직까지 불법도박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삼성 라이온즈도 윤성환 선수를 믿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사생활과는 별개로 실력만은 현재 국내 투수들 중에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죠.



   네, 윤성환선수의 기록을 살펴봐도 작년 시즌이 마음고생으로 인해 가장 부진한 시즌이었고, 그 이외의 시즌의 경우 꾸준히 3점대 중후반, 4점대 이상의 WAR를 기록하여 삼성라이온즈의 승리를 책임져왔습니다. 기타 사생활 관련 새로운 소식이 나오지 않는 한 아마 올해도 삼성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2. 밴덴헐크를 기대하며, 앤서니 레나도 (우완) 29세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죠. 총액 105만 달러의 연봉으로 계약한 앤서니 레나도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내려오는 패스트볼과 커브가 위력적인 선수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장수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 선수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레나도 선수는 작년(2016)시즌 110이닝 가까이 던졌으나 볼넷이 15개 정도로 아주 적은 편이었지만, 피홈런 또한 15개로 라이온즈 파크와의 궁합에 대해서는 약간 의심이 가는 편입니다. 그래도 2m를 넘어가는 큰 키를 이용한 위협적 투구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니퍼트 선수처럼 말이죠.


3. "우규민내려주세요오오!!!" No.2 우규민 (우언) 33세


    작년 핫클립을 보면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우규민이 완봉승을 거둘 때 삼성팬이 절규를 하며 "우규민 좀 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클립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려달라고 빌었던 우규민을 삼성라이온즈가 4년 총액 65억 FA 계약을 따내며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기존 LG에서는 등번호 1번이었지만 3년 선배인 윤성환 선수가 1번을 달고 있어 11번을 달려고 했으나 2번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2번을 달게되었다는 지피셜이 있습니다. 



    우규민 선수는 작년 부상에 시달려 132이닝 투구에 그쳤지만, 꾸준히 150이닝가까이를 소화해주는 선수였습니다. 특히 언더핸드 투수기 때문에 9이닝당 홈런비율이 낮다는 점에서 라이온즈 파크와의 궁합이 아주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꾸준히 WAR을 쌓아줬다는 점도 기대할만 한 점입니다.


4. 작년 삼성의 에이스, No. 30 김기태 (우완) 31세


    작년 삼성라이온즈를 이끌다시피 했던 선수입니다. 바로 김기태 선수. 난세의 영웅처럼 나타나 130대 후반~ 140대 초반의 조금은 낮은 구속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저번시즌 꾸준히 제 할일을 다해준 선수였습니다. 필자도 김기태 선수의 선발경기를 직관한 적이 있는데요. 뭔가 믿을만한 선수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닥 좋지 않은 ERA(방어율)과 WAR를 기록하고 있지만, 작년 6월~7월 사이의 좋았던 때의 공만 던진다면, 충분히 5선발을 노려볼만한 투수입니다, 저 또한 기대를 많이하고 있구요. 차세대 에이스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이 선수가 잘 됐으면 합니다.


5. 삼성 설리, No. 20 정인욱 (우완) 28세


    미완의 유망주, 정인욱 선수입니다. 필자와도 인연이 있는데요. 과거 정인욱 선수 아버지 분이 하시던 막창집에서 싸인도 받고, 공도 받아봤는데요.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설리 닮은 꼴로도 유명한데요. 사실 삼성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입니다. 군대 가기전의 그 포텐을 아직도 못터뜨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상무 감독이 정인욱선수를 혹사시켜 어깨 고장을 일으켰고, 그 후유증으로 구속이 3~5km/h정도 떨어졌죠. 그러다보니 제대후 기록도 엉망진창입니다.



    작년 111이닝이나 던질 정도로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9이닝당 평균 볼넷이 5.03개에 달할정도로 제구력 난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호투는 삼성팬들에게 '미워도 다시 한 번?'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기 충분했습니다. 게으르다는 평가를 깨고, 성실한 천재가 되길 바랍니다.


6. 올해는 홀수해, No. 13 장원삼 (좌완) 35세




    작년은 장원삼 선수에게 있어 악몽같은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4년간의 기록을 보면 하락세가 뚜렷한 선수이기는 합니다. (WAR 1.34-1.43-0.88-0.37) 하지만 관록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선발진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이고, 특유의 핀포인트 제구와 슬라이더를 촉매로 삼아 화려하게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아기사자들에게 경험과 같은 부분을 하나 둘 전수하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겠죠. 그렇지만 우완진 일색인 삼성 선발진에서 역할을 해주는 것이 우선되기를 바랍니다.


