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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다홍빛하늘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안분석을 이어나갈 건데요. 오늘도 다양한 의미에서 한숨이 쉬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두가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새누리당의 당명 개정 소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무산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릴 건데요. 크게보면 '박근혜 게이트(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여권의 바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개정



    보수계통의 유명 정당인 새누리당은 당의 위기 때마다 당적 쇄신을 이유로 여러번의 당명개정을 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민주정의당이 민주자유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신한국당으로,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2017 탄핵정국에는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당명만 개정하는 것이지 달라지는 것이 뭐 있느냐'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습니다만, 생각보다 당의 이미지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15년간 당명개정을 하지 않은 채 버텼지만, 야권의 경우 불리한 정국을 타개할 목적으로 '민주당', '새천년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등의 당칭 바꾸기를 시도했고, 당장은 아니지만 당의 이미지 쇄신을 통한 지지율 오름이 항상 있어왔습니다. 일종의 컨벤션 효과(물론 컨벤션 효과의 정확한 뜻은 전당대회 등의 행사를 거친 뒤 지지도의 상승이 나타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비슷한 맥락이라는 뜻입니다.)겠죠.


    새누리당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 등의 당칭 가안을 선정했지만 부정적 반응이 계속되어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유한국당', '행복한국당', '국민제일당', '보수의힘' 등의 4가지 수정 가안을 당원투표에 붙였습니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이 27%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였죠. 아직까지 로고 등의 구체적인 부분은 나오지 않았으나, 태극기의 빨강과 파랑이 부각된 로고가 될 것이라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구태정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 게이트'의 방조자 집단이던 새누리당이 이미지 쇄신을 이유로 당명을 개정한다는 것이 조금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요. 당명 개정을 통해 당장은 이미지 쇄신이나 지지율 상승 등의 효과를 누릴지도 모르겠으나, '새누리당'이라는 이름을 버리지 않고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좀더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이야말로 당을 지지해준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진정성있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필두로, 친박 세력을 청산하고 보수를 재건하고자 하는 최근 당의 진정성있는 모습이 퇴색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됐든 간에 이미 당명개정이 확정된 상태이니 '자유한국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자유시장경제체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보수당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2. 특검의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 위기


    이미 특검이 공언했던 2월 초 대통령 대면조사는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2월 9일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대통령 측에서 '특검보가 대면조사 날짜를 리크하고, 수사기록 누출을 통해 대통령의 이미지 깎기에 집중한다'라는 항의와 함께 2월 9일 대면조사를 취소하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데요.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 신분이 된 박근혜 대통령이 '시간끌기'를 이용하여 특검과의 대면조사를 무산시키겠다는 작전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검의 공식적인 수사기한은 2월 28일까지로 되어있지만, 대통령 권한대행의 승인이 있다면 30일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내각 구성원이었던 황교안 대행이 특검 수사 기한을 연장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의 시간끌기가 지속된다면 대면조사 또한 힘들어질 수가 있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 측의 노림수지요.


    특검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탄핵재판에서도 '추가 증인 신청'을 이유로 탄핵 재판의 기간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는데요.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 이후가 된다면, 7명의 헌법재판관 중 단 2명이라도 탄핵에 반대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그 방법이 가장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국민의 투표로 오른 대통령 자리라면, 국민의 뜻을 한 번 쯤은 더 생각해봐야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 일반적인 국민의 입장입니다.


    특검 및 탄핵 재판이 계속해서 늘어지면서 국정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정 운영을 하고 있지만(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타 국가 원수와의 만남 등에 있어, 동격에서의 만남이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이 인용되건 기각되건 간에 조속한 시일 내에 판결하여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해주었으면 바란다'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한 사실이 있죠. 박근혜 대통령도 대통령 재임기간 중의 잘못이 탄핵안이 인용될만큼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대통령의 품위, 품격을 유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현안분석, 잘 보셨는지요? 정치라는 것은 5천만 사람 마음 속을 움직이는 일이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변수가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오늘의 정치 이슈는 대선주자들에게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요? 이슈에 대한 대선 주자들의 행보와 정책 및 공약을 잘 참고하시어 차기 대선에는 자신의 이념과 성향에 따라 좋다고 판단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정치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최근 감기 및 독감 인플루엔자가 유행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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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선거 시즌 마다 화두로 떠오르는 후보들의 재산!

