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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라는 지역은 항상 오랫동안 여행하길 원했던 지역이다.

경상도 출신에게는 꽤 생소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라도이다.

대구에서 광주를 가는 교통수단만 찾아 보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 88올림픽 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웬만한 멘탈이나 집중력이 아니라면 골로간다.

2015년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이었다.

처음 이용해 본 자라면 왕복 2차선 도로를 통행료를 내고 운전하고 있는 것이 실화인지 의심하기 쉽다.

앞차가 서행하면 나도 끝까지 서행해야하고 추월을 하고 싶으면 반대 방향 차와 정면으로 만날 수 있으므로 목숨을 걸어야 한다.

현재는 활발한 공사로 '국내유일 왕복 2차선 고속도로', '죽음의 도로' 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었지만 완벽히 씻어냈다고 봐도 되겠다.

하지만 왕복 2차선 시절에는 정말 심각했다. 가드레일도 없는 상태로 시속 100km로 달리면 아주 심장이 쫄깃쫄깃 했었다. 그러니 대구에서 광주로 자가용을 끌고 가면 무려 182km를 왕복2차선 도로에서 시속 100km로 거의 4시간 동안 목숨걸고 갔어야했다.

"이게 고속도로냐 씨발? 운전할 때 반대편에서 추월할라고 역주행하는 차오면 오줌싸는 거여."

-25년 경력 택시기사

 

2. 기차편 (대구-광주)

직행편은 없다.

대전 조치원에서 환승해야 한다.

고속도로가 유일한 답이다.

 

3. 항공편

없다.

 

 

그나마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완전히 탈바꿈해서 다행이지 그 전에 대구에서 광주, 광주에서 대구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은 분명하다.

 

광주를 평생 단 한 번도 갈 기회가 없었던 대구가 고향이었던 필자는 막연히 광주를 가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진짜 그냥 갔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됐다.

싼 맛에 탄 무궁화호,

텅텅 비어서 편안하게 갔다.

아.

가기전에 단 하나의 계획이 있었다.

삼성-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를 예매하고 간게 전부였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by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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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면 좋으련만, 이미 어느순간 성큼 다가와 밤공기까지 적셔버렸네요. 이런 무더위와 꽤나 잘 어울리는 종류의 노래가 바로 '힙합(랩)'인데요.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던 랩이 엠넷(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SMTM)라는 랩 컴페티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친숙하게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묻혀진 흙 속의 진주같은 아마추어 래퍼들을 발굴하는게 목적이었던게 사실이지만, 현직 프로래퍼들이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랩 실력을 뽐내려고 많이 나오고 있죠. 사실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다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노래는 모른다 싶어서 아는체를 못하겠다는 랩알못들을 위해 준비한 컨텐츠입니다. 바로 쇼미더머니 6 출연자 대표곡 탐구 시간인데요! 사실 여기에 왜 나오는지 모를만큼 유명한 래퍼들도 많기 때문에 대표곡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 '허망한 한해가 가네' 라는 구절로 더 유명한 한해(브랜뉴 뮤직)

 출처 : http://blog.naver.com/kkyang711/220768779591

우선 래퍼 한해입니다. 한해는 3인조 힙합그룹 '팬텀'에 소속 되어 있기도 한데요. 사실 블락비(Block B)에서 데뷔하려다가 여의치 않아 팬텀으로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4 출연자이며, 음원미션 과정에서 산이와 버벌진트의 판정 번복으로 인해 팀매치 승선이 좌절되고, 블랙넛이 한해의 자리를 대신하며 동정표를 많이 받은 래퍼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래퍼 송민호는 '허망한 한해가 가네'라는 랩가사를 통해 산이(SAN E) & 버벌진트 팀을 디스하기도 했습니다.

 한해의 대표곡은 팬텀 소속으로 발매한 '확신을 줘'와 솔로로 발표한 '끊어줄래' 그리고, 쇼미더머니 4 직후 발매한 '구름'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전부 한해 특유의 경쾌한 랩이 인상깊은 곡이며, 특히 확신을 줘와 구름이라는 곡이 쇼미더머니4를 끝내고 나온 곡이라 그런지 조금의 색깔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그렇기에 저는 쇼미 앞뒤를 비교하면서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확신을 줘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7IiTHvstG0M

끊어줄래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Wz2AXAFFBY

구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9Px7r6dqQk8

2. '호랑나비' 보이비(아메바 컬쳐)

