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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18, 프랑스에서 열린 칸 광고제에서 <The Power Of Boredom>(지루함의 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제일기획의 CCO(최고 광고책임자)CJ E&M 부사장이 강의자로 나왔죠. 그런데, 세미나의 주 내용은 두 사람이 아닌, 다른 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CJ E&M 소속 PD 나영석, 그의 프로그램 대부분에 출연한 배우 이서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10여년 전 KBS 신입 PD였고 잘 나가는 드라마의 주연 배우였던 그들이 어떻게 칸 광고제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강의 내용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가 처음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KBS <12> PD를 맡으면서 부터입니다그는 마치 제7의 멤버처럼 기존 출연자들과 방송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이끌었고분당최고시청률 51.3%를 기록하는 등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만들었습니다. KBS를 퇴사하고 CJ E&M에 입사한 후에도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등 연이어 여행프로그램을 히트시켰습니다.

하지만그는 연이은 여행프로그램을 하면서 심리적육체적으로 지쳐갔습니다. 실제로 KBS에서 퇴사한 이유도 계속된 프로그램촬영으로 인해 시즌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KBS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tvN에서 계속된 여행 컨셉으로 프로그램을 찍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PD는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느끼는 지루함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그럴 무렵,

만약 나에게 10일간 휴가가 주어진다면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이 들었고이에 대해 나영석 PD의 파트너인 이우정 작가는 이러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여행도 싫고사람도 싫고피곤하니까 시골집에서 비오는 소리 들으면서 파전 만들어 먹고 만화책이나 보고 실컷 잠이나 잤으면 좋겠다.’

어찌 보면 너무 허무한 질문 일수도 있겠지만그에게는 심히 공감되는 말이었습니다이는 그가 바빠지기 전 까지 꾸었던 그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행을 가는 행위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여행가는 위치 정하기여행 경로 정하기여행 경비 정하기 등등... 어찌 보면 시원하고 좋은 곳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게 실질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인 것 같습니다나영석 PD는 이를 하나의 사자성어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무위도식어떠한 일도 없이 먹고 놀기만 하는 행위게으른 사람을 뜻하는 언어예전에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단어가 현재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뜻하는 단어라니.

이를 계기로 나영석 PD는 본격적으로 시골집을 알아보기 시작했으나하나의 문제에 직면합니다시골집을 빌리는 값이 너무 비쌌습니다이는 그에게 자신 말고도 나처럼 무위도식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전해주었습니다하지만 먹고살기 힘든 현실에서 이는 단지 꿈이었고단지 자신들의 꿈을 다루는 잡지 등을 보며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심지어 잡지에 나오는 사진이 너무 인위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잡지에 나오는 장면들에 행복해했습니다이를 보면서PD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하고 경험하는 자연생활을 느낄 수 있는 TV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우리나라 TV 프로그램의 대부분의 모토는 경쟁’ 이었습니다가수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요리사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의 연속이고그러한 경쟁들을 통과해내고 좌절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그것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고최하위가 아닌 일등이 되어야만 한다고성공이 곧 행복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그러한 경쟁에 지친 10~20대들은 성공한 삶과 행복한 삶을 구분 지었습니다성공보다는 휴식과 출산휴가를 선택하고야근수당을 더 받음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원하지 않습니다.

매일 늦은 밤 까지 일하여 휴식을 꿈꾸는 사회에 맞춰나영석 PD는 오직 먹고 놀고 자고아무것도 하지 않는 TV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그것이 바로 <삼시세끼>입니다이 기획에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했고심지어 출연진(특히 이서진)도 같은 반응을 보였지만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삼시세끼>는 3시즌(정선 2시즌고창 1시즌), <삼시세끼 어촌편>도 3시즌 동안 방영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5년 PD로서는 두 번째이자 16년만에 백상예술대상 TV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나영석 PD는 <삼시세끼>의 성공이유를 감당가능한 판타지라는 말로 요약했습니다실제로 이 프로그램 이전 비슷한 컨셉의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삼시세끼만큼의 파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고급 빌라에서 수많은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보내는 생활은 시청자들에게 실현할 수 없는 꿈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하지만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생활들이지금은 단지 판타지일 뿐이지만 한 번 마음먹으면 충분히 실현할 수 있겠다고 느낀 것입니다. <삼시세끼>의 히트 후시골 생활을 동경하고 실현해보고 싶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기존보다 31% 정도 증가했습니다그리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를 <삼시세끼>로 인해 일어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삼시세끼>와는 같은 듯 다른 프로그램인 <윤식당>의 성공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뉴욕이나 파리가 아닌자신 집의 보증금 정도의 돈으로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식당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의거하여 시청자들의 상상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나영석 PD의 대표작인 4개의 프로그램(12꽃보다 시리즈삼시세끼 시리즈윤식당에 모두 출연한 배우 이서진에 대해 나PD는 자신의 페르소나한 번 맛보면 다시 맛보고 싶은 욕망에 빠지게 하는 정크푸드라고 평했습니다이러한 평가에 대해 배우 이서진은 예능에서 자신이 현실적이고 솔직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했습니다.

