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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에서 10월 23일부터 시작되었던 라볼르 월드컵이 29일자로 끝나면서 당구 세계 랭킹 또한 조금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UMB에서 가장 최근에 집계한 당구 세계 랭킹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가장 핫한 선수인 김행직 선수가 세계랭킹 2위에 올라왔습니다. 아래는 최신 10월 29일자 당구 랭킹 순위표입니다. 


출처 - UMB WORLD RANKING


    위 사진이 잘 안보이시거나 다른 순위를 참조하시려면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umb-carom.org/AP/cm/PG56L2/Union-Mondiale-de-Billard.aspx



    위 랭킹을 보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김행직 선수의 랭킹 상승인데요, 3쿠션 4대천왕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딕 야스퍼스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볼르 월드컵에서 두 선수가 얻은 포인트는 그림에서와 같이 모두 16점씩으로 동일하죠. 그 이유는 UMB 당구 랭킹 집계가 가장 최근에 열린 몇 개의 대회에서만의 점수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9월 4일 한국에서 개최된 구리 당구 세계 월드컵의 점수는 이제 더 이상 포함하지 않은 것인데요, 준결승까지 진출한 딕 야스퍼스 선수는 38점을 받았고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한 김행직 선수는 5점을 받았지만 이 점수가 제외되면서 김행직 선수가 역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랭킹 1위인 다니엘 산체스와의 격차가 45점 밖에 차이나지 않아 김행직 선수가 다음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성원 선수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세계 랭킹1위를 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라볼르 월드컵의 결과 순위입니다. 우리나라의 당구 신동이라 불리는 조명우 선수가 준결승에서 아쉽게 쿠드롱 선수에게 패하면서 결승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좋은 에버리지와 하이런을 기록하면서 강동궁 선수와 김행직 선수가 10위권 내에 위치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브롬달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80점의 점수를 획득하면서 6위에서 4위까지, 김행직 선수를 바짝 따라잡는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예 조명우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38점을 획득했지만 작년 구리 월드컵의 준결승 점수인 38점을 다시 잃으면서 147점의 점수를 유지해 세계 랭킹 21위를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라볼르 월드컵에서 쿠드롱과 준결승 대결 중인 조명우 선수


    올해의 다음 당구 월드컵은 12월의 이집트 후르가다 월드컵입니다. 현재 2017시즌 월드컵 랭킹 1위는 김행직 선수인 만큼 다음 월드컵 준비도 열심히 준비해서 한국 최초 시즌 챔피언에 꼭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김행직 선수의 시즌 랭킹은 1위(218점)으로 바로 아래에 브롬달 선수(210점)가 바짝 따라오고 있어 정말 흥미로운 월드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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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시즌도 저번시즌과 비슷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왕조를 구축했던 과거는 뒤로한 채, 처참하게 무너진 성곽을 복원하기 급급했다. 사실 무너진 성곽을 복원하고 있었는지도 의문이 든다. 나름대로 시즌 예상을 할 때까지만 해도, 숨은 부분 부분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느껴서 희망을 가지고 야구를 보았다. 하지만 신인들의 부상과 더딘 성장으로 인해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팀이 굴러감에 따라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받게 되었다. 더불어 심판 매수 사건이 터지며, 낮은 순위보다도 더욱 치욕스러운 '매수구단'이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2017시즌을 마치고 삼성라이온즈의 정신적 지주였던 이승엽 선수마저 은퇴를 하며, '삼성'이라는 팀을 응원할 만한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위기 뒤 기회라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럴수록 조금 더 철저한 분석과 반성을 진행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함께 희망찬가를 외쳐볼 수 있지 않을까. 



"선발투수"가 없었다.


<출처 스탯티즈>


    이닝을 보면 알 수 있듯, 선발 투수라는 이름으로 불릴 법한 투수가 4명, 풀타임 선발은 3명 정도가 전부다. 사실 풀타임 선발이라는 이름은 붙였지만, 윤성환을 제외하고는 부진과 부상으로 1,2군을 왔다 갔다했기 때문에 풀타임 선발이 윤성환 혼자였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중에서도 꽤 높은 중요도를 가지는 선발투수의 지속성이 없었기 때문에 9위라는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했다.


