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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들 뜨거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처럼 더운 날씨에는 실외 스포츠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가 많아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외국에서 인기가 많은 실내스포츠 중 하나인 '스누커'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실 스누커는 당구 경기의 일종이지만 당구 강국인 우리나라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하죠. 실제로 전 세계의 당구 마니아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어렵기만 해보이는 스누커가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스누커의 묘미에 대해서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누커는  '숨기다', '방해하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이름 만큼이나 게임에서 수비 플레이, 디펜스 플레이가 중요시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비를 통해 상대방의 파울을 유도하고 자신의 유리한 공격 위치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를 통한 경기 운용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 게임입니다. 영국의 육군 장교 네빌 챔버레인이 1885년에 고안해 1900년 빌리어드 협회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1940년대 이후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간단하게 스누커의 게임 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누커는 빨간공(1점) 15개와 노란공(2점), 녹색공(3점), 갈색공(4점), 파란색공(5점), 분홍색공(6점), 검정공(7점)이 각각 1개씩으로 큐볼을 포함해 총 22개의 공을 사용하여 상대 선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경기 규칙

1. 목적구를 넣은 선수는 연속하여 칠 수 있다.

2. 모든 샷은 규칙 5, 6번을 항상 충족시켜야만 한다.

3. 빨간 볼이 테이블 위에 남아 있을 경우 다음 선수의 목적구는 빨간 볼이 된다.

4. 정당한 샷으로 포켓에 들어간 어떤 빨간 볼도 점수로 인정하고 타자는 특정한 빨간 볼을 어떻게 넣을 것인지 밝히지 않아도 된다.

5. 타자의 목적구가 빨간 볼일 때는 큐볼이 처음으로 맞추는 볼이 빨간 볼이어야 하며, 실패할 경우 파울이 된다.

6. 타자가 빨간 볼을 넣은 후 목적구는 컬러 볼이 되며, 빨간 볼이 남아 있는 한 빨간 볼과 컬러 볼이 번갈아 목적구가 된다. 목적구가 컬러 볼일 때 타자는 빨간 색을 제외한 6개의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하여 목적구를 정하고 맞춰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파울이 된다.

7. 타자의 목적구가 빨간 볼일 때 컬러 볼이 들어가면 파울이 된다.

8. 타자의 목적구가 컬러 볼일 때 빨간 볼이 들어가면 파울이 된다.

9. 점프 샷은 파울이 된다.

10. 빨간 볼이 테이블에 남아 있을 경우 들어간 컬러 볼은 다음 스트로크 전에 원위치로 꺼내 놓으며 이를 스파팅이라 한다.

11. 빨간 볼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면 타자의 목적구는 컬러 볼이 되며, 그 순서는 점수 순으로 한다.(2,3,4,5,6,7) 정당하게 들어간 컬러 볼은 스파팅하지 않는다. 마지막 검은 볼을 넣고 동점이 된 경우, 검은 볼을 원위치에 놓고 한 선수를 뽑아 자기가 칠 것인지 상대 선수에게 치게 할 것인지 선택권을 준다. 이때 큐볼은 반원 안에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칠 수 있으며, 역시 첫 번째 득점 또는 파울에 의해 게임이 종료된다.

12. 목적구가 아닌 볼이 들어간 경우 빨간 볼은 스파팅하지 않고, 컬러 볼은 스파팅한다.

13. 목적구가 테이블 밖으로 떨어진 경우, 밖으로 떨어진 빨간 볼은 스파팅하지 않으며 타자는 파울을 범한 것이 된다. 밖으로 떨어진 컬러 볼은 스파팅하며 이 또한 타자는 파울을 범한 것이 된다.

14. 스파팅 : 빨간 볼은 스파팅하지 않는다. 컬러 볼은 초구 세팅과 같이 스파팅하며 특정 색의 볼 위치를 다른 볼이 가렸을 때는 비어있는 가장 높은 점수의 위치에 스파팅한다. 비어있는 곳이 없을 때는 탑쿠션과 일직선상에서 가능한 가까이 스파팅한다.

출처 : 대한당구연맹




    스누커는 테이블의 크기가 세로 3.569M, 가로 1.778M로 일반 당구대의 2배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켓볼과 같이 6개의 포켓을 가지고 있고 볼을 포켓에 넣어 득점한다는 점에서 포켓볼과 유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스누커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한 계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누커에서는 마지막 샷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는데요, 마지막 볼의 점수와 상관없이 승패가 결정된 경우에는 선수들이 묘기에 가까운 샷을 선보이거나 고의 파울을 통해 재미있는 샷을 팬들에게 선사하곤 하기 때문입니다. 스누커는 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오래 경기를 하는 종목이지만 이런 선수들의 묘기 플레이로 지루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알아갈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스포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누커의 선수층이 얇고 인기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네요ㅠ  스누커라는 종목의 특성자체가 공도 많고 테이블과 큐도 다 달라서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힘든 점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취미로 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스누커에 대한 인기와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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