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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는 지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인 당구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저도 요즘 친구들과 당구장을 찾아 4구를 자주 치곤 합니다.  쉽게만 보이는 4구지만 '키스'와 '빡'의 위험요소가 존재해 절대 만만히 봐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부터 4구의 여러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을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로는 당연히! 4구의 꽃이라 불리는 '세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명 '세리'라고 불리는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너스(Nurses)'라고 합니다. 볼을 쿠션이나 볼 사이가 서로 밀접하게 붙도록하여 쉽게 연속으로 득점할 수 있도록 하는 테크닉이랍니다. '세리'라는 용어는 프랑스어에서 비롯되었는데, 연속이나 일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80Fqj-wGL8



    저는 빌리어즈 티비를 즐겨보곤 하는데요, 그 채널에서 방송되는 코리아 당구왕 4구 부문에서 이기범 선수가 498점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세리를 통해 득점해낸 영상입니다. 이기범 선수는 이 대회 4구 부문에서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의 당구 경력이 6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과 하루 연습시간이 1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위 영상을 보시면 정말 쉽게 모양을 만들고 몇 십분동안 쉽게 이어나가는 모습에 정말 감탄이 나오죠. 이기범선수가 한 큐에 1310점이라는 점수를 냈는데, 이렇기 때문에 4구 고수들의 점수, 수지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세리라는 기술을 통해 대량으로 득점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이유로 4구 프로 대회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저도 당구 쌩초보기 때문에 세리는 커녕 그냥 모아놓고 쳐도 바로 깨뜨려버리는데요.. 저희와 같은 초보들에게 유용한 당구 강의가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bUZ0v5ZCLw


바로 양귀문 선생님의 당구 강좌입니다. 여기에는 '세리'말고도 다양한 3,4구의 기술, 그리고 3구 시스템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맨 처음에 당구에 입문할 때 위 영상을 보고 공부를 했답니다.





    세리는 흔히 마쎄이라고 이야기하는 찍어치기와 키스를 이용하는 샷, 그리고 큐의 무게만을 이용하여 치는 정밀한 컨트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세리는 사실 만드는 과정, 모양을 유지하며 이어나가는 것까지 쉬운 부분이 하나 없죠. 특히 세리의 형태로 공을 모으는 것 또한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에 막상 게임을 해도 시도조차 하기가 힘듭니다. 기본적으로 기본기가 완벽에 가까워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4구 기술들을 포스팅하면서 기본기를 익혀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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