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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는 레나도 선수와는 총액 105만 달러의 계약을 일찌감치 맺고,

 

한명의 선발투수와 거포 내야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었죠.

 

들려오던 소식으로는 마우로 고메즈 선수(전 한신)와 재크 패트릭 선수(전 요코하마)와의

계약을 끝마친 상태에서 메디컬테스트 만이 남았댔죠.

 

하지만 어제 자 기사들을 살펴보면 '고메즈 협상 결렬'이라는 단어의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사실 2016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선례 때문에(발디리스 44경기 출장, 웹스터 부상 퇴출 등)

메디컬 테스트만은 확실하게 해야한다는 것이 한 번 더 증명되었죠.

 

우선 마우로 고메즈 선수의 경력 및 지표를 살펴보도록 해요.

 

Mauro Alexis Gómez (born September 7, 1984) 우투우타 포지션 1루

MLB statics (2012) avg(타율) 0.275 HR(홈런) 2개 Hit(안타) 28개

NPB statistics(2013~2016) avg 0.270 HR 65개 Hit 420개 

아래 사진은 조금 더 자세한 기록들입니다.

 

 

사실 한신 타이거즈에서의 기록만 살펴보면 기량이 하락세임은 분명하나 투고타저 현상이 극심한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0홈런을 칠 정도의 파워를 갖추고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해볼만한 타자였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메디컬테스트를 거부한 마우로 고메즈에 대한 영입의사 철회를 한 삼성으로서는 대안 모색이 시급해졌습니다. 그 대안으로는 삼성에서 2014 2015 시즌을 활약했으나, 2016 지바롯데에서 여러가지 구설수에 오르고, 성적도 그다지 좋지 못했던 나바로 선수가 차순위 용병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래 삼성 스카우트진은 마우로 고메즈(33), 후안 프란시스코(29), 야마이코 나바로(29) 이 세명을 타자 용병 후보군으로 압축해두고 있었다고 알려져왔는데요. 이 세명의 타자 모두 일본 경험이 있는 타자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해부해보도록 하죠.

 

후보 1. 야마이코  나바로(2루수)

 

'코리안 드림' 품은 삼성 나바로, 홈런 포함 4타점<사진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나무위키>

 

야마이코 나바로 선수는 이미 2년간 삼성라이온즈에서 뛰며 검증을 마쳤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의 무시무시한 기록(KBO 2루수 최다홈런 갱신 등)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하였으나 각종 인성문제(실탄 소지 사건 및 수비태만)와 더불어 저조한 성적으로 지바롯데와의 재개약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스토브리그 초기에 삼성라이온즈는 나바로의 재영입을 가장 최우선 타겟으로 삼고 용병영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왔으나 도미니카 윈터리그 시즌 초에 나타나지 않는 등 한국에서부터 있어 왔던 태만한 훈련 및 경기 태도를 고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협상을 접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한국 KBO리그에서의 엄청났던 임팩트(2년 홈런 79개, 235타점) 때문에 많은 삼성팬들은 검증된 나바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가정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조항 등에 '성실성 조항'이 붙을 것으로 예측되구요.

 

후보 2. 후안 프란시스코(1루수)

 

사실 후안 프란시스코는 저니맨으로 유명했다. 신시내티의 탑 유망주였던 과거를 뒤로한 채 신시내티-애틀란타-밀워키-토론토-보스턴-템파베이-요미우리로 많은 팀을 여행하듯 거쳐갔습니다. 탑 유망주였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죠.

 

<출처 MLB Park>

 

이 기록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확실한 한 방을 가진 타자임은 분명합니다만, 일명 '선풍기'형 공갈포 타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2016시즌 일본에서 크게 죽을 쑨걸로 알려져있구요. 하지만 현재 확실한 한 방이 있는 타자가 부족한 삼성의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우리가 일본 쓰레기 분리처리장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만약 데려온다면 기대 반 의심 반인 상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youtu.be/CM-V7DCDasY

 

위 링크는 후안 프란시스코의 힘을 잘 보여주는 신시내티 시절 장외홈런 영상입니다.

 

 

3. 브록 피터슨(1루수)

 

 

이 선수는 2013년 말 나바로 영입 시도 전에도 잠깐 이야기가 나왔던 선수기도 하죠. 이 선수 역시 괜찮은 선수였지만, 그 당시 류중일 감독이 수비형 선수를 좋아하는지라 수비가 좋지 않았던 브록 비터슨 대신 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하게 되었죠.

 

<출처 BA>

2014년 성적을 봤을 때 삼성이 야마이코 나바로를 데리고 오지 않았더라도 한 시즌은 꽤나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야구에 만약이란 없지만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선수의 경우 2015년 성적부진을 겪은 이후 방출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영입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런 선수도 후보군에 있었다는 거죠.

 

4. 브렛 필(1루수)

삼성이 거포형 1루수를 찾는다고는 하지만 브렛 필 만큼 검증되고 괜찮은 1루수도 잘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입니다. 브렛 필은 기아 타이거즈에서 뛰며 기량면에서나 인성면에서나 효자 용병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쉽게도 외야포지션이 필요했던 기아와 작별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나 계약을 맺었다고는 하나 위약금을 물고 영입을 할 수는 있습니다. 3할 이상의 고타율에 20홈런을 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가 필요하다면 브렛필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WAR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최형우 박석민 등이 나가서 헐거워진 타선을 메꾸기에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안이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삼성 팬으로서 아무나 와서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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