실제로 예능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위해 기본적으로 과장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과장된 행동에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서진은 예능에서 그러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힘들 때는 힘들하고 말하고싫을 때는 싫다고 말하며 PD와 일으키는 자연스런 불협화음이 기존의 과장되고 인위적인 화음보다 더 좋은 효과를 거둔 것입니다그리고 이것이 나 PD가 이서진에게 이 프로그램에서 원했던 것이기도 했습니다또한아무리 싫다고 말하며 불평함에도 불구하고 불 피우기요리하기우리 만들기 등 자신의 일을 확실히 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표한 것도 이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만들어내는 족족 프로그램을 히트시키며 우리나라 대표 PD들을 꼽자면 반드시 언급되는 PD 나영석. 그가 프로그램을 히트시키는 비결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현재 사회 구성원들이 느끼는 것들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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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기타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니볼/스포츠와 데이터  (0)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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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정하고 못만든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든 첫 번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레전드 발연기도 메소드연기처럼 보이는 연기, 윈도우 무비메이커로 대충 만든 것 같은 예고편. 귀신(이라고 말해야 할진 모르겠지만...)보다 계단이 더 눈에 띄는 공포영화라니. 못 만들었다는 생각 보다는 신선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무서운집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이런 영화라고 절대 얕봐서는 안됩니다. 이 영화는 딱 한 곳에서 딱 한 차례 개봉하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열광에 힘입어 재개봉했으며, 독립영화, 저예산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들꽃영화상에서 특별상 수상, 파리한국영화제 특별초청 등 상당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오직 여자배우 1, 빌라 한 채, 촬영장비만 가지고 이뤄낸 쾌거입니다. 얼마나 못 만들었길래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지, 직접 보고 본능대로 써 보았습니다. 줄거리를 뒷받침해줄 몇몇 장면도 같이 캡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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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인트로 장면입니다.. 한 아주머니가 마네킹을 조립하고거기에 전형적인 귀신 소복과 귀신 가발을 올려놓네요예상대로이 마네킹이 1시간 반 동안 귀신이 되어 아주머니 눈앞에 나타납니다당연히 이 마네킹이 귀신이 돼어 나타나는지아주머니와이 관계에 대한 설명은 영화에 나타나지 않습니다개인적으로는그런 것 따위는 이러한 영화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일 것 같네요.

마네킹 옷을 입힌 후 어느 날아주머니의 남편은 아주머니가 준 수돗물 한 사발을 먹고 집을 나섭니다참고로 남편 역은 양병간 감독이 맡았으며이외에도 이 영화에서의 제작기획촬영조명동시녹음 등에 모두 관여했습니다감독이 영화 전체를 만들고 조율하는 것처럼남편 역으로 아내를 혼자 남기면서 귀신이 나올 본격적인 판을 벌려놓습니다.

남편을 보내고 혼자만의 자유를 얻은 여사님은 지하 스튜디오에서 뜬금없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뜬금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뜬금없이 귀신이 나타납니다아나운서도 울고 갈 정확한 발음으로 지른 비명소리와 계단 오르기는 덤실제로 이 영화의 주된 장소가 지하 스튜디오와 4층 집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오르내려야 하며덕분에 계산이 영화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맡는 것처럼 보입니다계속 보다 보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계단 위에서 제자리뛰기네발로 계단 오르기 등 여사님의 헌신적인 연기가 지루함을 잊게 합니다.

4층까지 같이 올라온 귀신을 문전박대하고우리의 여사님은 먹는 즐거움은 모든 두려움을 깨 준다’ 라는 말과 함께 온갖 집안일을 시작합니다.

커피와 비스킷 먹방토스트 먹방설거지양치질바닥쓸기큰일(...) 보기화장실 거울 청소바닥 걸레질정숙이와의 통화다시 걸레질김장선반청소짜파게티 먹방설거지...

이러한 행동이 30분 동안 나옵니다공포영화에서요심지어 그 동안 마네킹 귀신은 여사님의 단호한 행동에 상처받았는지 조용히 집의 초인종을 누를 뿐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이 영화가 개봉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먹방이 유행하면서 감독이 공포영화와 결합하는 신선한 시도를 한 것 같습니다마치 한 편에 연기군무노래로맨스유머가 모두 들어가 있는 발리우드처럼 말이죠그 결과공포와 함께 쿡방과 먹방을 모두 볼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영화가 되었네요.

