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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를 읽고 쓴 감상문 레포트 입니다. 스포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신세계

by PaN


<저마다의 신세계를 위해>




이 영화를 소개하기에 앞서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것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이 영화는 박성웅을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영화에서 이중구(박성웅 역)의 살벌한 대사 : “죽기 전에 담배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살려는 드릴께”, 그리고 소름 돋는 표정 연기는 여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저마다의 신세계를 만들고자 노력 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 처한 이들이 구상하는 각자 다른 신세계는 그들 사이에 갈등을 만들고, 개인의 야망과 이익을 위해 서로를 물고 뜯는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서슴없이 폭력을 행사하고 의심을 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들이 원했던 신세계는 개인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단순한 것부터, 대한민국의 정의와 안전을 위한 대의적인 명분을 위한 것도 있었다. 이 지금부터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원했던 신세계를 살펴보도록 하자.




0. 그들이 처한 상황

정청(황정민 역)은 대한민국의 전국구 조직 골드문의 회장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고 골드문의 회장자리가 공석이 된다. 이 자리를 두고 유력한 후보 정청’, ‘이자성(이정재 역)’, ‘이중구(박성웅 역)’의 대결구도가 형성된다. 동시에 대한민국 경찰은 전국구 조직 골드문의 기업화에 위험을 느끼고, 골드문의 후계자 자리 결정에 개입하기로 결정하다. 경찰의 강과장(최민식 역)’은 다양한 계략들을 펼치며 골드문의 세력을 약화시키고자 한다.

정청’, ‘자성’, ‘중구’, ‘강과장그들이 원했던 신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1. 정청의 신세계

정청은 자성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골드문의 후계자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 평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또한 정청은 자신의 조직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경쟁상대 이지만 같은 조직원인 이들은 자신의 식구처럼 여기는 모습을 필자는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보는 사람 관점 마다 다르겠지만. 정청이 분명히 자신의 조직을 어떻게든 유지하고자 하는 모습을 욕구를 필자는 볼 수 있었다.




정청(황정민 역)






눈치 빠른 인물

정청이 눈치가 빠른 인물이라고 평을 하는 이유는 바로 골드문 후계자 결정에 경찰이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파악했기 때문이다. 경찰의 적극적인 개입을 눈치 챈 정청은 골드문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찰을 달래기 시작한다. 아주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겠다. 경찰의 피할 수 없는 개입을 자신의 수준에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골드문 전체를 위한 결정적인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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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의 의리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정청은 자신의 조직 내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경찰 서버를 해킹한다. 그 결과 자신과 동고동락하며 친형제처럼 지내는 자성과 그의 부하들 중 몇몇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정청은 자성을 제거하지 않고 자성 주변의 스파이들만 제거한다. 왜 죽이지 않았을까. 여기서 정청의 인간미, 사람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볼 수 있다. 살벌한 깡패조직 생활에서 스파이들은 제거할 최우선 순위가 된다. 정청은 자성이 스파이로서 자신에게 해를 끼칠지도 모르는 의심과 불안보다 자신과 함께 보낸 과거의 시간들을 꾸준히 믿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배신과 폭력이 판을 치는 이 영화에서 자성을 향한 엄청난 사랑과 신뢰를 통해 필자는 잔인한 영화 속 에서도 존재하는 믿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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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원했던 신세계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만들어가는 사회라고 생각 든다. 아무리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한 사람이라도 다시 품을 줄 아는 남자, 정청은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자성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도 절대 해를 끼치지 않으며, 현명하게 해결하려 노력하였다. 정청이 추구하던 신세계는 서로 믿지 못하고 의심 하는 관객들에게 인간적인 믿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2. 자성의 신세계

자성은 경찰 소속 직원으로서 경찰에서 골드문을 감시하기 위해 일부런 보낸 스파이였다. 자성은 골드문에서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경찰과 골드문의 일원으로서의 역할 동시에 수행한다. 골드문에서 어는 정도 자리를 잡고 권력을 취한 자성은 경찰 스파이와 골드문의 권력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이자성(이정재 역)




불안한 심리

자성의 미소는 영화 속에서 단 한 번만 나타난다. 또한, 자성은 담배를 피울 때 항상 타다 남은 담배를 버리곤 한다. 이 장면들을 통해서 관람객들은 자성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경찰 스파이와 정청을 평생 속여 왔던 자성의 마음은 단 하루라도 편치 않았을 것이다. , 이제 동안 자신을 믿어 왔던 정청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도 존재할 것이고, 자신을 이 지경으로 내 몬 경찰 간부들에 대한 원망도 존재 하였을 것이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기 위해 애꿎은 사람을 스파이로 내몰고, 죽게 만드는 자성에게 골드문은 처음에는 당장이라고 뛰쳐나가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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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의 야망