7. 오키나와 커쇼, No.29 백정현 (좌완) 31세


    백정현 선수의 경우 항상 봄철 마무리캠프, 스프링캠프 시즌에 마치 커쇼를 보는 듯한 투구를 보여주지만 실제 시즌에서는 약간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줘 오키나와 커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그래도 임시 선발 시 꽤나 괜찮은 투구를 보여줘 올해를 기대하게 하는데요. 장원삼 선수와 마찬가지로 우완투수 일색인 삼성 선발진을 구원해줄 선수 중 한명입니다.


8. 삼성의 아기사자 최충연, 이케빈, 장지훈


    작년에도 1군에서 모습을 비추었던 최충연, 미국 대학리그 출신 강속구 투수 이케빈, 2017 1차지명 장지훈 선수까지.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트로이카입니다. 최충연 선수의 경우 잃어버린 구속을 되찾는 것과 함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판단되고, 이케빈 선수는 빠른 구속을 활용할 수 있는 제구력을 잡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투수코치가 바뀐만큼 제구를 잡아줄 수 있는 코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장지훈 선수의 경우는 신인 메디컬테스트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얻었는데요. 몸관리를 잘해서 한 두 경기의 기회를 잡았을 때 확실한 소위 말하는 '난놈'의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습니다.


네 이상으로 삼성라이온즈 2017 라인업 분석 시리즈 2편으로 삼성라이온즈의 선발투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재크 패트릭 선수의 경우 아직 영입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라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삼성 선발진의 상황을 봤을 때, 3선발 정도의 역할을 해줄 것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많아지는 삼성라이온즈 선발진에 뉴스타는 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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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작년 9위라는 암담한 성적표를 들고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바가 있는데요. 이번 2017 시즌을 앞두고도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7점대를 넘어가는 최형우선수(삼성->KIA)와 꾸준한 이닝이터였던 차우찬선수(삼성->LG)가 빠지면서 험난한 시즌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낙담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준비해본 시리즈가 바로 삼성라이온즈의 2017 시즌 라인업 분석 시리즈입니다~. 우선 오늘은 이 시리즈의 첫번째 시간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를 분석해보고자 하는데요. 1군급 선수부터 1.5군 선수들까지 분석을 해보고자 하니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삼성라이온즈의 외야수들의 작년 시즌을 기준으로 임의로 주전급-1.5군급-유망주 순으로 나타내보았습니다.


1. 주전급 선수


No.33 박한이 - No.58 박해민 - No.25 배영섭 - No.65 구자욱


<사진 출처 OSEN 기사>

    최형우 선수가 빠져나간 이후 삼성라이온즈의 외야진이 헐거워졌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배영섭, 박해민, 박한이 선수가 버티는 외야진은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원래 1루수를 보던 구자욱 선수가 2017 시즌에는 외야로 이동한다고 하니 외야진의 타격의 경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전급 외야수들의 기록을 살펴보도록하죠. 모든 기록은 KBReport 제공입니다.


(1) 박한이 (만 38세) 주 포지션 RF



박한이 선수(차카니...)는 '꾸준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현재 16년 연속 100안타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삼성의 숨어있는 레전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내년 시즌에도 100안타 이상을 쳐낸다면 양준혁 선수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박한이 선수의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지라 로테이션 등을 통해 체력안배를 해줄 필요가 있어보여 100안타 달성이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예년의 기록 정도만 해준다면 주전은 박한이 선수임이 분명합니다. WAR의 경우에도 4년 평균 1.97 정도를 유지하고 있네요. 


(2) 박해민 (만 26세 11개월) 주포지션 CF



삼성의 보물, 람보르미니 박해민 선수!! 박해민 선수는 공격지표로만 판단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죠. 미친듯한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선수지요. 아마 수비범위만을 두고 KBO리그의 선수를 판단한다면 아마 박해민 선수가 첫순위에 꼽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쉽게도 WBC에 승선하지 못했지만, 엄청난 활용가치를 가진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2년 연속 도루왕에 3할 타율까지 갖춘 박해민선수! 아마 부동의 중견수 주전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3) 배영섭 (만 30세 7개월) 주포지션 CF - RF