뒤척이기귀신 탐사 등으로 10여분이 지나고여사님은 갑자기 나타난 귀신에 목이 졸리는 꿈을 꿉니다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여사님은 4층 집을 나와 긴 계단을 올라가고 스튜디오에 가는데직접 움직이는 마네킹 귀신을 봅니다자신이 다가갈 대상을 찾은 귀신은그때부터 여사님을 줄창 따라다닙니다침실로 도망가니 구석에 서있고욕실로 도망가니 욕조에 기대서 여사님을 맞이합니다여사님은 공포를 잊기 위해 침대에서 큰 소리로 책을 읽지만잠시 나갔다 오니 귀신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이쯤 되면 거의 민폐인데요자신의 원한을 풀기위해 나타났다 라기 보다는 나 좀 봐달라고 생난리를 치면서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여사님은 이 충격을 못 이기기고 잠시 기절하지만관종 귀신을 무찌르기 위해 너도 한방 나도 한방 귀신도 한방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평등한 무기인 죽창(실제로는 나무로 된 창)으로 정의구현을 하러 갑니다친히 집까지 온 귀신과 팽팽한 대치를 벌이다가 갑자기 커피를 타 마시는 여유를 보입니다그리고갑자기 흘러나온 베싸메무쵸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춥니다씬이 바뀔 때 마다 의상이 달라지면서 패션쇼를 합니다게다가마네킹 귀신까지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보며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지금까지 세상에 나온 모든 영화 중 이 장면보다 더 뜬금없는 씬이 있었을까요스토리가 중심 요소인 영화에서 장면 간 개연성을 최대한 배제해본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이 영상은 무서운집 OST 뮤직비디오(!)에도 사용되었으니 한 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놀란 여사님은 죽창으로 귀신을 무찌르려고 하지만 계속 눈앞에서 사라지고결국 죽창을 들고 지하까지 내려갔지만 귀신 마네킹이 그대로 있음을 보게 됩니다이에 안심하여 죽창을 두고 4층까지 올라와 잠을 청하려고 하지만마네킹 귀신이 다시 나타납니다격분한 여사님은 식칼을 들고 귀신을 찾으려 4층과 지하 사이를 3번 왕복하다가 귀신과 지하 스튜디오에서 마지막 싸움을 치릅니다.

귀신에게 손이 잡혀 옴짝달싹 못하고귀신이 죽창을 들고 덤비는 등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우리의 여사님은 귀신의 배를 찔러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그 후 내뱉는 쿨한 한 마디, “내가 부엌칼 50단인 거 몰랐지?”<!--[endif]-->

그렇습니다양병간 감독은 공포영화에 코미디먹방까지 넣었음에도 모자라 액션까지 넣었던 것입니다덕분에 여사님은 평범한 주부에서 부엌칼 50단인 무술고수로 각성하였습니다단 칼에 죽창을 동강내는 힘날아오는 죽창 조각을 칼질로 제거하는 순발력귀신이 당황할 정도로 날랜 스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특히 마네킹 귀신의 목을 베고 승리의 기쁨으로 부르는 베싸메무쵸는 희열과 감명 그 자체였습니다.

수많은 영화 중 컬트영화라고 부르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소수 젊은이들에게 광적인 인기를 끄는 영화들을 일컫는 말이죠. 컬트영화의 선구자 역할을 한 럭키 호러 픽쳐쇼’, 못 만든 영화계의 시민 케인이라는 말을 듣는 더 룸등이 대표작입니다. 이러한 영화의 팬분들은 단체로 소극장에서 관람하여, 특정 씬에서 숟가락 던지기 등 특정 행동을 취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컬트 영화들은 혼자서 조용히 보는 것 보다는, 단체로 다같이 즐기면서 보는 것이 훨씬 재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컬트영화는 대게 괴작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모든 괴작이 컬트영화는 아닙니다. 관람객과 평론가들에 의해 괴작의 칭호를 받는 것과,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게 괴작이라는 칭호를 주는 것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자로서의 괴작은 많았지만, 후자로서의 괴작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감독 자신이 영화에게 괴작이라는 칭호를 부여했고, 한 씬 당 수십번의 촬영 끝에 그 어떤 누구도 괴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컬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딱 한 번만 시연하고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재개봉 된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만약 몇몇 사람들이 이 영화를 진정한 컬트영화식으로 보는 계획을 세웠다면, 저도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여사님이 베싸메무쵸를 출 때 같이 추면서 노래 부르고, 여사님의 비명에 같이 웃고 즐기는 것이 이 영화를 가장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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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최근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창 후끈후끈했던 공기들을 조금이나마 쓸어가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실제 태풍말고도 힙합계에 또다시한번 태풍을 몰고올 작품이 바로 어제 시작되었죠. 바로 쇼미더머니 6의 서막이 열린건데요.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던 랩이 엠넷(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SMTM)라는 랩 컴페티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친숙하게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묻혀진 흙 속의 진주같은 아마추어 래퍼들을 발굴하는게 목적이었지만, 현직 프로래퍼들이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랩 실력을 뽐내려고 많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다들 쇼미더머니를 보니까 챙겨보기는 하는데, 이 참가자가 다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노래는 모른다 싶어서 아는체를 못하겠다는 랩알못들을 위해 준비한 컨텐츠입니다. 