 바로 전 시즌, 쇼미더머니 5에서 훌륭한 랩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보이비입니다. 보이비는 아메바컬쳐 소속 팀으로 유일하게 뜨지못했다는 악명을 갖고 있는 '리듬파워'에 소속되어 있는 래퍼입니다. 지구인과 행주 또한 꽤나 실력자인지라 왜 안뜨는지를 모르겠다는 그룹 중 하나입니다. 그룹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을 순 있겠지만, 지구인도 그렇고 보이비도 쇼미더머니를 통해 꽤나 인지도를 높여나가 이제는 어느정도 일반인도 알게되고 찾게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비와이나 씨잼만큼의 인지도를 쌓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좋은 랩실력을 보여준 실력파 래퍼임을 확인시켜주었는데요. 쇼미더머니 6에도 좋은 래퍼들이 많이 나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보이비의 랩스타일이라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곡으로는 '리듬파워', 'Stupid Love (feat. 크러쉬)', 그리고 쇼미더머니 5에서 선보였던 '호랑나비'가 있습니다. 각각의 곡의 색채가 뚜렷하므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습니다만, 보이비파트만 들어본다면 '이 래퍼를 왜 좋아하는가'를 알 수 있는 곡들입니다. 

리듬파워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RwxhsY2RQ

Stupid Love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3K9jUSKyTG0

호랑나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e9060q4-Ic


3. 긍정파워 마닷마닷 마이크로닷(컬쳐띵크)


 우락부락한 몸매에서 퍼져나오는 아우라를 본다면, 상당히 남성적인 매력으로 똘똘 뭉쳐져 있을 것만 같지만, 귀여운 성격을 갖고있는 마이크로닷은 작품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도 매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귀여운 성격과는 달리 작품은 팔색조의 느낌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요. 우선 쇼미더머니 작품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곡은 도끼(Dok 2)와 함께 작업한 'Goalkeeper'라는 곡이 있습니다. 경쾌한 마이크로닷의 목소리가 상당히 눈에 띄는 곡입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닷의 형인 산체스와 함께 작업한 'Love letter'는 골키퍼에서와는 다른 마이크로닷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닷이 본격적으로 잘 알려지게 된 곡인 쇼미더머니에서의 'MY ZONE'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oalkeeper(골키퍼)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ICPJb7oYJU

Love letter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zElCVbiD2I

My Zone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xT-C9R2rV-U


4. 독특한 목소리와 래핑, 해쉬스완 (앰비션뮤직)

 저는 독특한 목소리 혹은 독특한 래핑을 즐겨듣는 편이라 해쉬스완이 쇼미더머니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들으면서 신세계를 느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특유의 느릿느릿함과 축 처진 느낌이 래핑에서 까지 나타나니 꽤나 멋드러지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긴 하지만, 이 래퍼가 한 번 뜰 계기만 있다면(생방 진출 등) 한국 힙합씬의 유행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살린 래핑으로 쇼미더머니 6에서 선전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릴 노래는 해쉬스완이 쇼미더머니에 참가해서 가사를 썼던 '도깨비'나 'dkash'와 'sillybot'과 함께 작업한 'Ay'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두 곡에서 해쉬스완의 목소리를 좋아하시게 된다면, 최근에 발매된 마시마로라는 신곡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깨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EuBUiTihxLA&list=RDEuBUiTihxLA

Ay(with dkash, sillybot)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DLo1k4oUEk

MA$HIMARO(마시마로)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08-M0YKX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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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의 패권충돌시기 중립실용외교를 펼친 광해군을 통한

 사드배치에 대한 현실 인식과 대처

 

명청전쟁()’, 패권충돌의 시작


광해군 10년인 1618, 청나라의 전신인 후금의 누르하치가 만주지역의 군사요충지인 무순을 점령하면서 ‘명청전쟁’은 본격화됐다. 이에 명은 조선에 원병을 요구하는 국서를 보내지만 광해군의 입장은 단호했다. 안된다는 것이다군사들의 훈련부족과 명나라 파병요청 문서의 명의가 황제가 아닌 점 등을 이유로 파병 요청을 완곡히 거절한다. 광해군은 양국의 정세를 미루어 봤을 때 군대를 보내봤자 농부를 호랑이굴에 집어넣는 격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비변사 신료들의 주장을 달랐다. 그들은 재조지은(再造之恩)’에 대한 보답과 춘추대의(春秋大義)를 들어 원병을 보내야 한다고 맞서며 부모의 나라인 명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명 사대를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명 조정에서 조선이 명의 요청을 관망하고 있다는 태도에 대한 불만이 커져 비변사들의 출병 채근이 힘을 얻어 출병을 최대한 미루려는 광해군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전쟁은 광해군의 우려대로 심하 전투를 분수령으로 하여 전세가 완전히 청으로 기운다. 이 시점에서 광해군은 파병 장수 강홍집에게 비밀 지침을 내려 명나라 장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말고 신중하게 처신해 패하지 않는 전투가 되게 하라.”고 전달한다. 이는 청을 치는 주력은 명일 뿐 조선군은 단지 객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청에게 강조하여 조선과 청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여 청에 의한 피해를 막는다.

