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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달의 포르투 월드컵 이후로 이번 9월 25일부터 10월 1일 오늘까지 청주 직지 3쿠션 당구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청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예선을 거쳐 본선 8강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3명이나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저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쥔 김행직 선수를 포함하여, 최성원, 조재호 선수와 같이 국내 랭킹 탑들이 올라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빌리어즈 TV facebook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자 진행된 8강 경기 결과입니다!  8강에서는 의외로 점수차가 많이난 경기가 많았는데요, 제넷과 시덤 선수의 매치 빼고는 박빙이라는 승부는 찾기 힘들정도로 격차가 났습니다. 


    이번 월드컵 두번째 코리안 매치인 김행직 선수는 조재호 선수를 상대로 18이닝 40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으로 19점차 대승리를 거두었네요. 4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한 김행직 선수를 보니 이정도 컨디션이면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마 쑤언 끄엉과 딕 야스퍼스의 경기도 싱거운 매치였습니다. 딕 야스퍼스는 중간에 9번의 공타도 좀 있었고 실수도 종종 보여 그렇게 좋은 컨디션이었다고는 보기 힘들었지만, 끄엉 선수가 잘 친 공도 아쉽게 맞지않고 오랜 공타로인해 멘탈이 흔들렸는지 13공타를 기록하며 17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최성원 선수도 14이닝에 40점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동한 초클루 선수에게 13점으로 마무리하며 저지당했습니다. 초클루 선수는 2016 프랑스 라볼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명성에 걸맞게 13점이라는 엄청난 하이런을 보여주면서 최성원 선수의 추격의지를 잠재웠습니다.


    제넷과 시덤의 대결은 8강에서 유일하게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14점이라는 엄청난 하이런을 해내면서 폭발적인 득점을 이어간 시덤선수에게 제넷선수가 역전을 한것인데요, 정말 중계를 보면서 제넷선수의 난구풀이 능력과 장장장의 정확성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이런은 6점이지만 꾸준한 득점으로 역전을 일궈냈네요.




    이로써 32강에 진출한 10명의 한국 선수 중 4강에 유일하게 김행직 선수만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4강에서 맞붙을 상대선수인 제넷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여 결코 쉽지않은 4강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꼭 김행직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서 초클루 선수 또는 세계랭킹2위인 야스퍼스 선수와의 대결이 성사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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