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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시대때는 계급 차이로 인해, 일제강점기 때는 민족 차이로 인해, 20세기 후반에는 재산의 차이로 인해 지식 슥듭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전문화적이고 심화적인 교육을 듣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된 지금은 간단한 회원가입과 데이터/와이파이만 있으면 해외 대학의 교수가 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공개수업, 무크(MOOC)를 통해서 말입니다.

MOOCbetterwordbubble

1. 무크란?

무크(MOOC, 이하 무크로 통일)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직접 대학으로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를 매개로 하여 교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실제 강의처럼 시간이 지날 때 마다 강의가 하나씩 오픈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듣는 비용은 무료이고, 각 강의마다 성취 정도를 나타내는 퀴즈도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시험을 통과하면 실제 대학교에서 집으로 강의를 수강하였음을 증명하는 수료증을 보냅니다.


2. 무크의 역사는?

무크의 역사는 생각보다 꽤 오래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정에서 보급된 전자기기에 맞게, 무크는 발달되었습니다. 1920년대, 라디오가 본격적으로 각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크는 시작되었습니다. 1922년 뉴욕 대학교가 대학교 중 처음으로 자체 라디오 방송국을 개국했고, 자신의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강의 일부를 방송으로 송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하버드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 유명한 대학교들이 자신의 방송국을 개국했고,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라디오를 사기도 했지만 강의를 수강하였다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고 인기는 곧 시들해져 1940년대에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1960년대 TV가 각 가정으로 보급되자, 여러 대학교가 TV를 통해 강의를 송출했지만 대상이 제한적이었고, 실제로 방송국에서 대학교 강의를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마치 ebs처럼), 여전히 강의를 수강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1990년대, 컴퓨터가 보급되고 네트워크 통신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을 때, 무크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994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는 이메일 시스템을 활용한 인터넷 세미나를 만들었고, 이를 더 발전시켜 원격교육을 통해 학위를 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발달되었습니다. 2007년 아일랜드에서 ALISON(Advance Learning Interactive Systems Online)이라는, 최초의 무크를 활용한 사이트가 등장했고, 2008년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 대학의 데이브 코머와 미국립교양과학원의 상임 연구원인 브라이언 알렉산더가 MOOC를 최초로 정의하게 됩니다.

3. 추천할만한 무크 사이트는?

최근 가장 유명한 무크 사이트로는 Coursera, edX, Udacity를 꼽을 수 있습니다. Coursera는 2012년 4월에 만들어졌으며 3년만에 1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무크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의 설립자는 2013년 캘리포니아대, 듀크대 등 3개의 대학에서 5가지 과목의 강의를 업로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29국가에 있는 149개의 파트너에서 2047개의 과목을 제공하였습니다. edX는 MIT와 하버드대에서 2012년 5월 만들어졌고 현재 1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무크 사이트입니다. 107개의 파트너에서 2300여개의 과목을 제공합니다. Udacity는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유래되었고 소개한 두 사이트보다는 빠른 2011년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16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조지아대가 7000달러로 컴퓨터 과학에 관련된 석사과정을 제공,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주로 대학보다는 기업에서 강의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4. 우리나라에도 무크가 실시되고 있을까?

KMOOC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벤쳐마킹하여 한국형 무크 사이트를 표방하는 K-무크(K-MOOC)라는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무크 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한국형 무크 사이트를 만들어 현재 20개의 대학교와 4개의 기관을 통해 223개의 강좌가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총 500개 이상의 강좌가 서비스되는 것을 목표로 활발히 발전되는 무크 사이트입니다. 


글 잘 보셨나요? 저도 가끔씩 무크 사이트를 활용하여 제가 관심있어하는 지식을 습득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무크는 온라인 형태로 높은 품질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함과 동시에 영어 실력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배우는 과목을 더욱 심화하여 배우고 싶은 사람, 해외대학에서 수강하는 강의의 수준과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이 MOOC를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하트 하나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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