 바로 쇼미더머니 6 출연자 대표곡 탐구 시간인데요! 사실 여기에 왜 나오는지 모를만큼 유명한 래퍼들도 많기 때문에 대표곡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떠오르는 신예래퍼들의 대표곡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고등래퍼 우승자 타이틀, 학교폭력의 그림자, 양홍원(Young B) - 인디고뮤직


 저번회차 방영된 쇼미더머니 6에서 스위즈 비츠가 쇼미더머니 6 우승자로 예측했을 정도로 파워풀한 래핑을 예선에서 선보여 화제가 되었죠. 쇼미더머니에도 계속 출연했었지만 그렇게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했던 양홍원은 정말로 한 껍질을 벗은 듯한 느낌입니다. M.NET의 프로그램이었던 고등학생 랩 컴페티션이었던 고등래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랩 포텐을 확실하게 터뜨린만큼 쇼미더머니 6 참가가 득보다 실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많았는데요. 만약 이번 쇼미 6 참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확실한 영비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가사를 절거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성인급무대에서는 한계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편견으로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떻던 간에 본인이 선택한 길,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양홍원의 대표곡으로는 6월에 발매한 아침에(feat. Bryn)와 그보다 이전에 발매된 지도라는 곡이 있습니다. 두 곡 다 양홍원 특유의 딕션이 잘 느껴지는 곡들입니다. 아 참, 까먹을뻔 했네요. 양홍원 하면 Bunzi라는 곡도 빼놓을 수 없죠. 고등래퍼에서 나온 노래라 최근 꽤나 들리긴 했습니다. 양홍원을 좋아하게 되었다면, 3곡은 꼭 들어보시길바랍니다.


아침에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0Bs8vwLpqk8

지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GRI7TktIES0

Bunzi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o0DpIdYVpCo


2. 지코의 절친, 강력한 신예 페노메코 - 밀리언마켓, 팬시차일드


 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잘 모를 수 있는 래퍼입니다. 하지만 랩을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떠오르고 있는 래퍼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페노메코라는 래퍼를 이름만 알고 있었지만, 쇼미 6 예선에서 보여준 1분 퍼포먼스는 제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꽤나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페노메코가 소속된 곳이 어딘지를 찾아보니 세 군데가 나오더군요. 이 중 페노메코의 소속사는 밀리언마켓으로 수란, 우태운 등이 함께 소속되어있으며, 팬시차일드 크루에 소속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찾아보면 클럽에스키모라는 크루도 종종 보일건데, 이는 지코와 크러쉬 딘이 함께 만든 다른 크루여서 헷갈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페노메코는 팬시차일드 소속이지, 클럽 에스키모 소속은 아니라는거! (조금 뒤에 나오겠지만 펀치넬로가 클럽에스키모 소속입니다.) 지코의 절친인만큼 같은 크루 소속으로 많은 작업(말해 Yes or No)을 함께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노메코는 2014년부터 꾸준히 앨범을 내왔지만, 사실 쇼미에서 보여주는 래핑 숙련도를 가진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 3월 출시된 앨범 FILM의 수록곡들인 WTF(Went Too Far), SMT(So Many Times) 그리고 PNM(Plus and Minus)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페노메코가 쇼미더머니 6라는 날개를 달고, 힙합씬의 새로운 급류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TF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SxhfgtjUec

SMT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iBGVInIW43k

PNM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N9fFrBheTt4


3. 키와 랩은 반비례? 펀치넬로 - 하이그라운드, 클럽에스키모


 펀치넬로는 YG 산하 레이블인 하이그라운드 소속이며, 클럽에스키모 크루의 일원인 래퍼입니다. 쇼미더머니 6에서 신선한 색깔을 잘 보여주었죠. 펀치넬로는 2016년 9월 데뷔해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 래퍼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랩 실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힙합계에서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불리고 있고, 타블로부터 시작해 딘과 크러쉬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래퍼들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죠. 사실 필자도 잘 모르는 래퍼였기 때문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지만 쇼미 6 1차 예선만 봐서는 생방송까지는 무난해보이는 래퍼로 보일만큼 크나큰 잠재력을 선보였습니다. 쇼미6를 기준으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끼-해쉬스완, 박재범, Simon D과 같이 작은키를 가진 래퍼로서, 작은키 래퍼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펀치넬로의 대표곡으로는 Corona, Green Horizon, Detox, worth it 등이 있습니다. 특히 Green Horizon의 가사를 1차 예선에서 사용했으니, 원곡이랑 비교하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rona(feat. Crush)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Cs9VB2CzDiE