신인왕 출신인 배영섭 선수는 군제대이후 활약이 미미하기는 합니다만 삼성의 외야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박한이 선수의 부상과 박해민 - 최형우 선수의 휴식기에 출장하여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작년시즌 BABIP이 .295 정도로 낮아 내년시즌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제대하며 살이 어느정도 붙어 도루 갯수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외야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4) 구자욱 (만 23세 11개월) 주포지션 1B - (외야 미정)



아기사자 구자욱선수는 야구도 잘하는데 얼굴도 잘생겨 여자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지요. 물론 남자팬들도 많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5툴 플레이어라는 수식어에 맞게 두자리수 홈런 - 두자리수 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1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경기를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수비 부담은 약간 덜었습니다. WAR도 최형우가 빠진 외야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고 있어 구자욱 선수도 어느 포지션이던 주전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공석이 된 좌익수 출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는 구자욱 선수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부상인데요. 2년동안 크고작은 부상을 달고 경기를 출장했기 때문에 조금 더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2. 1.5군 선수

김헌곤(미배정) - No.8 우동균 - No.54 최선호 - No.24 이영욱 - No.6 이상훈


 삼성라이온즈에서 요긴하게 활용은 되었지만, 대체로 교체출전이 많았던 5명입니다. 우동균 이영욱 최선호 이상훈 선수의 경우 작년에도 꽤나 잦은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지요. 하지만 이영욱 선수는 발이 빠르다는 장점을, 우동균 선수는 장타툴을 갖췄다는 점을, 또 최선호 선수와 이상훈 선수는 타격과 집중력이 강하다는 점을 가지고 1군 주전 선수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대체로 나이가 있는편이라 하루 빨리 1군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명, 바로 김헌곤 선수가 있습니다. 2017시즌 삼성라이온즈의 히트 아이템이 될 것 같은 인물로 꼽고 싶은 선수인데요. 작년까지 군복무를 하는 동안 퓨처스리그를 폭격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헌곤 선수의 경우 작년, 상무와 경찰청에 소속되어있는 과거 타팀 1군 주전선수들을 제치고 타율 1위에 올라 삼성팬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삼성라이온즈에 복귀해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나간다면, 출전 기회를 잡았을 때 엄청난 포텐을 터뜨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한이 선수의 나이와 구자욱 선수의 부상위험으로 인해 1.5군 선수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이번 시즌입니다. 어떤 선수가 1.5군의 딱지를 떼고 1군 주전선수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유망주

No.104 정두산 - No.53 나성용 - No.39 문선엽 

김성윤(미배정) - No. 69 황선도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외야수 유망주들입니다. 삼성 팬분들도 잘 모르실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정두산 선수와 문선엽 선수, 황선도 선수는 장타력이 좋은 유망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김한수 감독께서 "이 때까지는 수비력이 부족해 1군 기회가 적었다. 수비를 보강해 올해 요긴하게 써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자원들이라 유망주에만 머무르지 않고, 1군 출장도 간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황선도 선수의 경우 미래 삼성의 4번타자 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타격재능이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나성범 선수의 형이기도 한 나성용 선수 또한 장타툴을 갖춘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수비가 부족한 점이 아쉬운 선수죠. 타 유망주 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 올해 능력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네 선수와 달리 김성윤 선수는 쌕쌕이 형 타자입니다. 작년 신인지명에서 지명이된 선수로, 작은 키에 빠른 발을 가진 KIA의 김선빈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입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꾸준히 성장만 한다면 차세대 박해민은 이 선수일지도 모릅니다.



네 지금까지 삼성라이온즈의 2017 라인업 분석 외야수 편을 살펴보았는데요! 1군 주전선수들의 부상 및 휴식기에 어떤 선수가 치고 들어와 경쟁을 부추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특히 김한수 감독은 무한 경쟁을 강조한 만큼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정말 기대됩니다, 이상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하트도 눌러주세요~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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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는 레나도 선수와는 총액 105만 달러의 계약을 일찌감치 맺고,

 

한명의 선발투수와 거포 내야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었죠.

 

들려오던 소식으로는 마우로 고메즈 선수(전 한신)와 재크 패트릭 선수(전 요코하마)와의

계약을 끝마친 상태에서 메디컬테스트 만이 남았댔죠.

 

하지만 어제 자 기사들을 살펴보면 '고메즈 협상 결렬'이라는 단어의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사실 2016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선례 때문에(발디리스 44경기 출장, 웹스터 부상 퇴출 등)

메디컬 테스트만은 확실하게 해야한다는 것이 한 번 더 증명되었죠.