자성은 처음에는 경찰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고. 그들이 시키는 일은 모두 수행한다. 하지만, 경찰이 자신을 계속해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바뀌게 된다. 골드문의 회장자리가 공석이 되자 자성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야망을 키우기 시작한다. 골드문에 대해서도, 경찰에 대해서도 잘 아는 자성은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에 가장 최적인 인물이 된다. 결국 자성은 골드문과 경찰 사이에서의 갈등을 끝내고. 골드문의 회장으로서 새 인생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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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이 추구했던 삶은 처음에는 정의로움을 지키는 경찰 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끝이 날 줄 모르는 스파이 업무에 자성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경찰 조직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오랫동안의 골드문의 업무에 익숙해진 자성은 자신이 경찰 소속인지 골드문의 소속인지 정체성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경찰 신분을 포기하고 골드문을 선택한 그의 마지막 장면의 표정은 아주 씁쓸하게 비춰진다. 골드문 사람들을 쭉 배신해오다 끝내는 경찰 사람들마저 배신한 그가 추구한 신세계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곳보다는 그저 자신을 떳떳이 밝히고, 남을 배신할 필요가 없는, 능동적인 삶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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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구의 신세계

중구는 골드문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정청과 자성, 셋 중에서 가장 비유력한 인물이었다. 그 만큼 자신을 과시할 수밖에 없었으며, 기존의 권력이 없었으므로 불가피한 폭력을 가할 수밖에 없었다.




이중구(박성웅 역)






폭력적 인물

사실 중구는 자신이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존 회장을 사고사로 위장하며 사망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는 후계자 후보로서 약간 부족한 기반을 지니고 있었다. 따라서 후계자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없었고, 셋 중 가장 폭력적인 인물이 되었다. 결국 그런 중구의 성격은 경찰의 개입에서 철저히 이용당했다. 성급한 중구의 계략은 경찰로 하여금 정청과 중구의 직접적인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그 갈등이 경찰이 계획한 것인지도 모르는 궁지에 몰린 중구는 결국 정청을 제거하고자 하는 판단을 내린다. , 경찰의 농간에 놀아난 것이다. 만약 중구가 조금 더 판단력이 뛰어나고, 계획적이었다면 회장을 죽일 계획을 할 정도로 권력을 열망하고 대담한 중구가 회장자리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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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 후회

결국 경찰의 계략에 철저히 이용된 중구는 회장자리를 얻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고 새롭게 떠오른 권력자 자성의 장애물로 전락한다. 결국 자성에 의해 죽음을 당할 것을 직감한 중구는 참담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중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때는 아주 늦었다. 중구는 글의 서두에서 언급한 아주 멋진 대사를 남기고 담담히 스크린 속에서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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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가 원했던 신세계는 오직 무조건 자신이 조직의 꼭대기에 오른 모습이었다. 그런 그의 직선적인 목표는 현명하지 못한 무자비한 폭력을 이끌어 냈고, 이는 제 3자의 계략에 철저하게 사용되었다. 우리 사회의 몇몇 이들은 자신의 목표를 향해 앞만 보면 달린다. 하지만, 중구처럼 그렇게 주위를 둘러보거나 곰곰이 생각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덤벼든다면 문제가 생기기 일 수다. 중구가 원했던 자신이 꼭대기에 올라 모든 것을 장악하는 신세계를 열망하는 이들이 많다. 그들도 그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이 중구와 같이 현명하지 못하다면, 그들의 신세계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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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과장의 신세계

경찰 소속 강과장은 아마도 자신의 경찰이라는 직업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졌음에 틀림없다. 왜냐고? 그렇지 않고는 절대 그런 목숨이 걸린 작전을 펼치지 않았을 것이고, 정의를 위해 골드문과 싸우지 않았을 것이다. 강과장은 일단 사회의 을 위해 노력한 인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선을 위해서 자성을 스파이로 심었고, 자성의 사생활을 끊임없이 침해한다. 관객들은 그의 그런 행동을 안전한 사회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필자는 선을 위해 한 사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랄하게 이용한 의 성질을 가진 사람이라 평하고 싶다.




강과장(최민식 역)








초췌한 인물

강과장은 항상 깔끔하지 못한 얼굴-수염을 제대로 하지 않고 부스스한 머리칼을 가진-을 하고 매 장면에 등장한다. 이 모습을 통해 오직 경찰에 충성하고 자신의 삶은 잘 챙기지 못하는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죽는 순간 골드문의 회장 자리가 자성의 손에 들어 간 것을 직감하고 사회의 질서를 걱정하며 그러면 안 되는데...” 라는 대사를 남기고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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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장의 아지트

강과장은 폐쇄된 공간의 실내 낚시터에서 자주 등장한다. 말투는 항상 논리적이고 훌륭한 계략을 가진 그의 마음속을 잘 반영한 장소로 보인다. 대의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시키는 그도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희생당하는 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두컴컴한 그의 아지트는 마지막에는 그가 죽음을 맞이하는 공간이 된다. 강과장은 죽는 그 순간 까지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죽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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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강과장의 신세계는 그저 골드문과 같은 조직이 없는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이다.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그가 바래왔던 신세계는 수 천 년이 지나도 오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시대에도 사회에 해를 끼치는 집단이 항상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과장처럼 뛰어드는 이들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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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인의 신세계

사람들은 저마다의 신세계를 꿈꾸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신세계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신세계를 꿈꾸고, 조금씩 만들어가며 저마다의 신세계를 만든다. 개개인의 신세계가 모여 우리 사회를 구성하며, 각자를 이끌어간다. 우리 삶의 원동력도 우리가 꿈꾸는 이상향, 신세계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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