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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태풍 난마돌의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되려 더위만 키웠는지 참으로 더웠습니다. 더위가 시작되면 한번쯤 떠오르는 그작품! 바로 쇼미더머니 6의 서막이 열린건데요.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던 랩이 엠넷(M.net)의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SMTM)라는 랩 컴페티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친숙하게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묻혀진 흙 속의 진주같은 아마추어 래퍼들을 발굴하는게 목적이었지만, 현직 프로래퍼들이 얼굴을 알리고 자신의 랩 실력을 뽐내려고 많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다들 쇼미더머니를 보니까 챙겨보기는 하는데, 이 참가자가 다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노래는 모른다 싶어서 아는체를 못하겠다는 랩알못들을 위해 준비한 컨텐츠입니다. 


 세번째와 네번째 시간에서는, 힙합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대중들의 무관심을 이겨내고자 쇼미 6에 출연한 래퍼들인 더블케이(Double K), 넉살, 피타입(P-Type)의 대표곡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특히나 더블케이는 쇼미더머니 1 프로듀서로서 우승까지 했었기 때문에 참가자로 출연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더블케이가 아니더라도 넉살, 피타입 또한 한 시대를 풍미한 래퍼들이기 때문에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쇼미 1 프로듀서 우승자에서 쇼미 6 참가자로, 더블케이(Movement 크루)



 쇼미더머니 6를 논할 때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래퍼 세 명을 꼽으라면 세 손가락 안에 꼭 들어가는 래퍼일 것입니다. 더블케이는 2004년 Positive Mind라는 앨범으로 데뷔해 M.net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데뷔 초기 화려한 랩스킬을 토대로 실력을 입증 받았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인기를 토대로 쇼미더머니 1에 프로듀서로 참가하여 참가자였던 로꼬를 우승시켰습니다. 하지만 2013년쯤을 기점으로 대중의 관심과 멀어지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죠. 아마도 그 이유에서 쇼미더머니 6 출연을 결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같이 활동하던 다듀, 도끼에게 심사를 받는 것이 자존심을 먹고사는 래퍼에게는 상당히 아픈 부분일 수도 있을텐데요. 그럼에도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자존심은 잠시 접고 랩으로 증명하기 위해 당당히 도전하는 모습은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블케이는 2004년 데뷔한 래퍼여서 수많은 명곡들이 있고, 랩을 좋아한다고 하면 보통 한 번 쯤은 들어본 곡들이 많아 무엇을 추천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지만, '랩 테크니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더블케이인만큼, 랩스킬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 'Home', '힙합', '너가 날 떠나면 안되는 이유'라는 세 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로꼬와 함께 작업한 Home이란 노래는 더블케이의 랩이 '맛있다'라고 평하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더블케이의 차분하면서도 달달함이 묻어있는 랩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나 이 곡은 쇼미더머니 1 파이널에서 로꼬와 함께 부른 곡으로, 쇼미더머니 1의 우승자인 로꼬가 피쳐링해주며 곡의 달달한 분위기를 한껏 풍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Home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qlkhPxmhil0


 더블케이와 도끼와의 사이에 힙합이라는 노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힙합이라는 노래는 바비의 '연결고리#힙합'의 원곡이기도 한데요. Swings, 팔로알토, 박재범 등 다양한 크루의 수장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듣는 맛이 있는 노래이기도 한데요. 힙합계에선 피쳐링이 곧 그 래퍼를 리스펙한다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에 힙합계에서 더블케이의 위치가 어디쯤인지를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합니다.

힙합(라랄라)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i1VNtZnnTBA


 너가 날 떠나면 안되는 이유라는 곡을 추천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데뷔곡이기 때문입니다. 1집인 Positive mind에 수록된 곡으로, 때묻지 않은 특유의 더블케이만의 느낌이 가장 살아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정표의 음색과 더블케이의 래핑이 정말 잘어울리는 노래라 지금 발매되었다고 해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쇼미더머니 6의 1차예선에서 보여주었던 윽박지르는 랩은 아닐지 몰라도, 이것이 더블케이다라는게 느껴지는 곡입니다. 

너가 날 떠나면 안되는 이유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5vWdxJK1e7I

 

사실 그외에도 박재범이 피쳐링한 놈이라는 노래나, Favorite music(feat. 길학미), 거위의 꿈이라는 곡 등 추천해드릴만한 곡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곡만 논하더라도 더블케이라는 래퍼는 단순한 래퍼가 아닌 많은 래퍼에게 큰 영향을 준 래퍼라는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더블케이와 넉살 등의 거물급 1세대 래퍼들의 참여는 반갑게 느껴집니다. 1세대 랩 스타일이 쇼미더머니 6를 만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유행처럼 번지며, 힙합계의 다양한 부류 음악을 소개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의 관심을 만난 거물래퍼들의 흥행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홍빛하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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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검색 중 찾은 노랜데, 쇼미1 세미파이널에서 도끼, 김태균과 함께한 훔쳐 + 비스듬히 걸쳐, blah blah blah라는 노래가 상당히 좋더군요.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훔쳐 + 비스듬히 걸쳐, blah blah blah 듣기 :  https://www.youtube.com/watch?v=zRzSbweCC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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