 

우선 마우로 고메즈 선수의 경력 및 지표를 살펴보도록 해요.

 

Mauro Alexis Gómez (born September 7, 1984) 우투우타 포지션 1루

MLB statics (2012) avg(타율) 0.275 HR(홈런) 2개 Hit(안타) 28개

NPB statistics(2013~2016) avg 0.270 HR 65개 Hit 420개 

아래 사진은 조금 더 자세한 기록들입니다.

 

 

사실 한신 타이거즈에서의 기록만 살펴보면 기량이 하락세임은 분명하나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한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홈런을 칠 정도의 파워를 갖추고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해볼만한 타자였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를 거부한 마우로 고메즈에 대한 영입의사 철회를 한 삼성으로서는 대안 모색이 시급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는 삼성에서 2014 2015 시즌을 활약했으나, 2016 지바롯데에서 여러가지 구설수에 오르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했던 나바로 선수가 차순위 용병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래 삼성 스카우트진은 마우로 고메즈(33), 후안 프란시스코(29), 야마이코 나바로(29) 이 세명을 타자 용병 후보군으로 압축해두고 있었다고 알려져왔는데요. 이 세명의 타자 모두 일본 경험이 있는 타자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해부해보도록 하죠.

 

후보 1.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코리안 드림' 품은 삼성 나바로, 홈런 포함 4타점<사진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나무위키>

 

야마이코 나바로 선수는 이미 2년간 삼성라이온즈에서 뛰며 검증을 마쳤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의 무시무시한 기록(KBO 2루수 최다홈런 갱신 등)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하였으나 각종 인성문제(실탄 소지 사건 및 수비태만)와 더불어 저조한 성적으로 지바롯데와의 재개약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스토브리그 초기에 삼성라이온즈는 나바로의 재영입을 가장 최우선 타겟으로 삼고 용병영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즌 초에 나타나지 않는 등 한국에서부터 있어 왔던 태만한 훈련 및 경기 태도를 고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협상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한국 KBO리그에서의 엄청났던 임팩트(2년 홈런 79개, 235타점) 때문에 많은 삼성팬들은 검증된 나바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가정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조항 등에 '성실성 조항'이 붙을 것으로 예측되구요.

 

후보 2. 후안 프란시스코(1루수)

 

사실 후안 프란시스코는 저니맨으로 유명했다. 신시내티의 탑 유망주였던 과거를 뒤로한 채 신시내티-애틀란타-밀워키-토론토-보스턴-템파베이-요미우리로 많은 팀을 여행하듯 거쳐갔습니다. 탑 유망주였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죠.

 

<출처 MLB Park>

 

이 기록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확실한 한 방을 가진 타자임은 분명합니다만, 일명 '선풍기'형 공갈포 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016시즌 일본에서 크게 죽을 쑨걸로 알려져있구요. 하지만 현재 확실한 한 방이 있는 타자가 부족한 삼성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우리가 일본 쓰레기 분리처리장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만약 데려온다면 기대 반 의심 반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youtu.be/CM-V7DCDasY

 

위 링크는 후안 프란시스코의 힘을 잘 보여주는 신시내티 시절 장외홈런 영상입니다.

 

 

3. 브록 피터슨(1루수)

 

 

이 선수는 2013년 말 나바로 영입 시도 전에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던 선수기도 하죠. 이 선수 역시 괜찮은 선수였지만, 그 당시 류중일 감독이 수비형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수비가 좋지 않았던 브록 비터슨 대신 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하게 되었죠.

 

<출처 BA>

2014년 성적을 봤을 때 삼성이 야마이코 나바로를 데리고 오지 않았더라도 한 시즌은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란 없지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선수의 경우 2015년 성적부진을 겪은 이후 방출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영입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런 선수도 후보군에 있었다는 거죠.

 

4. 브렛 필(1루수)

삼성이 거포형 1루수를 찾는다고는 하지만 브렛 필 만큼 검증되고 괜찮은 1루수도 잘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브렛 필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며 기량면에서나 인성면에서나 효자 용병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쉽게도 외야포지션이 필요했던 기아와 작별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나 계약을 맺었다고는 하나 위약금을 물고 영입을 할 수는 있습니다. 3할 이상의 고타율에 20홈런을 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가 필요하다면 브렛필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WAR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최형우 박석민 등이 나가서 헐거워진 타선을 메꾸기에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안이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삼성 팬으로서 아무나 와서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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