Green Horizon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_-1D--NEkvM

Detox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G2wHjJ3AQV0

worth it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Kr5hE4nYI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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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라는 지역은 항상 오랫동안 여행하길 원했던 지역이다.

경상도 출신에게는 꽤 생소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라도이다.

대구에서 광주를 가는 교통수단만 찾아 보더라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 88올림픽 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

웬만한 멘탈이나 집중력이 아니라면 골로간다.

2015년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88올림픽 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 도로이었다.

처음 이용해 본 자라면 왕복 2차선 도로를 통행료를 내고 운전하고 있는 것이 실화인지 의심하기 쉽다.

앞차가 서행하면 나도 끝까지 서행해야하고 추월을 하고 싶으면 반대 방향 차와 정면으로 만날 수 있으므로 목숨을 걸어야 한다.

현재는 활발한 공사로 '국내유일 왕복 2차선 고속도로', '죽음의 도로' 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었지만 완벽히 씻어냈다고 봐도 되겠다.

하지만 왕복 2차선 시절에는 정말 심각했다. 가드레일도 없는 상태로 시속 100km로 달리면 아주 심장이 쫄깃쫄깃 했었다. 그러니 대구에서 광주로 자가용을 끌고 가면 무려 182km를 왕복2차선 도로에서 시속 100km로 거의 4시간 동안 목숨걸고 갔어야했다.

"이게 고속도로냐 씨발? 운전할 때 반대편에서 추월할라고 역주행하는 차오면 오줌싸는 거여."

-25년 경력 택시기사

 

2. 기차편 (대구-광주)

직행편은 없다.

대전 조치원에서 환승해야 한다.

고속도로가 유일한 답이다.

 

3. 항공편

없다.

 

 

그나마 현재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완전히 탈바꿈해서 다행이지 그 전에 대구에서 광주, 광주에서 대구를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은 분명하다.

 

광주를 평생 단 한 번도 갈 기회가 없었던 대구가 고향이었던 필자는 막연히 광주를 가볼까라는 생각을 했고 진짜 그냥 갔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됐다.

싼 맛에 탄 무궁화호,

텅텅 비어서 편안하게 갔다.

아.

가기전에 단 하나의 계획이 있었다.

삼성-기아 챔피언스필드 경기를 예매하고 간게 전부였다.

<2편에서 이어집니다.>

by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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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면 좋으련만, 이미 어느순간 성큼 다가와 밤공기까지 적셔버렸네요. 이런 무더위와 꽤나 잘 어울리는 종류의 노래가 바로 '힙합(랩)'인데요.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던 랩이 엠넷(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SMTM)라는 랩 컴페티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친숙하게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묻혀진 흙 속의 진주같은 아마추어 래퍼들을 발굴하는게 목적이었던게 사실이지만, 현직 프로래퍼들이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랩 실력을 뽐내려고 많이 나오고 있죠. 사실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다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노래는 모른다 싶어서 아는체를 못하겠다는 랩알못들을 위해 준비한 컨텐츠입니다. 바로 쇼미더머니 6 출연자 대표곡 탐구 시간인데요! 사실 여기에 왜 나오는지 모를만큼 유명한 래퍼들도 많기 때문에 대표곡 정도는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 '허망한 한해가 가네' 라는 구절로 더 유명한 한해(브랜뉴 뮤직)

 출처 : http://blog.naver.com/kkyang711/220768779591

우선 래퍼 한해입니다. 한해는 3인조 힙합그룹 '팬텀'에 소속 되어 있기도 한데요. 사실 블락비(Block B)에서 데뷔하려다가 여의치 않아 팬텀으로 빠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쇼미더머니 4 출연자이며, 음원미션 과정에서 산이와 버벌진트의 판정 번복으로 인해 팀매치 승선이 좌절되고, 블랙넛이 한해의 자리를 대신하며 동정표를 많이 받은 래퍼입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래퍼 송민호는 '허망한 한해가 가네'라는 랩가사를 통해 산이(SAN E) & 버벌진트 팀을 디스하기도 했습니다.