 

 

남양주에 위치한 광해군'묘'

 

사드(THAAD)배치, 중국의 우월적 동북아 패권에 대한 미국의 견제


조선은 어떻게 패권충돌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까. 이는 광해군의 외교적 능력과 시대적 현실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한국은 냉전 이후 패권을 다투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 결과물인 사드는 미국이 중국의 동북아지역의 우월적 패권을 견제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볼 수 있다. 미국의 압력에 사드를 반대하지도 중국을 제대로 설득시키지 못해 현재는 중국으로부터 사드 보복을 당하는 실정이다. 지금 우리나라에게 필요한 현실 인식과 자세는 무엇인지 앞서 언급한 광해군의 외교로부터 알아보자.

 

광해군의 현실 인식과 사드의 실효성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과연 타 국가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드에 대한 정확한 정보력이 필수이다. 광해군이 명청전쟁 초반부터 강력하게 명의 파병요청에 단호하게 거절 입장을 표명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즉위 초반부터 북경 등지에 황신(黃愼, 1560~1617) 같은 조정의 중신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파견해 주변국가의 동향을 탐지했기 때문이다. 여진과 같이 아무리 적대적인 상대라 하더라도 최소한 핫라인만큼은 유지해야 하고 우리 정보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외교적 신념이었다. 그는 이로부터 누르하치의 막강한 기마병단 병력의 규모를 파악하여 청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견제하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는 기미책을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사드 또한 실효성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미국의 군사적, 정치적 계획을 수집하여 그에 상응하는 외교적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과연 사드가 우리나라의 국방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중 관계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고 미국의 목적이 무엇인지 객관적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 없이 사드를 배치하게 된다면 미국의 요구를 일방적으로 들어주는 꼴이 되고 자주적이지 않은 수동적인 자세로 외교에 임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국방력과 국익 증진이 최우선


국제 외교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형국을 광해군은 생각건대 우리 나라의 인심이나 병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어찌하겠소.”(光海君日記」 11 10월 임자)고 말한다. 광해군은 누르하치가 직접 침략할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방어대책을 마련한다. 그는 청이 전쟁 시 선보이는 가공할 만한 기마대를 막을 수 있는 전술을 화포로 적을 제압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화포의 주 원료인 염초(焰硝)’는 명에서만 생산하고 그 제조법을 조선에 알려주지 않아 조선은 염초를 항상 수입해야만 해서 국방을 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염초의 국내 생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사드 또한 염초처럼 국방을 미국에 의존하는 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현재 주한미군사령관이 가지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으로 우리나라의 사드는 유사시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우리나라가 미중 패권 다툼에서 힘을 발휘하려면 현시점처럼 국방을 미국에 완전히 의존해서는 안 될 것이며 사드 또한 그 목적이 우리나라의 국방력을 강화고 주변국들의 공격으로부터 자주적 방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자주 국방력을 증진시키는데 사드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고 사드 배치를 통해 우리나라가 얻을 국익을 최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다툼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한민국

 

 

 

정확한 의사 표현과 소통을 통한 중립적 외교의 필요성


광해군은 명청전쟁 초반 명의 파병 요청을 거부할 때도 여러가지 국내 상황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며 상대방()을 이해시켰고, 이후 파병을 보낸 후에는 명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후금에게 사신을 보내어 직접 대화를 통해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였다. 즉 광해군은 후금과의 직접 대화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이다.

명청전쟁이 청으로 전세가 기울 때 중립외교는 광해군의 정확한 국제 정세 인식속에서 한번 더 빛난다. 바로 장수적 능력보다는 외교적 능력이 돋보이는 강홍립을 총사령관에 임명하는 것이다. 광해군의 이러한 결정은 청과의 충돌을 최소화한다. 강홍립은 청에게 항복하는 결정적 순간에 우리나라가 너희들과 본래 원수진 일이 없는데, 무엇 때문에 서로 싸우겠느냐. 지금 여기 들어온 것은 부득이한 것임을 너희 나라에서는 모르느냐.”(光海君日記」 16 11월 임자)는 메시지를 후금 진영에 보내며 패권충돌에 유연한 태도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사드배치 일주일 전까지도 사드 배치를 할 것이냐는 중국의 확인문의에 확답을 주지 않았던 朴 전대통령과 황교안 총리와는 사뭇 대조되는 대목이다. 결국 설치를 할 것이면 사전에 주변국인 중국과 충분한 대화와 설득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든다. 사드 배치과정에서 미국과의 일방적 소통은 냉철한 현실 인식도 중립적 외교도 모두 실현하지 못한 현명한 외교라고 보기 어렵다. 광해군이 보여주는 능동적인 실리외교는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큰 지혜로 다가올 것이다.