    그렇다고 선발진이 이닝은 못먹었지만 잘해주었는가? 그것도 아니다. 윤성환과 백정현은 롤러코스터를 타긴했지만 꾸역꾸역 4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으니 논외로 하더라도, 페트릭, 우규민, 레나도, 정인욱, 황수범, 최충연, 김대우 등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은 선수들 중 가장 낮은 방어율이 우규민 선수의 5.21이다. 4년 60억을 주고 데려온 우규민 선수에 대한 기대치를 생각해봤을 때 정말 형편없는 수치이긴 하지만,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현실은 우규민이 2~3선발입니다. 이적 첫 해이니 만큼 적응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년에는 10승 이상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사진 출처_ 오마이 뉴스>


사실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 


 내년에 반등할 거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윤성환도 10승을 채우기는 했습니다만 피홈런이 최근 2년간 많아지는 등 피장타율이 증가하는 현상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언제 노쇠화가 급격히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물론 윤성환 선수는 안정된 제구력을 기본으로 하는 기교파 투수이어서 노쇠화의 영향은 덜 받겠지만, 그래도 내년 시즌이 되어봐야 아는게 현실이다.

 삼성의 야심찬 선택이었던 페트릭과 레나도도 확실하게 실패로 끝이 났는데, 내년에도 이런 상황은 벌어질 수 있다는게 마음에 걸린다. 물론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삼성이 이번 스토브리그에 확실하게 돈을 푼다는 썰이 있지만, 돈이 꼭 외국인 선수의 성공과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불안정한 물음표에 그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저 4점 안쪽의 방어율과 150이닝 이상 먹어줄 수 있는 그런 선발 투수라도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

 


 선발진의 새로운 얼굴들이 나와야 삼성이 일어설 수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 싶지만, 최근 몇년간 중간계투 급이나 야수 쪽에서는 한 두명씩은 신인들이 튀어나왔다.(나이가 좀 있긴 하지만 믿을맨이 된 장필준, 차세대 라이언킹 구자욱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투수쪽에서는 자리를 잡아줄만한 신인이 튀어나오지는 못했다.

<장지훈>


 최지광, 최충연, 장지훈처럼 포텐 있는 선수들이 들어온 이번 시즌은 좀 다를까 싶었지만, 부상과 부진의 굴레에 빠져 이번시즌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던게 사실이다. 그나마 최충연은 불펜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며 짬을 채워나갔기에 내년이 조금 기대가 된다. 최지광 장지훈도 충분히 포텐있는 선수들이기에 올해 들어오는 양창섭, 최채흥과 함께 무럭무럭 커주기를 바란다. 더불어 노망주라고 불리긴 하지만, 이번시즌에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정인욱, 안성무, 황수범 선수들도 백정현 선수가 차츰차츰 성장해온 것 처럼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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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달의 포르투 월드컵 이후로 이번 9월 25일부터 10월 1일 오늘까지 청주 직지 3쿠션 당구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청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예선을 거쳐 본선 8강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3명이나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저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쥔 김행직 선수를 포함하여, 최성원, 조재호 선수와 같이 국내 랭킹 탑들이 올라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빌리어즈 TV facebook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자 진행된 8강 경기 결과입니다!  8강에서는 의외로 점수차가 많이난 경기가 많았는데요, 제넷과 시덤 선수의 매치 빼고는 박빙이라는 승부는 찾기 힘들정도로 격차가 났습니다. 