 한해의 대표곡은 팬텀 소속으로 발매한 '확신을 줘'와 솔로로 발표한 '끊어줄래' 그리고, 쇼미더머니 4 직후 발매한 '구름'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전부 한해 특유의 경쾌한 랩이 인상깊은 곡이며, 특히 확신을 줘와 구름이라는 곡이 쇼미더머니4를 끝내고 나온 곡이라 그런지 조금의 색깔 변화가 느껴지는데요. 그렇기에 저는 쇼미 앞뒤를 비교하면서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확신을 줘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7IiTHvstG0M

끊어줄래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Wz2AXAFFBY

구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9Px7r6dqQk8

2. '호랑나비' 보이비(아메바 컬쳐)

 바로 전 시즌, 쇼미더머니 5에서 훌륭한 랩실력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보이비입니다. 보이비는 아메바컬쳐 소속 팀으로 유일하게 뜨지못했다는 악명을 갖고 있는 '리듬파워'에 소속되어 있는 래퍼입니다. 지구인과 행주 또한 꽤나 실력자인지라 왜 안뜨는지를 모르겠다는 그룹 중 하나입니다. 그룹으로는 성공하지 못했을 순 있겠지만, 지구인도 그렇고 보이비도 쇼미더머니를 통해 꽤나 인지도를 높여나가 이제는 어느정도 일반인도 알게되고 찾게되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쇼미더머니 5에서 비와이나 씨잼만큼의 인지도를 쌓지는 못했지만, 꾸준하게 좋은 랩실력을 보여준 실력파 래퍼임을 확인시켜주었는데요. 쇼미더머니 6에도 좋은 래퍼들이 많이 나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보이비의 랩스타일이라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곡으로는 '리듬파워', 'Stupid Love (feat. 크러쉬)', 그리고 쇼미더머니 5에서 선보였던 '호랑나비'가 있습니다. 각각의 곡의 색채가 뚜렷하므로,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습니다만, 보이비파트만 들어본다면 '이 래퍼를 왜 좋아하는가'를 알 수 있는 곡들입니다. 

리듬파워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RwxhsY2RQ

Stupid Love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3K9jUSKyTG0

호랑나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e9060q4-Ic


3. 긍정파워 마닷마닷 마이크로닷(컬쳐띵크)


 우락부락한 몸매에서 퍼져나오는 아우라를 본다면, 상당히 남성적인 매력으로 똘똘 뭉쳐져 있을 것만 같지만, 귀여운 성격을 갖고있는 마이크로닷은 작품뿐만 아니라 캐릭터 자체도 매력이 넘칩니다. 하지만 귀여운 성격과는 달리 작품은 팔색조의 느낌입니다.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은데요. 우선 쇼미더머니 작품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한 곡은 도끼(Dok 2)와 함께 작업한 'Goalkeeper'라는 곡이 있습니다. 경쾌한 마이크로닷의 목소리가 상당히 눈에 띄는 곡입니다.

 그 외에도 마이크로닷의 형인 산체스와 함께 작업한 'Love letter'는 골키퍼에서와는 다른 마이크로닷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닷이 본격적으로 잘 알려지게 된 곡인 쇼미더머니에서의 'MY ZONE'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Goalkeeper(골키퍼)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ICPJb7oYJU

Love letter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zElCVbiD2I

My Zone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xT-C9R2rV-U


4. 독특한 목소리와 래핑, 해쉬스완 (앰비션뮤직)

 저는 독특한 목소리 혹은 독특한 래핑을 즐겨듣는 편이라 해쉬스완이 쇼미더머니에서 불렀던 노래들을 들으면서 신세계를 느꼈던 사람 중 한명입니다. 특유의 느릿느릿함과 축 처진 느낌이 래핑에서 까지 나타나니 꽤나 멋드러지게 들렸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이긴 하지만, 이 래퍼가 한 번 뜰 계기만 있다면(생방 진출 등) 한국 힙합씬의 유행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살린 래핑으로 쇼미더머니 6에서 선전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릴 노래는 해쉬스완이 쇼미더머니에 참가해서 가사를 썼던 '도깨비'나 'dkash'와 'sillybot'과 함께 작업한 'Ay'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두 곡에서 해쉬스완의 목소리를 좋아하시게 된다면, 최근에 발매된 마시마로라는 신곡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깨비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EuBUiTihxLA&list=RDEuBUiTihxLA

Ay(with dkash, sillybot)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YDLo1k4oUEk

MA$HIMARO(마시마로)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a08-M0YKX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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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노래방 마무리 곡 뭐하지... 1분남았는데...'

 

'동전노래방에서 코인 한 번으로 여러곡 못 부르나...'

 

생각이 든다면!

 

클.럽.댄.스.메.들.리.