 

참고문헌

계승범, 「조선감호론 문제를 통해 본 광해군대 외교 노선 논쟁『조선시대사학보』34, 조선시대사학

2005.9

한명기, 『광해군 : 탁원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역사비평사, 2000
신명호, 「광해군의 대후금 외교정책 분석 시대 『
軍事史 硏究叢書. 第2 524(pp.243-300) , 2002

전라도사료집 15 : 선조수정실록, 광해군일기상편; 광해군일기 (태백산본)-광해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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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입장의 글이므로 각자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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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기독시민단체 샬롬나비는 성적 지향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에 근거하여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3항에서 성적 지향문구 삭제를 강력히 주장했다. 국가 인권위법 제23항에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를 정의하기 위해서 성별, 종교, 장애 등 피해받을 위험성이 있는 대상을 설정하였는데, 그 중 성적 지향이 동성애 조장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였다. 또한, 성도덕 해이, 국가인권위의 동성애 부정적 보도 통제, 보편적 인권 위배를 예로 들어 인권위법의 성적 지향문구가 반드시 삭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대다수의 나라가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인권조례 제정, 인권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고, 우리나라도 매년 1210일 세계인권선언 발표를 기념하여 제정된 인권의 날에는 학교마다 글짓기 등 인권 관련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내용처럼 차별 방지의 대상 중 성적 지향만이 인권위법 개정 이후로 꾸준히 논란이 되어오고 있다. 그러한 의미로, 우리는 사회에게 국내 동성애자 차별에 대한 반응이 다른 대상과 다른지, 아직도 인권개선에 진통을 겪고 있는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은 없는지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의 역사를 돌아보면, 동성애자 차별 말고도 다양한 차별이 있었으며, 그 차별에 저항하여 집단의 권리를 얻은 사례도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를 들자면 여성, 장애인, 인종차별이 있다. 이러한 차별이 대상이 된 그들은 수많은 시위와 인권선언을 통해 공론화되었고, 법적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얻게 되었다. 동성애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도 예전에 차별받는 사람들처럼 수많은 시위와 인권선언을 하였지만, 사회적으로 다른 차별보다 개선되었다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다.

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생긴 원인은 기독교의 영향이 크다. 기독교도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성경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가증한 일”, “죽어 마땅한 일이라고 평하였고, 12세기 가톨릭교회에서는 성의 올바른 사용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동성애를 반자연적 범죄로 규정하였다. 이는 14세기 서유럽에서의 동성애자 화형, ‘자연에 거스르는 육체적 범죄라는 칸트(1724~1804)의 동성애의 정의까지 영향을 미쳤다. 동성 간 성행위는 종을 보존할 수 없으므로 인간성에 상반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은 동성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기까지 이르렀다. 정신학자 프로이트와 미국 정신과학회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였고, 정신치료, 행동치료가 시행되었다. 심지어 전기치료, 거세술, 자궁절제술, 뇌 전두엽절제술 까지 시술하여 장애를 교정하고자 하였다. 실제로 동성애자는 이성애자보다 신경적 정신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성 정체성의 혼란과 이에 대한 비밀을 지키기 위해 생활하면서 불안과 고독감을 느끼고, 심리적 억압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향이 동성애자라는 장애의 증상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렇듯 동성애라는 행위는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 성적 특징 중 하나로 존중받기는커녕 범죄와 정신질환으로 취급되었다.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있었던 사회는 그 구성원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그대로 물려주었고, 구성원들의 후손도 무의식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하게 되었다.

성적 정체성의 차이는 신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흔히 언급되는 차별적 특성은 모두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데 비해, 성적 정체성의 차이는 오직 당사자만이 알 수 있고 온전히 당사자의 생각에 따라 결정되었다. 요즈음은 성전환수술, 재활치료 등 신체적 특성을 바꿀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그만한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신체적 특징을 바꿀 수 없었다. 이를 보며 사람들은 억지로 그 특징을 바꾸기보다는 같이 도우며 살아가는 길을 택했다. 성적 정체성의 경우에는, 신체적 특징이 아닌 심리적 특징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교정할 수 있다고 믿었다, 표면적으로도 교정으로 인한 부작용이 크지 않았으므로, 그 때 당시 많은 심리학자들은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TV, 라디오, 신문 등의 대중 매체들은 대중들에게 많이 접하는 만큼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여러 사회 문제들도 대중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지면서 급격하게 공론화된다. 동성애자 및 성 소수자 문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2000~2001년 사이 배우 홍석천이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커밍아웃하고 트렌스젠더 하리수가 광고, 가수 등으로 방송에 뛰어들면서 그러한 문제가 본격화되었다.

현재까지도 홍석천은 다양한 방송 출연 등으로 얼굴을 비추고 있고, 하리수는 최근 이혼소송으로 꾸준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동성애자 영화감독인 김조광수가 있지만, 두 사람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매체에서 다루는 빈도가 낮다. , 21세기 대한민국의 성 소수자와 동성애자의 표본은 홍석천과 하리수였고, 그들이 대중매체에서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대중에게 전달되어 대중의 성 소수자와 동성애자에 대한 관념을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석천 하리수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홍석천의 경우 용서와 관용을 구하는 죄인, 여성스러운 호색한으로, 하리수의 경우 출산을 통해 이성 간 결합의 완성을 이룰 수 없는 불완전한 여인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었다. 이러한 방송 내에서 홍석천의 행동은 동성애가 잘못된 관념이며 반성해야 하는 부정적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심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현재까지도 방송에서의 그러한 태도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점은 동성애에 대한 고정관념이 현재까지도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일 만큼 사회가 유동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커밍아웃 이후 홍석천은 예능, 드라마 등에서 자신의 여성성을 많이 드러내었는데, 이러한 행동도 감성적이고 여성적인 21세기 초반 동성애자의 관념을 고착화했다.