지난 1월 26일 공식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현재 바른 정당 소속으로 제 20대 국회의원으로서(대구 동구을) 활동 중인 유승민 의원의 재산(富)에 대해 샅.샅.이 파헤처 보겠습니다.



유승민 프로필


출생          1958년 1월 7일(60세) ,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1976년~1982년)

                  위스콘신대학교 경제학과 석사/박사(1982년~1987년)


주요경력          1984년 미국위스콘신대학교 조교

       1987년 KDI (선임)연구위원

       1994년 한국산업조직학화 사무국장

       1996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IR/PS대학원 초빙교수

       1998년 공정거래위원회 자문관

      ...........(경제학자로서의 발자취)

         1998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2000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원 원장

       2004년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

제 17대 국회예산특별위원회 의원

제 17대 국회 정무위원회

       2005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 실장

       ............(경제 정책 전문가에서 보수정치가로)

    2005년 제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2008년 제 18대 국회의원(대구 동구 을)

   2011년 한나라당 최고위원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대구 동구 을)

       2015년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대구 동구 을)

      ............(4선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대통령을 향한 발돋움)


유승민 의원은 경제학과를 전공하여 미국 유학과정 까지 밟은 경제학 전문가입니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경제 관련 연구원 및 경제 정책 자문가로서의 발자취가 인상적입니다. 경제 분야 정책을 자문하고 연구하는 경제학자로서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의 길을 걷고 있는 유승민. 물론 판사 출신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유수호'의 영향력과 조언, 그리고 경상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보수 한나라당의 배경을 업고 국회의원을 시작했지만, 제 17~20대까지 총 4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은 그 누구도 무시할수도 없으며 동시에 경제전문 정치가 유승민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4선 국회의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승민은 판사출신 국회의원이었던 아버지(유수호)를 두었기 때문에 상당한 富를 가졌을거라 생각되는데요. 한나라당에 입당하여 보수 정치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20년 동안 얼마나 많은 富를 쌓았는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의 재산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국회공보 제2016-23호(정기재산공개)'

http://www.assembly.go.kr/assm/assemact/official/assmCommunication/communicationUserView.do?noticeid=1100021389&no=49&search_key_n=total&search_val_v=%EC%9E%AC%EC%82%B0¤tPage=1&sdate=&edate=

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유승민의 재산_토지 (富시리즈 유승민 편)



유승민 의원의 재산 중 토지는 딱 한 군데 뿐입니다. 바로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44평의 토지인데요. 일반적인 주택 옆에 있는 마당 개념의 땅이라 생각듭니다. 아버지 대 부터 대구를 근거지로 삼았기 때문에 대구 시내 및 근교 토지를 몇 군데 보유 중이라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2. 유승민의 재산_건물 (富시리즈 유승민 편)



다음은 유승민 의원이 보유 중인 건물 관련 재산입니다. 본인 명의로 된 강남에 45평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가액 8억 8천여만원에 해당합니다. 또한 성남시 분당구에 본인명의와 배우자명의 각각으로 된 13평 남짓한 아파트를 소지중이며 이는 가액 각 1억 6천여만원에 해당합니다. 강남구에 위치한 아파트는 국회 업무차 서울 방문 및 가족(배우자, 슬하 1남 1녀)과의 보금자리로 생각되며 분당에 위치한 아파트는 유의원의 어머니께서 거주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의원은 활동 지역인 대구 동구에 위치한 용계동 사무실을 임차내어 사용중이며 그 일대 아파트를 전세로 구입한 사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유승민의 재산_은행/증권 (富시리즈 유승민 편)



유승민 의원은 재산신고에서 본인의 예금액과 함께 장남 장녀의 예금액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유의원의 대선출마 선언 시 공개된 딸 '유담'씨는 출중한 외모와 함께 1억 8천여만원의 보험 및 예탁금으로도 화재가 되었습니다. 먼저 그녀의 외모를 살펴보시죠.