 

GoGo

 

 

 

(단, 아래의 곡 번호들은 TJ 노래방에서만 유효합니다. 금영에서 이상한 노래 나온다고 욕하기 없기~)

 

 

 

 

 

Track 1

 

64900

 

런투유X버스안에서X슬퍼지려하기전에XTearsX멍

 

 

90년대 후반대의 신나는 노래를 원한다면...

 

주저하지말고 64900 예약 강력추천

 

 

 

TRACK

 

1. DJ DOC - Run To You

 

2. 자자(ZaZa) - 버스안에서

 

3. 쿨(COOL) - 슬퍼지려하기전에

 

4. 소찬휘 - Tears

 

5. 김현정 - 멍

 

 

 

빠세비빠세비(Bounce with me~)로 같이 방방 뛰고

 

너는 내 안에 잇써어~~~~ 소리 한 번 쭈욱 지르고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의 내 모습으로~~~ 으로 마무으리~

 

노래방 들어오기 전의 내 모습 어디로 갔니~ 다 돌려놔~

 

 

 

 

 

 

 

Track 2

 

64901

 

애송이X챔피언X컴온X디스코왕X화려한싱글

 

 

차분하면서도 신나는 노래들

 

2000년 대 초반의 잘 놀던 당신의 모습을 다시 발견하고 싶다면

 

당.장.예.약

 

 

 

TRACK

 

1. 렉시 - 애송이

 

2. 싸이(Psy) - 챔피언

 

3. 거북이 - Come On

 

4. 코요태(KYT) - 디스코왕

 

5. 양혜승 - 화려한싱글

 

 

 

애송이에서 에너지 장전하고

 

챔피언 (니가!) 챔피언 (니가!) 로 내가 싸이인듯 싸이가 나인듯 즐기다가

 

마지막으로

 

결혼은 미친 짓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난 화려한 싱글이야! 로 감정이입해서 한 번 지르면~

 

스트레스가 쏴악~

 

"결혼은 미친 짓이 분명합니다"

 

 

 

 

 

Track 3

 

64902

 

텐미닛X핫뜨거X백팔십도X진짜X친구여

 

 

내가 왕년에 랩 좀 했었지...

 

2000년 초반에 쇼미가 있었으면 레알 우승각이었는데...

 

그렇다구? 그러면 64902를 예약해서 니 실력을 보여줘~

 

TRACK

 

1. 이효리 - 10 Minutes

 

2. 원타임 - Hot 뜨거

 

3. MC몽 - 180도

 

4. CB Mass - 진짜

 

5. 조pd(ZoPD) - 친구여(Feat. 인순이)

 

 

 

Just one 텐 미닛! / 내 것이 되는 시간~

 

으로 숨겨왔던 나의 섹시미를 뽐내보자.

 

효리 언니를 뺨 치는 내 매력, 오늘 이 노래방에서는 내가 이.효.리

 

우리들의 얘기로만, 긴긴밤을 지나도록~

 

마무리는 친구들과 찐한 의리를 나누면서

 

다음을 기약하자, 노래 끝나고 친구와 안고 울며 열창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야,,, 사랑해 친구야♥ 세월이 지나도 변치말자♥ 

혹시 집에서도 금영반주로 노래 부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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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Job(2010)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장편 수상작

영화에서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으로 인한 금융 위기를 소개했으며 서브 프라임 모기지 론은 거대한 은행의 금융 로비, 정치와 스트리트 사이의 유대감, 재무 투자자와 벽의 도덕적 위험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거리 투자 은행. 치명적인 경기 침체는 금융 행위자, 감사 회사, 학자, 신용 평가 기관 정부 관료 간의 부적절한 조정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하나는 '규제 완화 (deregulation) '라고 생각합니다. 그린스펀을 비롯한 많은 경제학자, 정부 관료들은 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은행의 공격적 투자를 도와주었는데요. 글래스-스티걸 (Glass-Steagall Act, GSA) 통해 투자은행이 고객의 예금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을 막고 있었지만, 월스트리트와 결탁한 정치인, 경제학 교수들 투자은행들의 입맛에 맞게 자문을 해주고 정책을 변화시킵니다.

그러면서 투자은행은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라는 새로운 증권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개인의 대출금을 모아 유동화 증권을 발행한 것인데요. 이것이 위험한 이유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융자 상환에 신경 쓰지 않고, 안정한 수익률을 올릴 있다는 때문입니다. 이는 채권자들이 조금 위험한 융자상품을 생산할 여지를 주게 되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Inside Job’이라는 필름의 제목에서부터 있듯이, director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의한 경제 위기를 정치가, 투자은행과 신용평가기관들의 유착관계와 모럴 해저드로부터 야기된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경제학을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있을 만큼 미국 경제위기와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괜찮았던 film입니다.