하리수는 성전환이라는 과정으로 남성성을 버리고 여성성을 내세움으로써 트랜스젠더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을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방송 내에서 그녀에 대해 과도한 성형수술, 트렌스젠더가 되면서 겪은 일화 등 트렌스젠더의 표면적인 문제들만 드러내는 데 그치면서 기존 트렌스젠더 들의 사회적 문제 등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TV 프로그램, 뉴스 등에서는 여자보다 더 예쁜 하리수등 은연히 하리수를 여자라는 성과 선을 그어버리는 모습이 보였다. 결국 하리수는 2017년 현재 사회에서 트랜스젠더의 인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자기에 대한 화젯거리가 떨어지면서 가끔씩 근황으로만 얼굴을 비추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동성애자의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성애자가 가진 동성애자의 편견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동성애와 에이즈를 연관시킨다. 동성애가 법적으로 허용되면 동성애자 간의 유사성행위로 우리나라 전체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는 단지 에이즈에 대한 편견일 뿐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에이즈가 알려졌을 때 마약 중독자, 동성애자 등 특정 집단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에이즈는 동성애자의 병이라는 인식이 퍼졌고, 에이즈 감염자와 동성애자를 같게 취급하여 사회에 격리하고자 하는 동기가 작용한 것이다.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격리감에 대한 연구)

또한, 에이즈를 감염시킬 수 있는 체액은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액, 모유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공기에 노출될 시 24시간 이내에 활성을 잃는다. 에이즈는 이성애자 동성애자 관계없이 일어나는 질병이며, 동성애 간 성관계에도 에이즈가 번질 수는 있지만 콘돔 등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 가능하다. 동성 간 성행위로 에이즈에 걸렸을 경우 당사자의 부주의 때문이지, 성행위 자체가 에이즈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동성애자는 단지 자신과 같은 성을 가진 사람에게 성적 지향을 가지는 사람일 뿐, 나머지는 이성애자들과 같다. 그런데도 이러한 차별이 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릴 적 때부터 동성애자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시행되는 성교육 시간에 성 소수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하여 학생들이 성 소수자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여러 편견을 버리고 같이 어울리는 자세를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이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예상치 못한 동성애자의 반감을 형성하는 행위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 특히 가장 논란이 되는 문제가 퀴어문화축제이다. 2000년부터 18년 동안 지속한 이 축제는 한국 내 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 일반인들의 성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퀴어문화축제 참여자들은 페스티벌 내 공연, 파티, 영화제, 사진전, 퍼레이드를 통해 인권 이슈를 문화의 장으로 유도하고 이성애자 간의 화합을 표하여 공공성과 다양성을 모두 추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매년 퍼레이드에서 과도한 노출로 인해 몇몇 사람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에 찬성하는 측은 사회에 저항하는 퍼포먼스로서, 규제할 경우 대회의 주요 목적인 저항의 의미가 상실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페스티벌 퍼레이드에서 알몸 차림으로 나간 사람이 경범죄로 기소되고, 퀴어문화축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과도한 노출이니만큼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 과도한 노출은 대중들에게 혐오와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지게 하고, 그만큼 참가인원이 줄어들어 영향력이 작아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과도한 노출 없이도 얼마든지 지금껏 성 소수자로서 받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성소수자 인권 존속을 주장할 수 있다. 대중 간의 거부감이 적어질수록, 동성애뿐 아니라 성 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지니는 사람이 적어지고, 퀴어문화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앞의 글에서 볼 수 있듯, 동성애자는 성적 지향의 대상이 다를 뿐, 나머지는 이성애자와 다른 점이 없다. 같은 숨을 쉬고, 같은 잠을 자고, 같은 밥을 먹으며 생활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회에서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며 생활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백한 후, 서로 간의 불편함이 싹튼다. 이성의 야한 사진을 보여주기, 노래방 도우미 부르기 등 배려란 명목으로 끊임없이 이성애자로 살기를 권유하고, 동성애자를 변태성욕자로 묘사한 영상을 보며 너도 그러는 거 아니지?”라는 질문을 한다. 이러한 행위는 당사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단지 동성애자와 이성애자 사이의 벽만 키울 뿐이다. 지금까지, 이성애자가 메이저였던 사회는 소수인 동성애자에게 너무 많은 편견을 갖고 동성애가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해왔다. 동성애자의 고정적인 모습을 희화화하면서 정작 동성애자가 겪는 불편함과 고통에 대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지 못했다. 잘못된 인식 때문에 동성애자가 과도한 불안, 고독으로 고통받을 때, 사회는 이를 원죄와 정신질환으로 규정하여 더욱 큰 심리적 고통을 주었다, 우리는 두 부류 모두 서로 간의 편견을 풀며 화합하며, 동성애자에 나아가지 않고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 소수자로 범위를 넓혀 존중하는 것이 좋겠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드러내도 어떠한 불이익이나 압박이 없고,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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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래방 마무리 곡 뭐하지... 1분남았는데...'