SNS에서도 뜨거웠던 유담씨. 그녀는 동국대 법학 재학 중 아버지의 대선출마를 돕기 위해 휴학기까지 냈다고 합니다. 외모의 아름다움을 논하기 이전에 사람들에게 현재 일반적으로 호감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 전 연령대의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승민 의원이 딸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다수의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설문조사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였던 그에게 유권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신의 한수'로 보입니다. 차후 유승민 의원의 대선 경선에서 딸의 영향력이 얼마나 관심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다른 일각에서는 그녀의 1억 8천만원에 다다르는 재산에 일명 '금수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20대에게 큰 돈이며 '금수저'라고 불리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딸에게 있는 현금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하고 인정하는 차기 대선주자 유승민의 모습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의원은 현금으로 보유한 5백만원의 재산까지도 기재하고 심지어 주식으로 상장되지 않는 보유주에 대해서도 꼼꼼히 신고했습니다. 정의로운 보수, 그의 말에 잘 어울리는 듯한 재산 신고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위즈코다테크놀로지스'는 온오프라인 인터넷 입시 교육 포탈서비스업체 입니다.

 




4. 유승민의 재산_골프/콘도 회원권 (富시리즈 유승민 편)



마지막으로 살펴볼 유승민 의원의 재산은 배우자 명의로 된 골프클럽 및 콘도미니엄입니다. 콘도미니엄은 사용자가 미사용시 회사 측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배우자 명의로 된 골프클럽 회원권이랑 생각드는 재산이 3천만원에서 3백여만으로 줄여든 사실이 보입니다. 총재산 35억 중 골프 및 콘도를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 위한 1300여만원은 현직 국회의원의 배우자로서 적절히 누릴 수 있는 비용이라 생각듭니다.






5. 유승민의 재산_자동차 (富시리즈 유승민 편)



유승민 의원의 자차는 그랜드 카니발(2012년 식)으로서 업무 및 선거 운동 시 편의를 위해 구입한 차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K9차량의 경우 리스차량(본인 재산이 아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6. 유승민의 재산_총정리 (富시리즈 유승민 편)

 토지

123,781,000

(1억 2378만 1000)

3.37% 

 건물 

1,406,000,000

(14억 600만)

38.28%

 자동차 

64,690,000

(6469만)

1.76%

 현금 및 예금

2,062,108,000

(20억 621만 8000)

56.14% 

 사인간채권

3,101,000

(310만 1000)

0.08%

 회원권

13,590,000

(1359만)

0.37%

 총

3,673,270,000

(36억 7327만)

 


유승민 의원의 총 자산은 36억원입니다. 국회의원 4선의 경력에 비롯했을 때 적당한 양의 富를 쌓아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꼼꼼히 작성된 유승민 의원의 재산신고에서는 청렴하면서도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는 그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재산신고는 특별히 논란이 될 부분이 없었으며 오히려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500만원까지도 기록한 것은 이번 글을 적기 위해 본 유승민 의원의 재산신고 목록 중 가장 신선하면서도 놀라운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유승민 의원은 '정의로운 보수'를 타이틀로 삼아 대선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정의로운 보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유승민 의원의 행보를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富시리즈 _ 유승민 편 마침

by 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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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선거권