 

2. 국가의 금융 시장 규제에 대한 나의 견해

나는 정부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운 시장경제는 존재할 없다고 생각합니다. 규제가 없는 시장은 필연적으로 강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대신에, 독과점 현상과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 불평등 현상, 일부 독과점 기업의 모럴 해저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국가와 정부는 시장규제를 통해 시장 질서를 유지하여, 경제의 순환이 제대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모호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정책 편성을 통한 규제개입이 아닌, ‘감찰 적절한 처벌 이용한 간접적 규제를 통한 시장 질서 유지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시장 규제가 너무 심해서는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과도한 규제는 시장 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있습니다. 과도한 시장규제는 시장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창의적인 아웃풋을 창출하려는 방향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경영에 집착하게 만듭니다. 창의적 아웃풋이 나오지 않기 시작하는 순간 그 시장은 도태되어 버리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 때문에 개선의 기회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불어, 정책 규제를 시행하게 경우 정부의 힘이 막강해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정책설정을 통한 직접 규제는 Inside Job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법안 발의와 실행을 맡는 정부와 기업세력이 결탁하는 형태의 정경유착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일조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nside Job에서는 규제 완화 정책 발의를 위하여 로비가 있었지만, 시장의 많은 부분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휩쓸리게 된다면 로비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에 의하여 정책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면 이상 수정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보단 독재라고 보는 것이 알맞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 시장 경제에 정부가 개입과 규제는 필요하지만, 역할이 시장 순환에 정부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시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정도에서 그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감찰 적절한 처벌등을 이용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정도면 정부에도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시장경제의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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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 오늘 6월 21일 리니지M이 출시되었는데요, 엄청난 사전예약 수를 기록한 것처럼 서버에 접속 장애가 일어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와는 달리 많은 유저분들의 실망과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왔죠. 이를 대변하듯이 리니지M의 개발사인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이어 폭락했었습니다. 많은 기대속에 신규 게임의 출시됨에 따라 개발사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많은 투자자분들이 예측해왔었지만 실제는 그렇지가 않았죠. 그 이유로는 게임 내의 거래소 부재도 있지만, 공매도 논란도 크게 한몫했습니다. 한국 거래소 조사 결과 20일 엔씨소프트 공매도 거래량은 19만6256주(거래 대금 762억4961만원)를 기록했고 이는 일일 공매도 거래량으로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은 자신이 보유중인 8000주를 출시 직전 매도한 것에 대해 스톡옵션 행사를 위한 것이라는 반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공매도 논란 속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반등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리니지 모바일을 플레이한 유저분들의 반응과 후기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퀘스트를 통한 레벨업이 쉽다, 무과금의 진입장벽이 낮다 등 만족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예전의 향수를 느끼기 어렵다, 과금을 너무 유도한다, 그래픽이 아쉽다 등등 실망에 섞인 목소리도 많이 들렸습니다. 많은 MMORPG 팬분들이 기대하면서 기다린 게임이지만 실망이 큰 만큼,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MMORPG 장르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픈월드 RPG 게임 장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출시 예정작들을 데리고 와봤습니다. 



    첫 번째 출시 예정작은 라그나로크 모바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그나로크R만을 지난 4월에 정식 출시했지만, '라그나로크 모바일'은 중국에서만 선행 출시를 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정식 출시는 올해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출시한지도 1년째에 접어들었는데 중국 모바일 게임에도 순위권에 드는 등 중국 시장도 잘 공략한 것 같죠. 하지만 개발사 '그라비티'가 우리나라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 정식 론칭을 하지 않은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제가 이 게임을 해보면서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 모두 충분히 만족했기 때문인데요, 이 게임은 중국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설치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구글 미국 계정을 통해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을 받아 플레이를 했구요, 중국어 번역은 라그나로크 팬 분들이 직접 제작하신 영어 번역을 다운 받아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은 제가 3일 밤낮을 미친듯이 할 정도로 흡입력있는 게임이라 인상깊었네요.




    두 번째 출시 예정작은 검은사막 모바일입니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대규모 MMO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15년 7월 경에 출시하였으며 많은 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아 유료 가입자수 200만명, 스팀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하는 등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죠.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여 올해 정식 론칭한다고 합니다. 이런 검은사막이 모바일로 곧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PC에 출시한 2015년 경부터 모바일 검은사막을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하기 때문에 내년 안에는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네요. 아직 CBT가 없었기 때문에 직접 모바일로 플레이해보지는 못했지만, 방대한 오픈월드와 컨텐츠를 갖고있는 검은사막이 모바일화 된다는 것에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위에 언급했던 3개의 게임 모두 PC 온라인 게임으로 명성을 떨친 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출시되었는데요, 다음에 위 게임들이 정식 런칭이 되고나서 더 상세한 플레이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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