 

'동전노래방에서 코인 한 번으로 여러곡 못 부르나...'

 

생각이 든다면!

 

클.럽.댄.스.메.들.리.

 

GoGo

 

 

 

(단, 아래의 곡 번호들은 TJ 노래방에서만 유효합니다. 금영에서 이상한 노래 나온다고 욕하기 없기~)

 

 

 

 

 

Track 1

 

64900

 

런투유X버스안에서X슬퍼지려하기전에XTearsX멍

 

 

90년대 후반대의 신나는 노래를 원한다면...

 

주저하지말고 64900 예약 강력추천

 

 

 

TRACK

 

1. DJ DOC - Run To You

 

2. 자자(ZaZa) - 버스안에서

 

3. 쿨(COOL) - 슬퍼지려하기전에

 

4. 소찬휘 - Tears

 

5. 김현정 - 멍

 

 

 

빠세비빠세비(Bounce with me~)로 같이 방방 뛰고

 

너는 내 안에 잇써어~~~~ 소리 한 번 쭈욱 지르고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의 내 모습으로~~~ 으로 마무으리~

 

노래방 들어오기 전의 내 모습 어디로 갔니~ 다 돌려놔~

 

 

 

 

 

 

 

Track 2

 

64901

 

애송이X챔피언X컴온X디스코왕X화려한싱글

 

 

차분하면서도 신나는 노래들

 

2000년 대 초반의 잘 놀던 당신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고 싶다면

 

당.장.예.약

 

 

 

TRACK

 

1. 렉시 - 애송이

 

2. 싸이(Psy) - 챔피언

 

3. 거북이 - Come On

 

4. 코요태(KYT) - 디스코왕

 

5. 양혜승 - 화려한싱글

 

 

 

애송이에서 에너지 장전하고

 

챔피언 (니가!) 챔피언 (니가!) 로 내가 싸이인듯 싸이가 나인듯 즐기다가

 

마지막으로

 

결혼은 미친 짓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난 화려한 싱글이야! 로 감정이입해서 한 번 지르면~

 

스트레스가 쏴악~

 

"결혼은 미친 짓이 분명합니다"

 

 

 

 

 

Track 3

 

64902

 

텐미닛X핫뜨거X백팔십도X진짜X친구여

 

 

내가 왕년에 랩 좀 했었지...

 

2000년 초반에 쇼미가 있었으면 레알 우승각이었는데...

 

그렇다구? 그러면 64902를 예약해서 니 실력을 보여줘~

 

TRACK

 

1. 이효리 - 10 Minutes

 

2. 원타임 - Hot 뜨거

 

3. MC몽 - 180도

 

4. CB Mass - 진짜

 

5. 조pd(ZoPD) - 친구여(Feat. 인순이)

 

 

 

Just one 텐 미닛! / 내 것이 되는 시간~

 

으로 숨겨왔던 나의 섹시미를 뽐내보자.

 

효리 언니를 뺨 치는 내 매력, 오늘 이 노래방에서는 내가 이.효.리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을 지나도록~

 

마무리는 친구들과 찐한 의리를 나누면서

 

다음을 기약하자, 노래 끝나고 친구와 안고 울며 열창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야,,, 사랑해 친구야♥ 세월이 지나도 변치말자♥ 

혹시 집에서도 금영반주로 노래 부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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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Job(2010)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장편 수상작

영화에서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으로 인한 금융 위기를 소개했으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은 거대한 은행의 금융 로비, 정치와 스트리트 사이의 유대감, 재무 투자자와 벽의 도덕적 위험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거리 투자 은행. 치명적인 경기 침체는 금융 행위자, 감사 회사, 학자, 신용 평가 기관 정부 관료 간의 부적절한 조정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는 '규제 완화 (deregulation) '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스펀을 비롯한 많은 경제학자, 정부 관료들은 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은행의 공격적 투자를 도와주었는데요. 글래스-스티걸 (Glass-Steagall Act, GSA) 통해 투자은행이 고객의 예금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막고 있었지만, 월스트리트와 결탁한 정치인, 경제학 교수들 투자은행들의 입맛에 맞게 자문을 해주고 정책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면서 투자은행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라는 새로운 증권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개인의 대출금을 모아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 것인데요.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융자 상환에 신경 쓰지 않고, 안정한 수익률을 올릴 있다는 때문입니다. 이는 채권자들이 조금 위험한 융자상품을 생산할 여지를 주게 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Inside Job’이라는 필름의 제목에서부터 있듯이, director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의한 경제 위기를 정치가, 투자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의 유착관계와 모럴 해저드로부터 야기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있을 만큼 미국 경제위기와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괜찮았던 film입니다.