2016년 10월 29일부터 매주 광화문 일대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인 촛불을 든 국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묵묵히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는 이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외친던 사람들 ... 우리는 그 중에서도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의 모습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화두로 떠오른 만 18세 청소년들에 대한 선거권의 필요성.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위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 또한 자신의 가치관을 가지고 적절한 정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만약 만 18세(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의 선거권이 보장된다면 우리나라의 정치 판도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 일까요? 다음 그래프를 보겠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2016년 12월 말 당시 대한민국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대한 자료(출처 : 행정자치부)를 정리한 것입니다. 위 표에서 10대는 당시 만18~19세 대한민국 인구 수를 더한 값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선거권이 있는 국민 중 만18세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무려 선거권 가능 인구 수의 1.44%를 차지합니다. 물론 연령 별 투표율이 다르지만 어림잡아도 1% 이상은 차지할 것으로 비춰집니다. 그렇가면 이 비율은 대선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비율일까요. 과거 대선 1, 2위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8대 대선

먼저 18대 대선 결과입니다. 박근혜(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민주당) 후보를 3.6%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만약 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던진 1.8%의 국민이 문재인 후보로 마음을 돌렸더라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16대 대선

다음은 16대 대선 결과입니다. 노무현(민주당) 후보가 이회창(한나라당) 후보를 2.3%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만약 노무현 후보에게 표를 던진 1.1%의 국민이 이회창 후보를 찍었더라면 결과는 달랐을 것입니다.



15대 대선

마지막으로 15대 대선 결과입니다. 김대중(새정치) 후보가 이회창(한나라당) 후보를 1.6% 차이로 앞서서 당선되었습니다. 단 0.8%의 국민만으로 대한민국의 15대 대통령은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앞서 2016년 12월 말 대한민국의 만18세 인구는 639,836명(선거 가능 주민등록 인구의 1.44%)입니다. 만약 이들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이전의 대선 결과를 미루어 볼 때 투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로 정치계에서는 만18세 선거권을 두고 여야간 줄다리기가 예상되는데요. 비교적 고령대에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바른정당(보수) 세력의 경우에는 만18세 선거권 허용이 썩 달갑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젊은 연령 대에 지지층이 많은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한 건 만약 만18세도 선거권이 주어진다면 그 파장은 어느 후보와 정당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차기 대선 주자들의 만18세 선거권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문재인(찬성)

1월 11일 오전 서울 마초 신한류플러스 내 라운지에서 진행된 '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에서...

2. 반기문(보류)

1월 23일 KBS 방송 출연에서...



3. 안철수(찬성)

1월 22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강철수와 국민요정들-대한민국 정정당당 토크쇼'에서...


4. 이재명(찬성)

1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외의 유력 차기대선주자의 의견을 정리해보자면


많은 차기 대선 후보들이 만18세 선거권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표를 보다시피 일부 바른정당 의원들은 신중하게 말을 아끼는 경향이며 만18세 선거권 부여에 긍정적이거나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모두 알다시피 만18세의 투표 시 이해관계를 벌써 계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겠죠. 이는 바른정당을 대상으로 한 연석회의결과에서 더욱 잘 드러납니다. 바른정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선거권 18세 확대법' 찬반 의견 조사에서 단 8명의 의원만이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김무성 등 다른 의원들은 고려해보겠다는 의견을 남기기만 했습니다.

(찬성 위원 8명 목록)

김세연_부산광역시 금정구, 김용태_서울특별시 양천구을, 이종구_서울특별시 강남구갑, 이학재_인천광역시 서구갑, 정병국_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홍일표_인천광역시 남구갑


청소년 참정권 과연 다른 국가들에서는 어떨까요. 일단 OECD 가입 국(34개 국) 중 유일하게 만18세가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자료에서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 만18세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고 하네요.


현재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이후 촛불민심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 참여 욕구를 올린만큼 정치 참여 확대 차원에서 선거 연령 하향 추세는 쉽게 꺾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됩니다.


기본 교육을 모두 이수중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뉴스들로 개인적인 정치적 신념과 가치관이 충분히 형성 되었을 만18세 청소년들. 그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보이며 그들 또한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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