    이번 월드컵 두번째 코리안 매치인 김행직 선수는 조재호 선수를 상대로 18이닝 40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으로 19점차 대승리를 거두었네요. 4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한 김행직 선수를 보니 이정도 컨디션이면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마 쑤언 끄엉과 딕 야스퍼스의 경기도 싱거운 매치였습니다. 딕 야스퍼스는 중간에 9번의 공타도 좀 있었고 실수도 종종 보여 그렇게 좋은 컨디션이었다고는 보기 힘들었지만, 끄엉 선수가 잘 친 공도 아쉽게 맞지않고 오랜 공타로인해 멘탈이 흔들렸는지 13공타를 기록하며 17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나라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최성원 선수도 14이닝에 40점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가동한 초클루 선수에게 13점으로 마무리하며 저지당했습니다. 초클루 선수는 2016 프랑스 라볼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명성에 걸맞게 13점이라는 엄청난 하이런을 보여주면서 최성원 선수의 추격의지를 잠재웠습니다.


    제넷과 시덤의 대결은 8강에서 유일하게 박빙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14점이라는 엄청난 하이런을 해내면서 폭발적인 득점을 이어간 시덤선수에게 제넷선수가 역전을 한것인데요, 정말 중계를 보면서 제넷선수의 난구풀이 능력과 장장장의 정확성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이런은 6점이지만 꾸준한 득점으로 역전을 일궈냈네요.




    이로써 32강에 진출한 10명의 한국 선수 중 4강에 유일하게 김행직 선수만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4강에서 맞붙을 상대선수인 제넷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여 결코 쉽지않은 4강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꼭 김행직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서 초클루 선수 또는 세계랭킹2위인 야스퍼스 선수와의 대결이 성사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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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달의 포르투 월드컵 이후로 이번 9월 25일부터 10월 1일 오늘까지 청주 직지 3쿠션 당구 월드컵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청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인 만큼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10명이나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저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쥔 김행직 선수를 포함하여, 허정한, 김형곤, 최성원, 이충복 등 많은 실력자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앞서 29일 32강의 경기 결과입니다. 자료 출처는 빌리어즈 TV 공식 페이스북이구요. 참고로 이번 청주월드컵은 MBC 스포츠 플러스와 빌리어즈 TV에서 중계되는데, MBC 스포츠 플러스는 온에어가 안되는 것 같고 빌리어즈 TV는 카카오 티비를 통해서 인터넷에서도 중계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도 필요하지 않아서 상당히 편리하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아래에 빌리어즈 티비 온에어 주소입니다.

http://web-tv.kakao.com/channel/1333847/livelink/1618187?metaObjectType=Channel




    32강 경기 결과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면 세계 3위, 4위에 순위되어있는 마르코 자네티 선수와 프레드릭 쿠드롱 선수가 각각 최성원 선수와 즈엉 아잉 부 선수에게 격파당한 것입니다. 특히 세계 순위 15위에 랭크되어있는 우리나라의 최성원 선수는 자네티 선수를 상대로 20이닝만에 경기를 끝내면서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줬네요. 이 밖에도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에버 3.33을 기록하면서 세계 순위 1위의 저력을 보여준 듯한 경기를 해주었습니다. 한편 산체스 선수는 동호인들이 뽑은 청주월드컵 우승 1순위 후보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답니다. 당구 세계 순위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주소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theredsky.tistory.com/103



    앞서 30일에 진행된 16강 경기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변이 많이 일어난 16강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죠. 32강에 저력을 보여준 1위 산체스 선수가 제넷 선수에게 발목을 잡혔고 브롬달 선수 또한 시드훔 선수에게 저엉말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시드훔 선수의 7점차 리드를 역전하여 40점을 먼저 따냈지만 승부치기에서 2-1로 재역전당하고 말았죠. 영원한 강자가 없다는 것이 정말 당구의 묘미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네요. 허정한 김행직 두 선수의 대결에선 김행직 선수가 올라가면서 즈엉 아잉 부를 이긴 조재호 선수와 붙게 되었네요. 코리안 매치가 계속 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지만 재미있는 결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빌리어즈 티비 온에어에서 중계를 보면서 이번 긴 추석 연휴 때 청주 월드컵 직관을 못간게 정말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빅매치와 흥미로운 경기의 연속인데요, 이 글을 쓰는 오늘 10월 1일 1시간 후 부터 4강전이 펼쳐지니 빨리 8강전 경기 결과 포스팅을 마무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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