 

2. 국가의 금융 시장 규제에 대한 나의 견해

나는 정부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시장경제는 존재할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제가 없는 시장은 필연적으로 강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대신에, 독과점 현상과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 불평등 현상, 일부 독과점 기업의 모럴 해저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국가와 정부는 시장규제를 통해 시장 질서를 유지하여, 경제의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모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정책 편성을 통한 규제개입이 아닌, ‘감찰 적절한 처벌 이용한 간접적 규제를 통한 시장 질서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시장 규제가 너무 심해서는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과도한 규제는 시장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있습니다. 과도한 시장규제는 시장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창의적인 아웃풋을 창출하려는 방향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영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창의적 아웃풋이 나오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 그 시장은 도태되어 버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때문에 개선의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정책 규제를 시행하게 경우 정부의 힘이 막강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정책설정을 통한 직접 규제는 Inside Job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법안 발의와 실행을 맡는 정부와 기업세력이 결탁하는 형태의 정경유착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일조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nside Job에서는 규제 완화 정책 발의를 위하여 로비가 있었지만, 시장의 많은 부분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휩쓸리게 된다면 로비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에 의하여 정책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이상 수정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보단 독재라고 보는 것이 알맞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 시장 경제에 정부가 개입과 규제는 필요하지만, 역할이 시장 순환에 정부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감찰 적절한 처벌등을 이용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정도면 정부에도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시장경제의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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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 오늘 6월 21일 리니지M이 출시되었는데요, 엄청난 사전예약 수를 기록한 것처럼 서버에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는 달리 많은 유저분들의 실망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왔죠. 이를 대변하듯이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이어 폭락했었습니다. 많은 기대속에 신규 게임의 출시됨에 따라 개발사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많은 투자자분들이 예측해왔었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았죠. 그 이유로는 게임 내의 거래소 부재도 있지만, 공매도 논란도 크게 한몫했습니다. 한국 거래소 조사 결과 20일 엔씨소프트 공매도 거래량은 19만6256주(거래 대금 762억4961만원)를 기록했고 이는 일일 공매도 거래량으로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은 자신이 보유중인 8000주를 출시 직전 매도한 것에 대해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것이라는 반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매도 논란 속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반등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리니지 모바일을 플레이한 유저분들의 반응과 후기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퀘스트를 통한 레벨업이 쉽다, 무과금의 진입장벽이 낮다 등 만족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예전의 향수를 느끼기 어렵다, 과금을 너무 유도한다, 그래픽이 아쉽다 등등 실망에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들렸습니다. 많은 MMORPG 팬분들이 기대하면서 기다린 게임이지만 실망이 큰 만큼,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MMORPG 장르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픈월드 RPG 게임 장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출시 예정작들을 데리고 와봤습니다. 



    첫 번째 출시 예정작은 라그나로크 모바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그나로크R만을 지난 4월에 정식 출시했지만, '라그나로크 모바일'은 중국에서만 선행 출시를 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출시한지도 1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중국 모바일 게임에도 순위권에 드는 등 중국 시장도 잘 공략한 것 같죠. 하지만 개발사 '그라비티'가 우리나라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 정식 론칭을 하지 않은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제가 이 게임을 해보면서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 모두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인데요, 이 게임은 중국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구글 미국 계정을 통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을 받아 플레이를 했구요, 중국어 번역은 라그나로크 팬 분들이 직접 제작하신 영어 번역을 다운 받아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제가 3일 밤낮을 미친듯이 할 정도로 흡입력있는 게임이라 인상깊었네요.




    두 번째 출시 예정작은 검은사막 모바일입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대규모 MMO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15년 7월 경에 출시하였으며 많은 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아 유료 가입자수 200만명, 스팀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하는 등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죠.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여 올해 정식 론칭한다고 합니다. 이런 검은사막이 모바일로 곧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PC에 출시한 2015년 경부터 모바일 검은사막을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내년 안에는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아직 CBT가 없었기 때문에 직접 모바일로 플레이해보지는 못했지만, 방대한 오픈월드와 컨텐츠를 갖고있는 검은사막이 모바일화 된다는 것에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위에 언급했던 3개의 게임 모두 PC 온라인 게임으로 명성을 떨친 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출시되었는데요, 다음에 위 게임들이 정식 런칭이 되고나서 더 상세한 플레이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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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Inequality and Patriarchal Order Reexamined, Cho Uhn



<조은 교수>


  이 논문은 현대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크게 가부장제가 gender inequality 미친 영향, 급격한 산업화, IMF 금융위기 한국의 특수한 역사 속에서 생겨난 Gender Inequality 대한 인식의 변화라는 가지 관점에서 불평등을 논하고 있다. 특히나 논문은 내부의 문제를 통해 한국의 gender inequality 분석해보고자 했다는 것에 의의를 있다.


 우선적으로 논문의 초반 부분에는, gender inequality 노동분야에서도 나타난다는 것을 통계를 통해 제시해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25~29 구간을 제외한 여성의 육아와 가사 노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구간 전체에서 남성(74.2%) 비해 여성의 노동참여율(LFP) 낮은 수치(48.6%) 유지되고 있다. 심지어 고위직 여성 비율은 5%대밖에 되지 않는 더욱 심각한 편이고, 여성이 불안정적이며 일시적인 직종에 많이 종사하다 보니 임금 자체만으로도 남성과의 격차가 꽤나 벌어져 있다.


<출처 아시아 경제>

이후 저자는 가지의 역사적 사건과 가부장제를 곁들여 한국 사회에서의 gender inequality 설명하며, 가지 argument 제시했다. 첫번째 argument IMF 시기를 거치면서 강화된 가부장제적 질서가 불평등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1960~80년대 우리나라는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산업 선도 직종이 변화했다. 시기에 농촌 지역의 가부장적인 분위기와 값싼 노동력의 필요로 인하여 여성 노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기에는 여성 노동이 양적으로는 증가하였지만, 낮은 여성 임금 등에 대한 시위는 쉽사리 이루어지지 못하는 , 권리가 보장되지 못하는 낮은 처우의 노동이었다. 이런 상황이 IMF 시기를 거치면서 남성 노동이 가족임금이라는 가부장적인 인식 증가와 맞물리며, 임산부가 해고 1순위, 기혼 여성이 해고 2순위로 꼽히게 되는 여성근로자들의 권리는 바닥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저자는 유동성 있는 세계 금융 자본이 가부장제와 협력하여 한국의 labor gender inequality 만들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번째 argument 또한 위의 역사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남성 생계 수단과 여성과 주부를 동일시 하는 경향성은 경제 위기에 의해 증대되고 합법화되었다. 산업화 시기에 만들어진 노동조합마저도 남성이 지배하는 구조이다 보니 여성 근로자들의 정리 해고에 일정 이상 동의를 하였고, 여성 근로자들의 권리를 신장을 외치는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아 정리 해고에 맞서기 힘들었다. 이로 인하여 여성들은 외부 노동보다는 가사 노동에 필요한 존재라는 가부장적인 인식이 심화되었고, 여성의 우선적 해고가 당연시 여겨지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gender inequality 영향을 끼쳤다고 평했다.

마지막 argument 경우 호주제와 관련된 것이다. Hojuje has also contributed to fortifying the maintenance of gender inequality. 호주제는 남녀가 법적으로 평등함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집안의 가장을 정할 우선순위가 된다는 부분에서 문제가 되어 2005 폐지된 법이다. 호주제는 남아선호사상과 함께 가부장적 사회 질서를 법적으로 지지한다는 측면에서 gender inequality 현상 유지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저자는 이런 역사적 상황을 통해 굳어진 가부장적 사회 질서를 바꾸기 위해서는 호주제 폐지 등의 사회에 대한 정치적 개입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2005 실제로 호주제가 폐지되었고, 어느정도 필자의 주장이 gender inequality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까지 성차별이 존재한다고는 생각하지만, 10~ 20대의 경우 40~ 50대처럼 가부장적이지는 않아 점차 gender inequality가 줄어들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SNS를 통해 여성혐오에 대한 열띤 논쟁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아직까지 남성과 여성이 절대적으로 동등하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 토론에서 여성은 강남역 사건을 빗대어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적인 인식을 비판하기도 하고, 아직까지도 여전한 가부장적 제도에 의한 사회 여러 방면에서의 성차별(깨지지 않는 유리천장, 여성 국회의원 비율 17% )을 제시하며 남성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남성은 여성 고용 할당제로 인한 역차별과 더불어 국방의 의무가 남성에게만 있다는 점, 남성을 범죄자로 취급해버리는 인식을 문제 삼는 것을 보았다.

더불어 -페미니스트(like 메갈리아, 워마드) 등장은 나에게 gender inequality 대한 남성과 여성의 관점 차이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의 불평등이 어떻게 야기되었고, 과거와 현재의 성불평등 현상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문을 접하게 되었다. 논문이 2004년에 만들어진 것이라 현재의 gender inequality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특히 노동 분야의 gender inequality 생성과정에 대해 생각할 있었다는 점이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다양한 평등 정책과 교육이 시행되며, 점차 성차별에 대한 깨어있는 의식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나도 필자의 주장처럼 양성평등에 대한 정치 개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지향하는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나은 양성평등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바람을 갖고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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